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보낸 초대장이라고?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우선 책 제목에 이끌러서 읽어본 책이랍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너무 재미나서 처음에 앉아서 끝까지 읽은 책이기도 하답니다..ㅋㅋ

아이들의 이야기 책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동화되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도깨비가 보낸 초대장도 바로 그런 책 중 한권이였어요.

아무래도 어린시절 저도 옛날이야기로 도깨비 이야기를 듣고 자란 세대라 그런가?^^ 너무 재미나더라고요.ㅎㅎ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만약 도깨비가 산다면 어떨까요?

매일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까요?

바로 이 책의 배경이 승우가 다니는 학교고, 또 하필이면 왜 그 학교이냐 하면 바로 승우가 그 학교에서 제일 말썽꾸러기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정말 흥미로운 일들이 매일 벌어질꺼 같지요?

 

읽다보면 어린시절의 추억을 저절로 떠올리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3학년 담임선생님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도깨비들의 노력덕분에 더 기억이 나는거 같았어요.

나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를 저도 돌아보게 되었거든요.

 

아이는 엄마가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요즘 아이랑 공부문제로 여러 이야길 했더니만,, 우리 아이가 생각할때 실제로 이 책의 3학년 담임션생님 같이 느껴지지 않았을까? 반성도 했구요.

또 읽으면서 우리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에서 아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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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역사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은 아이가 먼저 읽어본 책이랍니다.

더군다나 우리 아이는 아직 조선시대에 관련된 책을 읽어본적이 없어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답니다.

그 이유는 조선시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제일 가까운 우리 조상님들이 살던 시대라서 꼭 읽어보게 함으로써

역사의 재미를 꼭 한번 맛보게 하고 싶었거든요.

더군다가 만화는 이야기책과는 달리 그림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화려함을 좋아하는 딸아이가 정말 좋아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잘 보고 있어서 잘 선택한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중간에  만화 조선왕조실록을 접했어요.

처음부터 보질 않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은 있는데

딸아이도 그랬는지 "엄마, 1권,2권 사주세요~~"라고 조르네요..ㅎㅎ

그만큼 쉽게 받아들이는 책이라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선 아이가 더 읽고 싶다고 한 부분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제 학창 시절을 돌아보아도 역사시간은 그렇게 재미있지 않아서 제가 못하는 부분의 과목은 은근히 신경이 벌써부터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좋아할지,, 또 좋아하게 만들지가 고민인데..(이 부분은 다른 엄마들도 마찬가지이실듯..ㅎㅎ)

그래서 책 제목에서 만화라는 부분에서 우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조선시대 중에서도 세조에서 연산군까지의 이야기라서 정말 조선을 시작하고 정립하는 부분에서 시작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읽어도 괞찮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더군다나 제가 좋아했던 tv 드라마 사극 에서 배경으로 나왔던 왕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더 친근하게 읽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