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성군이지 못한 엄마이기 때문에 너무나 속상할때가 많았어요.

특히,, 아이가 삐닥한 행동을 하면,,

정말 이 아이가 내 뱃속에서 낳은 내 아이 맞나 싶기도 했구요..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바로 그래서 입니다..

어쩜 지금 제 마음과 똑같나..싶은 책 제목..때문이였지요..

이 책속 지은이는 정말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경험을 했기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고 한두번씩 겪는 아이를 키우는 문제에 대해 그 해결책을 제시 하실 수 있었던거 같아요.

무엇보다..

사실,, 어제 신랑이랑 아이 보는 앞에서 대판 싸웠었는데..

(이제 이성적으로 생각해서는 절대로 아이 앞에서는 싸우지 말자.. 해도

막상 그 순간이 되면 그게 잘 안되요....)

어찌나 반성이 되던지...

어제 아이가 울었거든요..

한두번은 괜찮겠지..속으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결심을 했어요..

부모가 싸우면 아이가 받는 상처가 굉장히 크다는것을 알았거든요...

내가 부모에게 버림 받으면 어쩌나...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한참 이슈가 되었던 모 프로그램에서 정말 삐딱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와왔고

시청을 하면서 "아이에게 저런 못난이 짓을 하면 안되겠지..?"라고 이야기 해준적이 많았어요..

이 책은 tv에서 보는 것과는 또다른 기분으로 읽게되더라고요.

특히나,,

Part가 바뀌는 단락마다 선생님이 조언하신 "마음읽기와 관계맺기, 거리두기, 느린 엄마되기,

마음치유"등을 읽으면서 엄마로써 참 많이 반성을 했어요.

또 요즘은 이혼한 부모도 많은데 그런것도 같이 상담해서 적어주셔서 아마 실제로 겪고 있는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꺼 같아요.

저도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였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다시 또 직장을 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정말 어릴때부터 놀이방을 다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반성을 많이 했어요..

아이는 "엄마,아빠랑 놀고 싶고,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자꾸만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

부모의 눈엔 삐딱한 행동으로 보이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이에게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라는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아직..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가 죽는것을 보지 못해서..

우리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이렇게 동화책으로 먼저 접해주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이 너무나 이쁘네요..

그래서 일까요?

아이가 별 부담없이 받아들이는 거 같습니다.

책으로도 죽음에 대해선 읽어준적이 없었거든요..^^

이 책은 잔잔함이 장점인 책이랍니다.

개들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셨나요?

제가 물어보니..

아이는 "하늘나라에 가서 하느님과 함게 산다"고 하네요...

그래서..

"맞아,, 누구나 죽으면 그게 동물이라도 하늘나라에 간단다.."라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생명의 소중함까지 이 책을 통해서 아이랑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런 말 있지요?

"있을때 잘해.."라는 말,,,

들어온 사람은 표가 안나도 나간 사람은 표가 난다고 하지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내 곁에 있는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봅니다.

또,,

혹시 개를 키우다가 개가 죽었던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 줄꺼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놀다가 가끔 개들이 아이들이 노는 세상에 와서 같이 놀다 하늘나라로 돌아간다는

대목이 나오거든요..^^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아주 좋은 책이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