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난 책이었어요.

마치 한권의 소설책을 읽듯 술술 읽히는 것도 좋았고..

전체적인 내용들을 고민없이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따뜻한 날 커피숍 한켠에 앉아 커피 한잔 시켜놓고 읽어보고싶어지는 책 이었어요.

마음이 참 편안해져서 좋았네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야 라는 가수가 아닌..

인간 김영숙으로 여행하는 11일간의 여행기를 읽는 내내..

정말 나도 이렇게 여유있게 나 혼자 여행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람이 살면서 참 많은 고민들을 하고..

그 고민들을 해결 하는 방법중 하나로 여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아직은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용기가 없어서가 맞는 말일꺼에요.

책을 처음 받고 하얀 바탕위에 너무 이쁘게 찍은 마야의 사진 한장...

그 한장을 넘기면...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라는 문구...

마치 저에게 하는 말 처럼 느껴졌어요.

뭔가 시작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서 시작하지 못했던 저에게 하는 말..ㅎㅎ

또 한장을 넘기면 "꿈을 응원합니다" 라는 기분좋은 메세지와 함께 직접 싸인을 +_+..

태어나서 난생 처음..아니 두번째로 받아보는 연예인의 싸인 이네요.

더군다나 제가 좋아하는 문구중 하나!... 꿈을 응원한다는...너무 감동적인 글귀..

한참을 쳐다보면서 혼자 글썽글썽 -_-;; 너무 감수성이 풍푸해져버린듯 했어요.

"람사르습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 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

우리나라에 이런곳이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환경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것은 알겠더라고요.

아이들과 한번 찾아 가봐도 좋은 곳인듯 해요.

대범하게도.. 680cc나 되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방방 곡곡에 있는 람사르 습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 여행을 다니며 정리되는 머릿속의 생각들..

마치 같이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그동안 나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많은 고민들을..

한참동안 잊고 지낼 수 있게 해주드라고요.

여행다닌 곳곳의 사진들과..

본인의 셀카 정도를 기대하며 넘겼던 책 속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그림들이 있어서..

그 그림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했어요.

처음엔 언뚱하다는 생각들이 있었는데..

보다보니 마음이 참 편안해 지더라고요.

중간중간 책읜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QR 모드를 통해..

블로그로 책보기가 실행이 되고..

여러가지의 동영상들을 볼 수 있었는데..

책을 보다 살짝 지루해질 쯤 하나씩 열어보니..

책의 내용들에 관련된 동영상들이더라고요.

읽고 보는 책!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35살이란 내 나이가 아직은 늦은 나이가 아니란 생각을 하게 해주더라고요.

두 아이들과 신랑 핑계만 대면서.. 계속 미뤄왔던 생각들을..

이제는 나를 위해 실천해 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래 애견카페를 해보고 싶던 저의 생각들을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이 정말 두꺼운데도 정말 재미있고 맘편하게 잘 읽었어요.

책이 특이하게도 몇페이지인지 나와있질 않더라고요 ^^;;

처음엔 당황했는데...ㅎㅎ 읽다보니 페이지가 중요한게 아니더라고요.

그냥 시간날때 아무장이나 펴서 봐도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을만 하더라고요..

힘든 시간을 걷고계신 모든분들에게 추천해드리네요 ^^

한우리, 뮤토뮤지크, 역겹다, 마야, 김영숙

요즘 아이들은 좋은책들이 많이 있어서 공부하기 참 편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ㅎㅎ

이 책 또한 아이들의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만한 책이네요.^^

3학년 아들녀석이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하지만 다 잘하는건 아니고....

연산이나 암산 같은건 그래도 괜찮은 편인데..

스토리 텔링 수학들... 쉽게 보자면 서술형 문제들은 좀 약한 편이더라고요.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잡아 주면서도..

읽을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독서도 하고 수학공부도 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겠더라고요. ^^

처음 장에선 5단계 공부법을 적용해서 책을 읽는 방법들을 제시를 해줘요.

1단계 : 세상에 뿌려진 수학

(주인공인 킥킥이의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적인 문제들을 제시를 해줘요)

2단계: 시꾸기 수학

(킥킥이가 궁금해 하던 부분들을 시꾸기가 설명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개념적인 부분의 이해를 도와줘요)

 

3단계 : 듣고 말해 볼래?

(앞에서 설명해준 개념을 잘 이해했나 확인도 하면서 시꾸기의 질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이 말로 직접 말로 표현하는 부분이에요)

4단계 : 읽고 써 볼래?

(개념을 확인, 이해, 문제 해결하는 단계에요)

5단계 : 꿈꾸는 세상

(앞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이용해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단게에요)

책에서 다룬 수학의 단원은

1. 더하고,빼고! - 길이,시간,무게

2. 혼자 곱절로 갖는다고? - 어림하기,반올림,올림,버림

3. 1보다 작은 수! - 분수와 소수

4. 모양과 형태를 수학으로! - 각도,수직과수평,평면도형의둘레

5. 재어봅시다! - 넓이,들이,무게,그래프

아들녀석이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들은 좀 힘들어라 했지만..

1단원과 2단원은 참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책의 단원마다 교과서의 연계 부분을 표시 해둬서

아들녀석이 본인이 배웠던 부분인지 아닌지 금방 알수 있더라고요.

각 단원마다 중요한 부분들은 보기 좋게 정리도 해뒀고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해두듯 노랗게 표시도 해두고..

기억 해둬야 할 단어들은 한눈에 쏙 들어오게 빨간색으로 써있더라고요.

아들녀석같은 경우에는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들 보다는..

학교에서 배웠던 부분들..즉.. 본인이 아는 부분에 대해 시꾸기가 설명해주는걸 보면서..

더욱 재미있어라 하는 듯 했어요.

공부를 한다는 느낌 없이 그냥 매일 읽는 책 잃듯 자연스럽게 학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아들녀석이 조금은 어려워라 했지만 그래도 분명이 도움이 된다는건 느껴지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는 수학적인 이야기들을..

귀여운 시꾸기가 나와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설명도 해주고..

그 설명 해줬던 부분들을 다른 이야기들로 연결도 시켜주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엘리스에 관한 이야기에 접목 시켜서 조금 더 깊게 설명을 해주니..

이 책을 보면서 수학적인 부분도 잘 받아들이면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라는 책에 대해 관심도 갖더라고요.

조만간 아들녀석과 도서관에 가서 엘리스 책을 빌려보기로 했답니다.^^

고학년인 딸 아이가 수학이 엄청나게 약한 아이인데..

이 책을 보면서 본인이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두아이 모두 만족스러워 하는 책이라 좋았네요 ^^

5~6학년 책도 있는듯 한데.. 핑계삼아 서점나들이나 한번 해야겠어요 ^^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아페, 수학, 개념원리, 파란자전거, 박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