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좋다는 음식은 왜그리 달콤한것일까? 매일매일 아이들과 음식과 관련한 실랑이를 벌이면서 가지게 되는 의문이다. 왜 먹으면 안되는지 일일이 설명하다가도 조금인데 뭐어떨려구 매일 먹는것도 아닌데 하면서 애써 무시하는 경우도 참 많다.
그만큼 달콤한 유혹앞에 우리들은 자주자주 무너지고 있는것이다. 옛날에는 먹을것이 없어 눈에 보이는것은 아무것이나 먹어도 전혀 탈이 없었는데 싶어지는것이 고도로 발달된 산업화에 따른 폐단을 만나는듯하여 아주 가끔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지기도 한다.
화학첨가물 인공조미료등이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음식들에 깊숙히 침투한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다. 처음 대단한 발명품이 되어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단한 환영을 받았던 그들은 몇십년이 지난 지금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유해요인들로 새로운 평가와 함께 우리의 식탁에서 몰아내야할 원흉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얼마전 충격적인 이슈가 되며 커다란 문제로 대두된 트랜스 지방이다.
그동안 동물성기름에 비해 안전하다 믿었던 신념들을 한꺼번에 무너트리는 식물성 기름들의 대반란이라고나 해야할까 선생님 삽겹살에도 트랜스 지방이 있나요?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트랜스 지방에 대한 복잡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으로 얼만큼 조심해야하는지 스스로 느낄수 있게 해주어 더욱더 식탁의 많은 변화를 꾀하게 만들고 있었다.
가능하면 매끼니 직접 조리한 음식으로 조금의 안도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선조리과정속에 발생하는 발암물질과 트랜스 지방의 정체를 알게되고 삼겹살 생육속에 사료로 인한 트랜스지방의 축적된 상황들을 접하면서는 결코 트랜스지방의 굴레에서 벗어날수는 없는걸까 ?
라는 의구심과 트랜스지방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불에 대한 새로움 이념이 잡혀가기도한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고 이 땅의 주인으로 우뚝설수 있었던데는 불의 사용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또한 음식에 불을 사용하면서 인간은 행복해졌다.
하지만 완벽했던 재료들이 불과 만남으로해서 생겨나는 많은 유해물질의 현주소를 알아가면서 유익하기만 한 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않는거구나 세상의 이치를 따져보게도된다.
일상에서 가장 쉽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계란 후라이부터 튀김요리, 볶음요리, 생선,육류 가릴것없이 우리는 트랜스지방이라는 존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게된다.
좀더 풍성하고 행복한 식탁을 꾸리기 위해 더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함을 인식할수 있었던 시간으로 우리가족의 건강은 정성으로 꾸며진 식탁에서만 가능함을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