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얇고 어렵지 않은 소재의 책이라 출퇴근 길 부담 없이 읽었다. 겉표지를 벗기면 붉은 색의 타오르는 하드커버가 나오는데 보고만 있어도 뭔가 불끈불끈(?) 솟는 것 같다.

내용...

옴니버스 식의 <공중그네>는 이라부라는 의사의 천진난만한 진료과정을 보여준다.

모두 5명의 환자들에 관한 하나의 진료과정이었는데, 환자들의 증상의 기초는 하나부터 기존의 전문적으로 하던 일을 어느 순간부터 할 수 없게 되면서 이라부 정신과를 찾아오는 것이다.

고슴도치의 그것과 같이 뾰족한 모든 물건만 봐도 긴장(?)하는 남자, 최고의 곡예사에서 한순간 뛰지 못하는 남자, 잘 나가는 전문의가 장신의 가발만 봤다하면 벗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괴로운 남자, 야구를 못하게 되는 3루수, 글을 못 쓰게 되는 여류작가. 그들 모두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의 전문적인 일을 못하게 된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간단한 생각...

이런 걸 책의 일부분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입스! 입스가 온 것이다.

보통 이런 환자들의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화를 통해 그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려주는 것이 정신과이거늘. 물론 그들이 선택한 이라부 정신과는 조금, 아니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읽는 동안 폭소보다는 낮은 소폭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소 황당하기도 해서 킥킥거림의 웃음정도였다.

뭐랄까, 분명 심각한 분위기이여야 하는데 그런 것을 전혀 느껴볼 수 없었고, 오히려 가볍고 쉽게 문제 자체를 다루어 신기의 경지에 오른 것 같은 느낌.

이라부는 환자들에게 비타민 주사를 억지로 놓지를 않나, 본인이 환자의 일상생활로 파팍 파고들어 그들과 동화 시 도려는 경향이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진정으로 그들을 치료하려는 것일 수도. 여기서 한 가지 크게 느낀 건 아무리 완벽한 사람일지라도 누구든 한 가지 이상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이란 다 같은, 평범함이 존재한다는 사실. 일 자체를 너무 어렵게 끌어가지 말고 때론 즉흥적으로, 편하고 쉽게 이끌어감 옳다는 말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이라부의 그 익살스러움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얇고 어렵지 않은 소재의 책이라 출퇴근 길 부담 없이 읽었다. 겉표지를 벗기면 붉은 색의 타오르는 하드커버가 나오는데 보고만 있어도 뭔가 불끈불끈(?) 솟는 것 같다.

내용...

옴니버스 식의 <공중그네>는 이라부라는 의사의 천진난만한 진료과정을 보여준다.

모두 5명의 환자들에 관한 하나의 진료과정이었는데, 환자들의 증상의 기초는 하나부터 기존의 전문적으로 하던 일을 어느 순간부터 할 수 없게 되면서 이라부 정신과를 찾아오는 것이다.

고슴도치의 그것과 같이 뾰족한 모든 물건만 봐도 긴장(?)하는 남자, 최고의 곡예사에서 한순간 뛰지 못하는 남자, 잘 나가는 전문의가 장신의 가발만 봤다하면 벗기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괴로운 남자, 야구를 못하게 되는 3루수, 글을 못 쓰게 되는 여류작가. 그들 모두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들의 전문적인 일을 못하게 된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간단한 생각...

이런 걸 책의 일부분을 빌려 이야기하자면, 입스! 입스가 온 것이다.

보통 이런 환자들의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화를 통해 그들을 분석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려주는 것이 정신과이거늘. 물론 그들이 선택한 이라부 정신과는 조금, 아니 매우 특이한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읽는 동안 폭소보다는 낮은 소폭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다소 황당하기도 해서 킥킥거림의 웃음정도였다.

뭐랄까, 분명 심각한 분위기이여야 하는데 그런 것을 전혀 느껴볼 수 없었고, 오히려 가볍고 쉽게 문제 자체를 다루어 신기의 경지에 오른 것 같은 느낌.

이라부는 환자들에게 비타민 주사를 억지로 놓지를 않나, 본인이 환자의 일상생활로 파팍 파고들어 그들과 동화 시 도려는 경향이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진정으로 그들을 치료하려는 것일 수도. 여기서 한 가지 크게 느낀 건 아무리 완벽한 사람일지라도 누구든 한 가지 이상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이란 다 같은, 평범함이 존재한다는 사실. 일 자체를 너무 어렵게 끌어가지 말고 때론 즉흥적으로, 편하고 쉽게 이끌어감 옳다는 말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이라부의 그 익살스러움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때론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걸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만난 [관심]이라는 책은 제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표지의 안쪽에 몇몇 있던 일러스트가 참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관심은 “책속의 책”을 연상케 하는 구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절실히 도움이 필요로 한 빌이라는 사내가 친구로부터 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이야기에서 말하는 세상 보기란, 크게 3단계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첫째, 발견하기

- 일하기를 멈춘 다음, 주위를 두러보고, 귀를 기울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진상을 파악하는 단계

현대 사회의 우리는 너무 바쁘게 움직여 주변을 돌아볼 기회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단계를 접하면서 저 역시 순간만은 잠시 창가 너머 풍경을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둘째, 변화하기

- 보고들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하나하나 실행하는 단계

변화한다는 그 자체가 가장 어렵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하고 나면 그 뒤의 일은 엉켜있던 실타래가 한번 풀리면 착ㅡ 풀리듯, 술술 풀어질 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셋째, 전달하기

- 알아낸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명확히 전달하여 함께 개선을 도모하는 단계

그거 알고만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좋은 쪽으로 발전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보를 습득했다면 그것을 진정한 지식으로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지식을 공유하는 현대사회에 가장 잘 맞는 이치인 것입니다.

이렇게 [관심]에서는 쉽게 생각해 낼 수 있으면서도 잘 안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바쁘게 생활하고, 열심히 생활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한번 멈추고 돌아보고 파악하면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라도 분명 해결의 실마리는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화이팅!

때론 주변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걸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만난 [관심]이라는 책은 제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 것 같아요. 무엇보다 표지의 안쪽에 몇몇 있던 일러스트가 참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관심은 “책속의 책”을 연상케 하는 구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절실히 도움이 필요로 한 빌이라는 사내가 친구로부터 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이야기에서 말하는 세상 보기란, 크게 3단계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첫째, 발견하기

- 일하기를 멈춘 다음, 주위를 두러보고, 귀를 기울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진상을 파악하는 단계

현대 사회의 우리는 너무 바쁘게 움직여 주변을 돌아볼 기회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단계를 접하면서 저 역시 순간만은 잠시 창가 너머 풍경을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둘째, 변화하기

- 보고들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하나하나 실행하는 단계

변화한다는 그 자체가 가장 어렵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하고 나면 그 뒤의 일은 엉켜있던 실타래가 한번 풀리면 착ㅡ 풀리듯, 술술 풀어질 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셋째, 전달하기

- 알아낸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명확히 전달하여 함께 개선을 도모하는 단계

그거 알고만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좋은 쪽으로 발전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정보를 습득했다면 그것을 진정한 지식으로의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남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지식을 공유하는 현대사회에 가장 잘 맞는 이치인 것입니다.

이렇게 [관심]에서는 쉽게 생각해 낼 수 있으면서도 잘 안 이루어지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바쁘게 생활하고, 열심히 생활하지만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책인 것 같아요. 한번 멈추고 돌아보고 파악하면 아무리 어려운 현실이라도 분명 해결의 실마리는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화이팅!

가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의 결말은 말 그대로 처참 그 자체이다. 이유는 당연히 사랑했기에. 그것이 본인 스스로만 사랑한 것이 아닌, 상대가 나를 사랑함으로 해서 얻은 결과이기도 했다.

거기다 열이면 열, 죄책감이 사랑하는 사람에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애인에게 버림을 받고, 내가 못났기 때문에, 내가 실망을 시켰기 때문에...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쓸데 없는 부분에서 너무 과잉 반응을 하고 있었다. 읽는 내내 나는 그들을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그래도 좌우를 고개짓을 하는 건 막을 길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스럽고 수긍할 수 있던 부분은 사회가, 그런 사람들을 방조하므로 더 안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을 했다. 인간이 만든 만큼 법이라는 테두리는 참 아이러니컬한 부분이 많다.

즉 억압적 사랑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을 완벽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판사가 그들의 편에 서는 것이란다. 이런 함정에 빠진 사람들은 나는 사실 사기 당했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가상의 저자는 “학대자”들도 다른 “학대자”들에게 당했거나 혹은 “먹이”를 지독히 사랑하기 때문에 악으로서 표현한다고 했다.-가상 저자의 환자들은 희생자인 “먹이”에 해당된다. 모두 가상의 저자가 만들어 낸 이론이다.- 쉽게 말하자면 어린 시절, 좋아하는 아이한테 오히려 장난을 거는 경우랑 같은 말인 것 같다. 차원이 훨씬 자인할 뿐.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글임은 분명했다. 아ㅡ한 숨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