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천사를 만났습니다. 바로 엔젤이라는 여자 아이랍니다.
엔젤은 그냥 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랍니다.
아이라는것만으로도 사랑받는 존재지요.
그런데,, 엔젤의 어머니 덕분에? 엔젤은 사람들에게 천사같다는 이야길 들어요.
왜냐구요? 엔젤의 엄마는 엔젤은 마치 천사처럼 꾸미거든요.
비가 온 다음날도 엔젤은 공원에서 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엔젤의 엄마는 이를 허락하지 않아요.
엔젤에게 "다음날 놀자" 하면서 그날도 어김없이 아이를 데리고 구두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엔젤이 고른 빨간 부추가 아닌 엄마가 고른 나비 장식이 달린 은색 구두를 삽니다.
그런데,, 엔젤의 표정이 그렇게 좋은 표정은 아니지요?
왜일까요? 아마도 엔젤은 빨간 부추를 신고 공원에서 뛰어 놀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끓이지 않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엔젤이란 아이의 매력 때문인거 같아요.
아이가 사랑스럽고, 또 사랑스러워요.
맞아요.
천사가 있다면 바로 이 아이의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우리 아이들처럼말이죠.
이제 갖 백일이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 아이가 잠들때의 모습을 바라 보았을때 정말
어찌나 행복한지요? 바로 천사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라는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바로 엔젤의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을 본 듯 합니다.
엔젤은 공원에서 그만 흙탕물에 빠지게 되고 신발과 옷이 더러워 집니다. 엄마한테 혼날것을
걱정한 엔젤은 집으로 가지 않고 그만 나무그늘이 진곳으로 도망을 가는데요.
그때 울고 있는 남자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엔젤은 그 아이의 엄마를 찾아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엄마가 감사의 표시로 엔젤이 그렇게 신고 싶어하던 빨간 부추를 사준답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혼나지 않고요.
이제 엔젤은 비가 오는 날에도 흙탕물 걱정없이 놀 수 있게 되었어요.
엔젤에겐 빨간 부추가 생겼거든요.
엔젤이 빨간 부추를 신고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기분이 좋아질꺼 같아요.
왠지 기분이 좋아하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위에 혹시 그런 분 있으세요? 저는 바로 엔젤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같이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것은, 바로 엔젤은 우리들의 아이들이 옆에 있어서 겠지요.
엔젤의 엄마가 엔젤을 이해 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아이의 생각이 아닌 엄마의 생각되로 아이를 꾸미고 그리고 놀게 했던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엄마인 제가 먼저 이거해라, 거거해라 했던거
같아서 반성도 해보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