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으면 마음이 정말 훈훈해진다.

가끔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끼리 만원 범위이내의 선물을 각자 준비하고

랜덤으로 뽑아 그 선물을 나눠갖기도 했었다.

선물을 누가 받을 지 모르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선물을 고르는 시간도,

사다리타기를 통해 내가 받을 선물을 고르는 시간도,

여러가지 선물 중 하나를 받아서 확인해보는 시간도 정말 즐거웠었다.

이 책 역시 주인공들이 서로가 서로를 위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끼는 것들을 선물한다.

그 속에서 선물은 받아서도 기쁘지만 줄 때 더 기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덩달아 배운다.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값지다는 것,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우칠 수 있는 멋진 동화책이다.

구석기시대를 시작으로하여 우리 역사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초등학교 사회(한국사) 시간에는 이미 발견된 역사적 유물의 용도나 특징, 생김을 시대별로 다루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유물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떻게 발굴되어 보관되어졌는지 그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책 제목처럼 정말 생생한 우리 역사가 땅과 바다를 근간으로 펼쳐진다. 이미 알고 있던 유물이라도 그 출처를 정확히 알고 나니 새삼 느낌이 새로웠다. 역사 수업에서 아이들과의 이야깃거리가 풍부해질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