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라는 말은 정말로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란 인생을 살면서 꼭 필요한것이기 때문이지요.

제 생각엔 용기는 친구를 사귀는데도 먼저 다가갈 용기가 있어야 필요한 것이고, 무엇인가 목표가  생겼을때에도 용기가 있어가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용기내어서 공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용기는 중요한것입니다.

맞아요. 그래도 인생을 먼저 살아본 엄마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아직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에겐 어떻게 이야기 해주어야 할까? 고민했어요.

몇일전에 아이 유치원에 참관수업을 갔었는데요. 선생님이 시키니까 마지못해서 하긴 하는데 우리 아이가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 뒤에 있던 저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 듣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마치 개미 목소리 같았다고 할까요? ^^ 그래서 참 속상했어요. 왜 더 그랬냐 하면 그 반 아이들 목소리 자체가 컸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지 못하더라고요..흑.. 정말 속상해서 아이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타고난 천성이 그렇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가르쳐 주어야 겠다.. 읽어주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처음에 용기에 대한 이야기가 한권의 이야기로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총 7편의 또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그렇죠? 용기는 어느 상황에서도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자기계발책과는 달리 단편으로 묶었구나..싶었답니다.

처음에 읽는 이야기가 제일 인상에 깊더라고요. 가난한 집 아이가 자신의 꾸질꾸질한 운동화 대신 멋지고 새것인 운동화가 가지고 싶지만, 자기 집 형편으로 그럴 수 없기 때문에 훔칠 수 뿐이 없었고, 훔친 운동화를 신고 있지만 그렇게 기쁘지 않았는데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다른 아이들도 마음속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하기 까지의 용기를 보여주는 내용이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용기가 있다면 아이들이 잘 자라겠구나" 싶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7개의 용기에 대한 정의를 내리네요.

맞아요. 용기는 아이들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다른 정의가 생길꺼 같아요.

그게 바로 용기로구나..싶었던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때 단편으로 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경험이였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 해주면서 아이에게 진짜 용기가 어떤 것인지 간접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거든요.

이제 7살 수학의 2권 수와 셈을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아이랑 이 책을 하다보니 느낀 점은 아이 스스로 완성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책안에 4개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내용이 끝날 때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내가 만든 ㅇㅇ 라고 해서 지은이, 펴낸곳, 완성한 날 이렇게 말이죠.
말 그대로 아이가 스스로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길꺼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구성은 우리가 전집으로 만나는 수학전집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구성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권에서는 그야 말로 수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쌓았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수학의 숫자와 친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답니다.
아마 그래서 딸아이가 좋아한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책의 표지를 보면 한 아이가 손으로 숫자를 세고 있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웃었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숫자 세는 모습이 우리딸아이 모습 같아서요.
딸아이는 숫자를 셀때 손으로 세고, 10이 넘는 숫자가 나오면 발가락으로 세거든요.
아마도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할꺼 같아요.
사실, 저도 어릴때 그랬던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이 책에서 수와 셈을 아이에게 인지할때 어떤 동화로 아이에게 가르쳐주나 싶어서 얼른 읽어보게 되었어요.

자~~ 왕의 상점에서 서기를 구한다고 합니다.
왕의 서기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요?
왕의 상점에서는 궁궐에서 사용하는 진귀한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기  때문에 파라메수 또한 왕의
상점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있었어요.
왕의 상점에서는 모든 물건의 무게와 가격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궁궐에 들어오는 물건이 점점 많아져서 상점에서 사용하는 말을 간단한 기호로 만들기로 했다고 해요.

자 이제 파라메수에게 기회가 갑니다. 기호를 잘 만들어서 사용하면 왕의 상점에서 일할 서기가 될 수 있어요.
파라메수가 살때는 어떤 기호를 썼을까요? ^^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만의 기호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나오는 문제를 기호를 통해 풀어봅니다.
이제는 기호에 자신감이 생길꺼 같아요.
그리고 모으기와 빼기를 해봅니다.

이렇게 내가 만든 연산기호부터 내가 발견한 내림까지 4주에 걸쳐서 아이랑 재미난 동화도 읽어보고,
또 수학 문제도 풀어보면서 자연스레 수와 셈과 친해 질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네요.

무엇보다 수학동화와 여러가지 문제들을 통해서 아이가 수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한것 자체로도 또 그러다 보면 학교에 입학해서 수학을 배울때도 <학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7살 수학>책을 기억하고 수학 시간을 재미있어 하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학교 입학 하기전 7살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