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들이 습관들이기에 딱 좋은 눈높이에 맞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이거 해, 저거 해라..이렇게 말은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있다면야 더 바랄것이 없지요^^ 그럴려면,, 어릴때부터 이렇게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오늘 어린 아이들을 봤어요. 유치원 아이들요.. 아이가 너무 이뻐서(물론 저도 아이들을 키우지만) 다시 뒤 돌아볼만큼 이쁜 아이들이더라고요^^ 이런 아이들을 키울때 엄마가 너무 이쁘서 이것도 오냐오냐, 저것도 오냐오냐 키우면 결국, 아이는 정말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로 자랄꺼 같아요. 헬레콥터 맘이라던가^^ 캥거루족 처럼 아이가 큰다면,, 이건 결국 부모의 잘못일테니 말이죠.

너무 이뻐서, 또 너무 사랑스러워서 엄마가 앞장서서 이것저것 해주면 안될꺼 같아요.. 표지의 아이처럼 엄마 꽁무니 붙잡고,, "엄마, 어떻게 해.." 할꺼 같아요..

 

 

 

나혼자 해냈다는 성취감을 조금씩 키워주고, 그럼으로써 자신감도 생길텐데요.

이 책에선 어릴때 부터 무엇이든 할아버지가 다 해준 아이가 나와요. 그래서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의존하는 아이죠.

스스로 한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한 일인데.. 이 일을 아이가 어릴때 부터 하는 것 역시 중요한거 같네요.^^

보고가 이런 아이였는데..

할아버지가 다치셔서 보고가 스스로 해야하는 일이 생기고, 그 일을 해나가면서 보고는 할아버지를 위해 뭔가 해 나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지요.

이런 아이일 수록 작은 일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그럼으로써 아이가 잘했다고 해주는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아이들은 이런 아이들이 많겠지요. 아이도, 엄마도 이 책을 보면서 자립심을 키워보도록 읽어보게 해주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어릴때 내가 배웠던 동시가 아직도 학교에서 동시로 배운다는 사실에 새삼 또 옛날 기억도 나고, 동시를 동요로 배워서 동요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게 동시였다니 싶기도 했고, 태교로도 접했던 동시라 더 새삼 스러웠던 동시를 놀면서 배우는 교과서 동시 - 저학년에서 볼 수 있어서 더 반가웠던 동시집이랍니다.

무엇이든 그렇지만, 인생은 한번,, 무엇이든 처음이 있는것이겠지요. 처음 동시를 이렇게 놀면서 배우는 동시집을 만난다면 아이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고학년이 되어서도 동시가 좋고,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동시를 접할때 어린시절이 떠오른다면,, 더 좋을꺼 같아요.

 

아기때,, 유아때,

말놀이를 한다고,

말을 이쁘게 배운다고 해서 동시를 많이 접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시라는게 참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동시는 글처럼 길게 써서 쓰는 것이 아니라 동시로 이야길 표현 해야 해서 함축척 뜻까지 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놀면서 배우는 교과서 동시 - 저학년을 보면서.. 동시를 놀면서도 접할 수 있구나 싶었구요.

또한, 교과서 동시라서 이 동시들을 접하면 외워도 좋고, 한두번 읽어보면서 나중에 동시를 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면 좋을거 같습니다. 익숙하기도 하고, 또 내가 읽었던 동시를 학교교과서에서 만나면 왠지 더 동시와 친해질 수 있을꺼 같아서요.^^

 

동시를 접하면서 아이랑 같이 동시를 읽게되고, 써보자고 하기도 하게 되고, 학교에서 하는 독후감에서도 써보자고 이야기 해봤어요. 이렇게 함으로써 동시와 더 친하게 될꺼 같네요. 내가 선택한 독후활동에 써보면 좋을꺼 같았거든요..ㅎㅎ

 

 

아이가 생각지도 않은 이쁜 말을 해서

온 가족이 하하,호호 웃은 적이 많지요?

동시는 바로 그런 맛이 있는거 같아요.

동시를 접하면 더 그렇게 느껴질꺼 같고, 아이와 함께 동시를 접하면서 그 맛을 접해보는 기회도 늘어나고, 이렇게 함으로써 국어공부도 자신감있게 할 수있을꺼 같네요. 국어의 밑바탕엔 동시의 이쁜 말들이 들어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