존은 사생아였다. 엄마는 창녀로 길바닥에서 아이를 낳고 바로 버렸다.
병석, 그 아이는 흑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피부가 검어서
지나가는 길거리마다 손가락질당하며 깜둥이라는 소리를 듣고
아무이유없이 맞고 그래도 도망칠 수 밖에 없다.
떠돌이생활을 하며 왕초 밑에서 맞으며 구걸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살기위해 구걸을 하고, 돌아다니다 잡혀 용구를 만난다.
용구는 자신의 친구 우재가 일하는 여관에 데려간다.
우재는 다른사람들의 편견이 가득한 시선속에서 병석을 도와준다
그 여관에는 병석이 말고도 시골에서 돈벌기위해 서울로 온 인숙이,
영화관에서 엄마가 버려 용구가 데려온 혼혈아 미희.
우재는 열심히 아이들에게 잘해주고, 병석과 미희는 글을 배우며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우재의 결혼 할지도 모르는 사이의 옥화는 그 모습에 화가나 우재가 여관을 비운사이 난리를 치고
혼혈아였던 병구와 미희에겐 더 모질게 하며 내쫓는다.
돌아온 우재는 아무리 부르고 찾아도 그들은 없었다.
병석과 미희는 길거리를 떠돌며,
병석은 미희를 지키며 이태원을 떠돌다
절뚝이를 만난다. 절뚝이는 그들을 아낌없이 돌봐준다
위기에 쳐했을때 구해주고 목숨이 위태로웠던 병석을 구해주고....
어느날 미희가 내민 갖고있던 엄마의 편지 주소를 병석와 절뚝이와 같이 찾아가 만나지만
생이별을 한다. 엄마에겐 새가정이 있었으니
그들은 자신들에게 손가락질하는 이곳을 벗어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꾼다
절뚝이는 어느날 이별을 고한다. 그는 어느 호텔 주방장에게 두 아이를 부탁한뒤
병석이를 죽음 같까스로 내몬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다
호텔에선 그들과 같은 혼혈아들이 많았다 그들은 서로 공감하며 친하게 지내지만
좋지않은 사건이 일어나고 그들은 떠난다
그들이 떠나기전 호텔 주방장이 자리를 소개시켜주지만 그건 여자인 미희만을 뜻했다
그들은 그사실을 모른체 찾아간다
그 집은 잘살지만 남편인 정사장의 문란한 생활에 이젠 두명의 도우미를 또 쓰는것에
그의 부인인 하나코는 점점화가난다
하지만 어느새 영어와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는 병석과 미희가 마음에 들어
나중엔 남편과의 불화로 고국인 일본으로 떠날때도 걱정되고 안타까워 같이 데려간다
일본에서 하나코는 자신의 아버지 타츠로에게 둘을 소개를 해주고
그도 그들을 마음에 들어하며 돌봐준다
하지만 하나코의 남편인 정사장은 미희를 노리고 병석이를 내쫓치려 하지만
하나코와 타츠로의 도움으로 아메리카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간다
하지만 택시에 놓은 짐을 잃어버리고 도움줄 분이 적힌 쪽지도 잃어버려 곤랸에 빠졌지만,
한 바의 한국사람을 만나 병석은 일자리 얻고 미희는 학교를 다닌다
그리고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우재와 만난다
혼혈아, 사생아 그들을 향한 우리의 시선은 아직도 곱지만은 않다
그럼 옛날엔 어땠을까... 아마 더 심했겠지
이 책은 그들의 삶과 그 삶속에서 그 옛날 사회사람들의 어리석은 시선과 행동을 담아
우리의 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