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나에게 있어 여전히 어려운 분야이다 그렇기에 처음 과학을 재미있다 표현하는 아이들이 반가우면서도 좀 낮설기도 했다.

그렇게 재미있다 생각하는 과학의 흥미를 더욱 잡아두기 위해 많은 과학서적들을 찾게 되곤한다. 과학신문, 큐브, 특종이라는 단어가 어우러져 무슨 내용일가 한껏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있는 표지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미래를 표현해놓은 공상 영화속애서 만났던 공간이 펼쳐진듯 세계최대 과학신문 큐브타임즈의 창간을 앞두고 벌어지는 편집장이 되기위한 4만 6656명의 지원자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먼 훗날의 현실의 모습인듯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세계최대라는 명성에 걸맞는 첨단 시스템화된 장비들 그에 반해 과학신문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곤 보 리가드 혼자뿐 웬지 뭔가 허술한듯 미래의 삭말해질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듯 마음이 쓰려오기도 한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창간소식이 붉어져나온 큐브타임즈는 또 그렇게 갑자기 편집장을 뽑기위한 행동들을 보여준다. 웬지 미래신문 큐브타임즈에 어울릴것같지 않은 승자를 가리는 원시적 방법 가위바위보와 ox퀴즈가 이야기를 더욱 긴장감에 몰아넣고 아이들다운 상상의 방법들로 6명까지 압축된 편집장 후보들은 특종을 향해 각자의 방법으로 찾아나선다.

추리소설을 보는듯한 긴장감과 미래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 전개, 그속에 담겨져있는 아이들다운 유모로 긴박감을 풀어주고,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가는동안 그 속에 담겨져있던 과학적 상식들을 만나게 된다.

신발에 동전을 넣으면 냄새가 사라진다는 생활상식속 과학적 근거들을 해부해보고 하마의 붉은 땀속에 들어있던 화학반응들을 배워보며, 매미의 17년동안의 땅속생활을 짚어보고 세상에서 가장 긴 정자의 주인은 그 자그마한 초파리라는 신기한 이야기도 알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위태위태했던 큐브타임즈의 특종은 끝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과학책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조금은 별스러웠던 구성에 특이한 만남이 되어 한시도 손에서 놓을수 없었던 긴박한 시간들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우리집아이 다른집 아이 할것없이 참으로 이기적이지 싶어진다.

자신만을 위해주길바라고 자신만을 위해 이 세상이 존재하는줄 아는지 안하무인 항상 떠받들어주길 바라고 있는듯 비쳐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렇게 된대는 100%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도 하게된다.

경쟁 중심의 현 사회에서 좀더 앞서나가길 바라는 부모의 바램들과 핵가족화에 따른 애틋한 사랑의 표현이 지나쳐 그렇게 타인을 배려하기보단 자신이 우선하게 된듯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게 된 탓일까 요즘 아이들 책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바른인성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들이다. 나또한 바른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만이 아이 미래의 좀더 나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고 자신또한  스스로 만족한 인생을 꿈꿀수 있다는 생각이기에 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처음 제목만을 접하면서는 마냥 즐거운 아이들 창작동화쯤으로 생각했었던 이 책을 아이들에 앞서 읽으면서 아 이런책이었구나 새삼스레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고 있는 사회 사람들만의 학교로 어늘날 공룡친구 토토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랜시간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의 세계에 처음 인간이 등장한건 250만년전 그후 두 집단은 때론 평화롭게 때론 싸우면서 그렇게 한공간의 두 주인이 되어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둘의 모습은 사람들은 좀더 발달한 종족으로 가난한 공룡애 비해 좀더 높은 우위를 접하고 있었다.

불쌍한 토토를 괴롭히는 반 친구들의 모습과 공룡마을과 아파트단지 사이 높은 벽을 쌓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 모습을 마주하게 되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멸시하고, 자신보다 좀더 못산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환경과 여건이 같지않다는 사실로 등한시하며 조금씩 다른 모습을 이해하기보단 멸시와 조롱의 시선으로 마주하곤 하던 속물근성의 사람들

아이를 키우는 다 같은 부모의 마음이면서도 임대아파트 아이들과 거리를 두게 만드는 엄마들의 차가운 시선, 몸이 불편한 장애아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못난 행동들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곤한다.

선진국을 따라가려 발버둥치면서도 우리보다 좀더 미개한 나라에 대한 모난시선을 보내는 우리의 모습이 참 많이 부끄러워진다. 이처럼 부끄러운 행동을 보여주는 어른들의 행동을 조용히 꾸짖고 있는이가 있었으니 바로 토토와 마루였다,

순수한 마음으로 내가먼저 다가서는 마음을 깨우처 주며 참고 인내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갈수 있는 길을 찾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용기있는 행동들로 더불어 살아가는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재미있는 아이들의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교훈적 내용들이 그렇게 차분하게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준다.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야함을 혼자서는 결코 살수 없는 공동체적 공간임을 알려주고 있어 인성형성 순간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