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모집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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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을 선정해서 <정말 씻기 싫어>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모집 기간 : 3월 15일~ 3월 28일
당첨자 발표 :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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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씻기 싫어

우리 아이가 꼭 길렀으면 하는 습관!
‘청결 습관을 길러주는 동화’ 드디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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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 안에서 일깨워 주고, 스스로 고쳐 나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된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시리즈가 출간될 때마다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딱딱한 훈계조의 이야기가 아닌 재미난 스토리 속에 메시지를 버무려 놓아 아이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출간하는 《정말 씻기 싫어》 역시 부모님들이 꼽은 ‘아이들이 꼭 지녔으면 하는 습관’ 중 하나인 ‘청결 습관’에 대해 다루었는데, 많이 부모님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안 씻기 대장 정호의 꼬질꼬질한 행동들은 아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 내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난 뒤 자연스럽게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깨닫고, 스스로 고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잘 씻는 습관’ 건강한 몸과 마음의 첫걸음!

“왜 씻어야 하죠?” 아이들의 청결 개념부터 길러준다!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씻기는 매일 실랑이해야 하는 힘든 과제 중 하나이다. 부모들은 “세수해라!”, “양치질해라”라는 말을 하루에 몇 번씩 반복하면서 씻기 지도를 하고, 많은 아이들은 같은 말을 수 번 들으면서 스스로 하기보다는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은 청결에 대한 필요성이나 더럽다는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밖에서 뛰놀다 들어왔어도, 강아지나 컴퓨터, 돈 등을 만지고도, 화장실에 다녀와서도 손을 씻을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씻는 습관을 길러 주려면 어렸을 때부터 왜 씻어야 하고, 왜 몸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자신의 몸 씻기는 규칙적이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 주어야 한다.
이 책 《정말 씻기 싫어》의 정호도 밥이나 간식을 먹기 전에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 밖에서 놀다 오면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아이다. 그리고 더러움에 대한 자각도 되어 있지 않아서, 자신의 눈으로 볼 때는 별로 더럽지도 않는데, 일주일에 몇 번 목욕하기와 머리 감기 등을 규칙적으로 지키는 엄마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이런 정호를 통해 왜 씻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필요성, 그리고 씻고 난 뒤의 청결하고 기분 좋음에 대해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다.

엄마 VS 도우미 아주머니, 대비되는 태도를 통해
부모님의 올바른 지도 방법까지 알려준다!

이 책 《정말 씻기 싫어》의 정호 엄마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잘못 지도하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 준다. 아이들이 씻지 않는 이유는 대게 세 가지 경우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첫째 더러운 줄을 몰라서 안 씻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둘째로는 다른 놀이를 하고 싶어서 미루는 경우가 있고, 마지막으로 물이나 따가운 샴푸 등에 따른 공포 때문에 거부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주인공 정호의 경우 첫 번째, 세 번째 항목이 주요 이유인데, 이때 정호를 대하는 엄마의 행동 패턴을 살펴보면 ‘강제로 데려다 씻긴다’ ‘아빠 닮아서 그렇다며 타박한다’ ‘머리는 이틀에 한번, 목욕은 일주일에 세 번 꼭 해야 한다’ ‘꼭 거품을 잔뜩 내서 물로 빡빡 씻어야 한다’ 등등이다. 이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지도하는 방법에서 모두 지양해야 하는 부모의 태도로 대표되는 것들이다.
이에 반해 엄마가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정호를 돌봐주기 위해 등장한 도우미 아주머니를 보면 엄마와는 정반대의 태도로 정호를 대한다. 덩치는 엄마 몇 배에 레슬링 선수처럼 생겨서 정호를 잔뜩 겁먹게 만들지만, 막상 씻길 때는 거품에 대한 공포가 있는 정호를 물수건만으로 부드럽게 닦아 줌으로써 씻는 것에 대한 공포심을 줄여 주었다. 그리고 정호와 함께 강아지 목욕을 시키면서 씻기를 놀이로 인식하게 해 주어 정호가 자연스럽게 씻게끔 유도한다. 또 깨끗이 씻은 정호를 한껏 칭찬해 줌으로써 정호가 성취감을 느끼고 씻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이처럼 《정말 씻기 싫어》는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사례를 주인공 정호를 통해 보여주어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엄마와 도우미 아주머니의 대비된 행동을 통해 부모님들에게도 올바른 지도 방법을 알려주어 동화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고 고치도록 해 준다. 

내용 소개

‘씻는 건 정말 싫어’ 정호의 안 씻기 대작전!
엄마, 아빠가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집안일을 맡을 겸 자신을 돌봐주기 위해 온 도우미 아주머니와 단둘이 남겨진 정호. 평소 씻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는 정호에게 엄마는 출발하기 전까지 잘 씻으라고 신신당부하고 떠난다.
아주머니와 아주머니가 데려온 지저분한 강아지가 마음에 들지 않은 정호는 친구네 집에서 놀다 밤이 늦어서야 돌아온다. 그런데 캄캄한 밤길이 무서워 허겁지겁 달리다 그만 악취 나는 무언가를 밟게 되고, 이제 꼼짝없이 씻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엄마 몇 배의 덩치에 레슬링 선수 같은 도우미 아주머니는 정호를 씻기려고 하고, 정호는 어떻게든 씻지 않으려고 버티는데……. 안 씻기 대장 정호가 아주머니, 그리고 강아지와 화해하고 잘 씻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 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방금 TV 뉴스 프로그램에서 묻지마 식의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는 것을 봤다. 이런 사회적인 현상은 사람들을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 보다도,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게 만드는 것 같다. 자살율도 해년마다 증가하고 있고, 의학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경오염, 불규칙적인 식사, 술, 담배 등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여러 가지를 들고 있지만, 건강에 대한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의 정신 건강이 아주 위험한 수위에 까지 와있다.

 

위와 같은 현상의 이면에는 인간의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점가에서도 심리학에 대한 책들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심리학은 이미 오래전부터 철학과 함께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었다. 그런데 요즘은 다른 인접 학문과의 교류를 통해 그 내연과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정치, 경제, 범죄, 미술, 음악, 문학, 마케팅 등 심리학이 손을 뻗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인간의 활동 자체가 의식과 관련이 있는 것이어서 다른 인접 학문 분야에도 심리학이 많이 응용되고 있다(물론 무의식과 관련한 인간의 활동도 있다. 무의식도 심리학의 연구대상에 포함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만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심리학이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런데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으로서 심리학과 관련한 책을 읽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해도 힘들지만 선택은 더더욱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쓴 글같다. 일반인들이 심리학을 쉽고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빌어서 심리학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통해서 주변에서 흔히 접하거나 접할 수 있는 내용과 현상들을 소재로 한 탓에 심리학과 연결시킨 이야기 자체는 생동감이 있고 재미가 있다.

 

책은 ‘마음을 열어주는 일반 심리’, ‘세상과 소통하는 사회 심리’, ‘성격의 비밀을 밝히는 인격 심리’, ‘마음을 치유하는 의학 심리’, ‘풀리지 않는 초현실 세계의 생리 및 기타 심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를 심리학과 연관시켜서 간단 간단하게 설명하고, 말미에는 팁으로 심리학에 대한 상식을 실어서 심리학에 흥미를 붙이도록 하고 있다.

 

지은이가 중국 출신이어서인지 책에는 중국 역사, 문화, 고사 등 중국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한다. 중국 문화와 역사 등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뚱맞게 들릴 수 있는 이야기들일 수도 있다. 일반인들을 위해 쉽게 쓰려고 한 흔적은 보이지만,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는 평이한 글도 많아서 전체적으로 내용이 고르지 못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글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최근 불어오고 있는 심리학 열기에 몸을 맡겨 보는 기회로 삼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면 이 책을 읽은 성과는 있지 않을까 한다.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