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이 지났다고,
혹은 작은 흠이 생겼다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무런 생각없이 옷을 버리곤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주인공 쪽매를 통해
내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정말 작은 천 조각 하나도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었는데..
자투리 천일망정 그것들을 모아모아 조각보를 만들고
소중이 여겼는데..
색색들이 고운 천들과 한 땀한 땀 천을 이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조상들의 생활모습과 정신을 본받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