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요정 램프가 생각나는 책이였습니다.~~^^ 정말로 꿈속 여행을 할꺼 같은 표지가 신비스로운 파란 밤 하늘과 검은색 집이 잘 어울려서 첫 인상이 어떤지 요정이 살고 있을꺼 같기도 하고, 아니면 요정이 친구하자고 찾아올꺼 같기도 한 집이였답니다.

마침 오늘이 크리스마스에요.

산타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주시지만 지니는(책 속 주인공) 아이들에게 꿈 선물을 잔뜩 지니고 오고 있습니다.

책장을 딱 펼쳐서 읽으면서 알게되었어요.

"아.. 그래서 책 속 표지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구나.."라고요.

첫 느낌이 꿈 속 여행을 할꺼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어른들은 지니가 어디로 가는지 몰라요. 하지만 아이들은 지니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어요.

바로 지니는 아이들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거에요.

지니가 인형들에게 이야기 해요.

"얘들아, 일어나서 춤을 추렴!"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인형들이 모두 살아서 일어나서 춤도 추네요.

아마도 잠을 자고 있는 여자 아이는 꿈 속에서 인형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볼지도 몰라요.

그리고 지니는 또다른 아이를 찾아가서 꿈을 꾸게 합니다.

이번엔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화성으로 여행을 가는 꿈이랍니다.

그리고 또다른 방에 간 지니... 이번엔 유티콘을 타고 세앙의 끝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밤에 지니가 만난 아이들도 많고,

또 하루밤에 지니가 아이들과 논 놀이들도 다 틀리답니다.

그리고 새벽이 오면 지니는 감쪽같이 사라져 버려요.

오늘밤 혹시 지니가 우리 아이한테 놀러 오지 않을까요?

마침 오늘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정말로 기분이 좋아서 기분이 up 되어 있는데..^^

지니는 오늘밤 또 다른 친구의 꿈 속으로 들어가겠지요?

오늘 시골에 살고 있는 이모에게서 정말로 시골의 맛이 느껴지는 이것저것들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이모가 배추랑(제가 쌈을 참 좋아거든요) 대추, 무 같은 것들을 보내주셨더라고요.^^

배추 보면서 무슨 생각 했게요..

바로 쌈을 생각했거든요.

시골 배추는 고소한 맛이 있어서 진짜 맛있는데..^^

바로 쌈을 먹을려면 장이 맛있어야 하잖아요?

마침 이 책이 생각나서 아이랑 같이 읽어보았답니다.

우리딸이  된장찌개를 좋아해서 언젠가는 입맛 없을때였는데 일주일 내내 된장찌개를 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 저녁은 아마도 쌈장을 만들어서 맛나게 쌈밥을 먹을꺼 같아요.ㅎㅎ

아이랑 <가을이네 장 담그기>를 읽으면서.. 물어봤어요..

"니가 맛나게 먹는 된장이 바로 요 장만들기야"라고...

그랬더니 딸아이가 더 관심을 가지네요.^^

저는 시골에서 살아보질 않아서,, 그리고 장만드는 것도 본적이 없어서 이 책이 참 새로웠어요.

저도 그랬으니까 딸아이도 생전 처음 보는 장면들이였어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전통을 알릴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행복하구나.. 싶었답니다.

대한민국 하면 장이 떠오르잖아요?

그 된장을 만드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있어요.

바로 가을이네서 오늘 된장 만들기를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