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주일에 2시간씩 미술 수업이 있지요.

물론 대부분의 미술수업이 서양화쪽인데..

그래도 먹을 이용한 수업을 가끔 할때가 있더라고요.

우리 미술에 대해서도 수업을 해서 준비해간적도 있는데..

준비과정에서 정말 잘 몰라서^^ 이렇게 몰랐구나...싶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라는 책 제목을 보면서.. 읽어봐야겠구나 싶었던 책이랍니다.

작년인가,,

어느 미술관에서 우리나라 미술품인 미인도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뉴스를 신문으로

본 적이 있어요. 차일피일 미루다 가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미술을 미술관에서 보는 듯한 기분에 왠지 기분이 좋았어요.

풍속화와 사군자..

어찌보면 우리네 미술인데요.. 이 미술을 우리 아이들 역시 미술학원에서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어릴때 부터 우리 미술 작품을 읽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싶었어요^^말하자면 눈에 익히는 작업이라고나 할까요?

풍속화, 산수화, 동물화, 민화와 불화, 문인화, 인물화, 사군자화..이렇게 여러가지 우리 미술작품을 볼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그림을 설명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읽어보고.. 그림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았어요.

그림 속 내용을 읽어보면서

우리 그림이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 싶었고,

우리 정서가 있어서 인지

이해도 되었답니다.

그림을 보면서 우리 그림이 참 좋았고,

그림을 한~참 살펴보면서

"아!! 그림 좋다" 싶었어요...

어린이 꿈발전소를 통해서 배운것들이 참 많습니다.

학습만화여서 더 좋았구요.

아이가 커가면서

자연스레 미래의 아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고,

그 모습 속에 자연스레 지금 어떻게 해야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거 같아요.

저는 아이랑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눈답니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엄마한테 필요로 하는 이야기는 하는거 같아요^^ 다행이지요...

영화 좋아하세요?

가끔 일요일 오후에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곤 하는데....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가끔 끝까지 볼때 보는데요..

뒷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우리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배우들의 이야기만 하는데..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듣다보면

영화를 만드는 작업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라는 것도 알게되지요.

그래도 영화는 좋아요.

그래서..영화와 관련된 직업에 대해서 궁금해하곤 했는데

아이가 읽는 꿈발전소 시리즈를 통해서 읽어보게되네요. 반갑네요^^

꿈을 키워나가고,

꿈 속에서 우리는 힘을 얻지요.

고학년이 되고

수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가 힘들어 할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곤 하는데..

그럴때 엄마의 이야기도 좋지만 이렇게 책을 통한 이야기를 하면 더 좋을꺼 같아요^^

"간접경험이 이럴때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답니다..ㅎㅎ

아이 옆에 두고,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때.. 한두권씩 사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