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들녀석은 일기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기를 읽게 되면서 참 재미있었다고 말하는 아들녀석에게..

채식돼지 다이어리를 내밀었습니다.

표지도 재미있고.. 일기장속 글씨들도 재미있어 보였는지 해맑게 웃으며 책을 받아갔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만에 책을 저에게 다시 가져다 주었습니다.

채식돼지가 과연 어떠한 일기들을 적었을 지 궁금함에 한장한장 책을넘겼고..

순식간에 돼지의 일기를 다 읽어버렸습니다.

태어난지 562일이 돼었다는 돼지!

사람이 된듯 자신의 일기장에 자신의 이야기들을 재미나게 엮어 놨습니다.

일기의 이름 또한 특이했습니다.

"나, 돼지의 더 특별하고, 놀라운 모험담" -11쪽-

돼지 주제에 자신의 일기장에 이런 재미난 이름을 붙여 두기까지 했습니다.

돼지가 일기를 쓴다는 재미도 있으면서..

책을 읽는동안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재수없는애" -_-........

조금은 격한 표현처럼 느껴지지만 책을 읽고난 후라면...

이 표현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될 듯 합니다.

고양이의 꾀에 넘어가 위기에 처한 농장 식구들의 탈출이야기..

아들녀석이 연신 킥킥 거리며 책을 보면서..

책속 이야기들을 설명해주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마무리가 되었다면 무척 좋았겠지만..

좋은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돼지는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자신의 다이어리를 자신의 주인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마지막까지 재미난 설정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윔피키드와 도크다이어리를 좋아하는 두 아이들이..

그 책들 만큼이나 재미나게 읽은 책이라고 합니다..

과연 돼지와 농장 식구들은 자신들의 농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봅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우아페, 채식돼지, 농장, 탈출, 재미있는책, 에머스탬프

나답게 읽어야 살아남는다!

홀로 버려진 세대를 위한 유수연의 '생존독서'

언제부터인가 나의 책읽기가 잘못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기기시작했다.

내가 제대로 책을 읽고 있는건지..

그저 단순히 다양한 책을 더욱 많이 보고싶은 욕심에 다독만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이 늘수록..

책장에 꽂힌 책들을 보면서 선뜻 손이가는 책을 찾을 수가 없었다.

눈에 띠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무작정 읽던 책읽기에 제동이 걸려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중 접하게 된 인생독해!...

PART 01 인생, 다른 방식으로 보기

PART 02 독해, 나만의 언어로 읽기

간단한 차례만큼 쉬운책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어려운 인문학 책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아니었다.

한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책을 읽은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건 좋았다.

좋은 느낌 그대로 그  책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여느 책들과는 달리..

짧은 글귀 하나에 작가님의 생각을 가득 담아둔 책..

인문학 책의 느낌보다는..

우리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의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았다.

작가님의 생각이 짙게 묻어난 에세이...

그래서 더 어렵지 않게 느껴진듯 하다.

독설의 대가(?) 토익강사 유수연..

그 유명한 엘사 다음으로 차가운 그녀!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은 토익강사라는 호칭보다는

유수연 작가라는 호칭이 더욱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책을 편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시간이 멈춘듯 느리게 흐르는 듯 느껴졌고..

한장한장 열심히 읽었지만.. 솔직히 얕은 나의 지식으로는..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나의 느낌은 좋다! 다시 읽고 싶다!

다양한 책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알려주고있는 이 책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읽어보고 싶다면...

책을 읽기전 책속에 제시된 책들을 먼저 읽어본 후 읽어보면 더욱 좋을 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책콩, 위즈덤하우스, 인생독해, 유수연

베다수학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처음 알게 된 베다수학.. 그저 입이 쩍 벌어질 뿐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산하지 말고 읽기만 하라. >> 실제로 연습문제를 풀어 본다. >> '읽기'와 '풀기'를 반복해야 진정한 수학 실력이 생긴다.

책에선 연필을 잡고 풀려고 대기했던 아이들에게 우선은 읽어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집었던 연필을 놓고~ 동화책 읽듯 재미나게 읽어내려갔습니다.

첫장을 펴고 기본 원리에 대한 첫 페이지가 시작하는데... 재미있습니다.

읽는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풀고싶어 손이 근질거렸지만 책의 마지막 장 까지 아주 느리게 읽어보았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입이 쩍 벌어질만한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수학 문제집을 풀며 재미있다! 신기하다! 라는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책은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한페이지 안에 많~은 내용의 정보들을 우리에게 심어주려 노력하기보다는..

적당한 여백을 활용하며 문제집의 답답함도 느낄 수 없게 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습문제와 설명들이 참 잘 나와 있었습니다.

여태 아이들이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던 숫자를 계산하는 방법들...

이런 단순한 계산 방법들 보다는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 하지만...

흥미면에서는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도 한~~~참 눈도 띠지 않고... 웃으며 봤습니다.

문제를 풀다 맞으면 더욱 신이났고~

처음 베다수학에 대한 당황들도 점점 사라졌습니다.

재미있게 수학에 대한 기본 원리부터..

좀더 재미나고 쉽게 숫자들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이 되어 어떻게 수학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중이었는데..

이책을 활용해보면 좀더 편하게 계산을 할 수 있을꺼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이들과 틀에짜인 계산방법이 아닌..

조금 더 다양하고 재미난 계산방법들을 알려주고싶으시다면..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풀어보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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