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해서 더 재미난 놀이동요집이 새로 나왔네요..^^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책의 동요는 모두 엄마랑 연관이 있답니다. 넘 멋지요?

아이는 이 동요집 노래를 들으면서 엄마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듣고 자랄꺼 같아요. 엄마는 하루에서 몇번씩, 아니 수십번씩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사랑해"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젠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동요2"만 있으면 엄마의 사랑표현을 동요로도 노래로도 부를 수 있어요. 아이가 이노래를 듣고 자라면 나중에 따라 부르면서 엄마와의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릴꺼 같아요. 아이가 커서 이 동요를 우연히라도 듣게되면... 또 나중에 우리 아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 아이에게 "엄마의 엄마가 이 노래를 들려 주었어" 하면서 아이에게 이야기 거리감도 생기겠지요. 이렇게 <엄마와 함게 하는 놀이동요>는 아이에게 사랑의 표현을,, 그리고 아이는 사랑을 받고 자란다는 충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표지부터 넘 멋지지 않아요? 코끼리의 기다란 코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거기에 동물친구들이 함께 놀고 있어요.. 친구와 사이좋게 노는것도 ,, 그리고 자기보다 어린 동생을 돌봐 주는것도 배울꺼 같아요.. 특히나 제가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둘이서 손잡고" 노래를 늘 불러주었어요. "둘이서 손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둘이서 손집고,, 왼쪽으로 돌아요"^^

 아직도 가사가 기억에 나네요.. 그만큼 우리아이도 이 노래를 좋아하는거 있지요.. 몇일전에 유치원에서 멋쟁이 토마토를 배웠다고 멋지게 불러주었는데 이제는 동요집의 트랙을 맞춰주면 아이가 멋들어지게 노래를 하네요..^^

친구를 만나면 늘 기분이 좋아요.

아마,, 아이들도 그런 기분이 아닐까요?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 기분.. 가슴이 따뜻해 지는 그 기분,, 나와 너가 만나서 친구가 되어서 행복한 그 기분을 아이들도 느끼기 때문에 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하길 바라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 제목부터 정말 가슴이 따듯해 지는데요..

만약,, 온 세상에 내 친구들이 가득하다면,,저도 기분이 넘 좋을꺼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제 친구 중에서 정말 친구 친구 한두명이 떠오르더라고요. 나는 온 세상 가득 친구가 없나?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는 두팔벌리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는 이 책속 이야기 처럼 어쩌면 나는 나만의 시점에서 친구를 찾아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나이가 드니까,,

친구 사귀는게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런데요.

이 책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그려진 책이다 보니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맞어,맞어 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정말,,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들의 웃음 소리까지 느껴지는 그런 책이였거든요.

 

오늘 아이랑 산책을 갔다가 아이가 쳐다보는 나무를 보면서 "나무" "하늘" 이라며 알려주었는데,,

아마,, 아이도 알꺼에요.

나무와 하늘이 자신의 친구라는 것을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는 친구의 마음까지도 알 수 있는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참,, 따뜻한 책이랍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우울할때 읽으면 기분 좋아질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