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히며 느끼는것은  경제와 권력앞에 나약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권리들로 절대 평등하지 않다 라는것이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이책을 마주하면서는 그에 앞서 생각해 보게 하는것이 있었습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큰 울림뒤에 14장으로 나누어 인간에게 주어진 14가지의 권리이야기를 만나며 아 정말 너무도 등한시하고 너무도 관심을 두지않았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그러한 법과 나 자신을 지킬수 있는 권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생활을 하면서 친해지면 웬지 사회 범법자라도 되는듯 괜히 기피하게 되고 또한 어디서나 쉽게 마주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법이 아닐까 합니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특히나 가정 어느부분에서도 법의 논리적인 이념들을 생각해보고 나의 권리를 찾기 위한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구나 이렇게 무지의 상태에서 어떤 위험이 닥쳐오게된다면 고스란히 그 바람을 맞을수 밖에 없었던 현실은 나로 하여금 책의 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겨가며 새로운 공부를 하게하고 있었습니다

행복추구권, 천부인권, 모성권, 교육권, 건강권, 양심적병역거부, 주거권, 피의자인권, 노동기본권, 환경권, 소비자권리, 종교와 자유와 한국의 기독교, 안락사 14개로 분리된 권리 모두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것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누리고 있는경우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을듯 합니다.

사람들의 삶에 있어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꿈꾸는것이 아닐까

" 너는 지금 행복하니 "라는 휴대폰회사의 광고문구를 예로들어 한 고등학생이 야간자율학습으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찾기위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한 권리주장이 사회의 한 이슈가 될만큼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찾는 일이 너무도 부자연스러웠구나 법과 권리의 부재가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함깨하는 사회적 문제였음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얼마전부터 갑자기 관심이 증폭된 환경권  책속 모든이야기의 중심이었던 권리 그 권리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과 연결되는 안락사와 천부인권 좀더 가치있는 삶을 누리기위한 소비자권리 교육권 주거권등 모든 이야기들이 나의 삶속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와 삶의 모습속에 투영되어 좀더 높은

고부가가치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몰라서 못찾았던 나의 권리들이 알게되면서 느끼게 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관점들이 생격나고 더이상 몇몇 사람들의 특권이 아닌 만인앞에 평등한 법으로 인식하고 찾아갈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어 새로운 시각의 눈을 뜰수 있었습니다.

나의 청춘시절 여행매니아를 자처하며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낯선 사람들과 낯선 풍경과 마주하는것을 참으로 좋아했다. 1주일이 멀다하고 찾아가는 자연속에서 마음의 안식을 찾고 삶의 환희를 느끼곤 하면서 과연 내가 현대 문명의 혜택을 저버리고 자연에 묻혀 살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라고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것과 그곳에 묻혀 사는것과의 차이는 실로 대단한 용기와 결단력을 요구하는것이었기에 이젠 그 생각마저도 먼 훗날의 일로 덮어버리게 되었다.

하지만 늘 마음 한켠 차지하고 있는것이 자연에 대한 동경이었기에 40년동안 자연을 마주하며 산 숲속 수의사의 자연일기는 내게 부족했던 의지로 꺽여버린 자연속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지극한 부러움과 감사함으로 만나게 되었다.

4월 봄으로 시작되 12달의 모습을 자연속에 묻혀서 동물 식물들과 그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엮어나가는 삶의 이야기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생생한 화보와 함깨 너무도 진솔한 역사가 되어 펼쳐지고 있다.

고로쇠 나무의 샘을 찾아드는 새들을 보며 봄이 시작되고 야생화원의 축복속에 5월이 찾아오고 산나물의 계절 6월이면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데려오는 야생 동물들로 분주해지며 7월은 30년전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주 쉽게 만날수 있게 되버린 사슴과 함께 하고 있다.가을과 겨울이면 이동하는 새들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곳 그렇게 달달이 변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은 신비로운 모습 그 이상이었다.

처음 백목련일거라 생각했다 나무수국이 아닐까 그렇게 3번에 걸쳐 찾아간 봄나무의 하얀꽃이 상제나비임을 알려주고 있었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사슴을 자연스레 만나게되고 그 어느것 못지않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하얀설원위 붉은 여우의 모습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어딘가에서 불쑥 나타날 곰을 경계하는 모습들이 왜그렇게 부럽게만 느껴지는 것일까

아프리카 밀림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흔적을

곳곳에서 마주하는 그런곳 손쉽게 찾아갈수 있는곳에서 마주하고 있는 이야기였기에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져 함께 어울리고 있었기에 더욱더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마주하게 되는 숲속의 향연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40년을 한자리에서 그런 대자연의 모습을마주하며 자연에서 얻은 식량으로 아픔동물들과 함께 나누어먹으며  살아있는 동물들과 교감을 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지키고자 노력해온 숲속수의사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이러한 자연의 모습이 연출될수 있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어느편에서도 이런 자연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일게 되는것은 당연한 바램이 아닐까 싶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자연을 품에 안고싶은 마음으로 어떤 곳이 될까 꿈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