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딸아이와 함께볼 생각으로 신청한 책이에요.
딸아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과목이 유독 약한편이어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수학에 대한 부담감이 장난아니게 늘어난듯 보이더라구요..
(그전부터 수학을 힘들어라 하긴 했어요..)
제가 설명을 아무리 잘해줘도 그 설명은 저의 수준에 맞춘듯 해서인지
결국은 큰소리가 나고 수학문제집을 덮어버리기 일쑤 였는데..
그래서 생각해본 책이 학습만화로 된 수학이나..
동화 형식의 수학동화 였어요.
이 책이 집에 온 후....
딸아이와 함께 설레는 맘으로 책을 폈어요..
그리고 둘다 순식간에 책을 읽어 내려갔고..
같이 온 활동교재도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도형편 1권) 으로 원에 관한 수학의 공식이나..
그런 공식이 나오는 과정들을..
두 아이가 겪는 이야기들을 통해 천천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처음 한번 읽을때는 수학의 공식에 관한 것들보다는..
이야기의 줄거리에 중점을 두고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딸 아이와 교대로 정독을 해보기로 했어요.
이야기 책 이지만 주 목적은 수학의 공식들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학의 공식에 대한 설명을 보고 싶었었기에..
후루룩~ 넘어가는 것 보다는 딸 아이와 파고드는 식으로~
정독을 하면서 활동교재도 풀어보았네요.
딸아이가 교과서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 졌으면 참 좋을 텐데~
라고 말 하더라고요..
그만큼 딱딱한 교과서 보다는 부드러운 동화책이 접근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원의 넓이,원기둥,각뿔 등등~
원에 관련된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 있었구요.
활동교재는 독후 활동과 동시에..
한권의 문제집 처럼 느껴졌어요.
원에 대해 잘 몰랐던 큰 아이는...아~아~ 하면서...
시원 시원 하게 넘어가긴 했는데...
내일도 기억 하고 있을지는 ㅎ_ㅎ...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이 책을 보면서 원에 대한 중요 포인트 들을
딸 아이의 연습장에 차근 차근 적더니..
뿌듯~하게 공책을 탁~ 덮더라구요.
학습만화를 싫어하지만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보여줬던 엄마인 저로서는...
만화가 아닌 동화로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딸 아이도 부담감 없이 편하게 소화할 수 있어서 좋아다고 하네요.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수학을 마스터 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수학의 기초를 잡아주기엔 괜찮은 듯 보였어요.
수학이 힘든..아이들에게 적극 추천 해주고 싶어요.
단...고학년 위주로요...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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