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정구, 정신, 정주리, 김회장, 대덕후, 최사장, 일등이, 대박순, 김공철 선생님, 남훈, 악차장, 나협박, 존과 밥, 모카노 왕국 왕비, 에드워드 모카노 19세 

 

 

 

표지 뒷면 : 초인기 웹툰 놓지 마 어휘 한자어 = 코믹 대화 + 중요 한자어 + 재미있는 퀴즈 = 국어 어휘 학습 만화 

 

 

 

 

딸아이가 저학년 때였을 때만 해도 잘 알지 못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자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있다. 요즘 들어 아이가 질문하는 것마다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진작 한자 초급부터 공부시킬 걸 후회하던 터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평소 어휘력이 부족한 자녀들을 위해 그야말로 부모들의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야심차게 준비된 웹툰이라는 생각이 든다. "깔깔대며 읽었더니 어느새 어휘력이 쑥~"이라는 이 책의 홍보 문구처럼, 아이는 물론 나까지 깔깔대며 웃고 읽었다. 정말이지 다행스러운 건, 읽고난 뒤 유희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 기억 속에 어휘력이 채워졌다는 것이 핵심이다! 분명 코믹 웹툰이지만 국어 어휘와 한자어를 자연스레 녹여낸 학습만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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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는 우리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으나 아이들 뿐 아니라 기성 세대조차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어른들도 어려운데 아이들이 좋아하기란 쉽지 않다. 《놓지 마 어휘 한자어》는, 초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 속에 등장하는 정신이네 가족들의 코믹한 대화와 위트 있는 에피소드들을 주요 어휘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소에 자주 쓰는 중요 한자어는 물론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참고서와 문제집에 제시된 어휘들, 중요하게 여겨지는 단어들, 국립국어원 연구 보고서의 ‘한국어 기초 어휘 목록’ 등을 선별하고 검토해 수록한 만큼 그 효과가 크다. 국어 어휘 학습 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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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만 봐서는 쉽게 잊혀지기 쉬으므로 단어 설명을 통해 한자어 뜻을 알게 했고, 본문을 읽고난 뒤엔 십자말풀이, 내 것이 되는 퀴즈, 바로바로 써먹자 등 흥미롭고 다양한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자어를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한자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한자어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특별 별책 부록으로 <놓지마 어휘 워크북 원리와 연습>도 같이 제공했다. 본문을 활용한 단어 퀴즈로 정리돼 있어 쉽고 유익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우리 아이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학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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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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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줍는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

 

저자는 어릴 때부터 곤충 채집이나 수집을 좋아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야쿠 섬이 원시림을 보존하는 이유를 조사하러 간 것을 계기로 곤충이나 동물 사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거기서 교토 대학에서 오신 미쓰다 선생님을 만났고 많은 식물에 대해 가르쳐 주셨다. 동경했던 선생님의 칭찬으로 목표가 생겼고 야쿠 섬에 있는 두 달 동안 333종류의 생물을 스케치했다. 스케치한 것을 정리해서 <야쿠 섬 박물지>라는 책으로 만들었으며 그것은 가장 소중한 물건 중 하나가 되었다. 저자는 지구의 모든 생물을 담은 <지구 전생물도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리고 미쓰다 선생님의 가르침은 야쿠 섬 박물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되었다.

 

대학교 4학년. 생물들을 보며 스케치하고 박물지를 만들 수 있는 직장을 생각하던 중 한노에 위치한 '자유숲 중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이 되었다. 학교 주변의 생물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생물들을 소개한 <한노 박물지>라는 과학 신문도 발행했다. 그후"동물의 사체를 들고 가면 선생님께서 좋아하실지도 몰라." p40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했고 두더지, 참새 등의 사체를 들고 온 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주워 온 것을 박물지에 발표하고 수업 교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거 어떻게 요리할까요?"

"해부해요?"

"박제할 거예요?"

"씨익 웃어 줄까요?" p41

그의 교무실 내 책상 주변은 각종 곤충과 동물의 배설물과 사체들로 넘쳐난다. 저자는 여전히 미쓰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무엇이든 그냥 지나치면 안 돼." p44

 

매번 사체들만 주워오다가 살아 있는 동물이나 곤충을 잡아오면 아이들은 먹이를 잡아 오거나 집을 만드는 등 각자 할 일을 정한다. 저자의 체온 덕에 살아난 대식가였던 일본뒤쥐를 보면서 둔하기 짝이 없는 일본뒤지가 어떻게 들판에서 지렁이를 잡아먹을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아이들이 가져온 일본뒤쥐, 족제비, 너구리 사체가 죽은 시기를 통해 부모로부터의 독립하는 시기를 유추한다. 동물 사체에는 유독 진드기나 벼룩이 많이 붙어 있었는데 희한하게도 두더지만은 없다고 한다. 헌데 옴벌레가 너구리를 숙주로 삼아 죽음에 이르게 한다니 그 작은 것들이 새삼 끔찍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은 사체 해부를 통해 특정 동물이나 곤충의 먹이나 생활 패턴을 알게 된다. 골격 표본을 흥미로워 하는 아이들도 있다. 내장을 꺼내고 가죽을 벗긴 동물을 물에 푹 끓여 골격 표본을 만드는 것인데 며칠 동안 푹 끓여 살이 부드러워지면 뼈만 꺼낸다. 아이들은 '해부클럽'이라는 모임도 만들었고 해부를 재미있어 하는 문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해부클럽 이후 찾아온 '미노루'는 프로급 종이접기의 달인이었는데 골격 표본 만들기도 끝내주게 잘했다. 바구미가 좋다고 늘 말하는 '이가라시'도 참으로 신기한 아이다.

 

두더지를 포함한 식충목의 조상이 포유류 공통의 조상이란 점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박쥐는 원시 식충목이 하늘로 날아오른 것이고 원숭이는 그들이 나무 위로 올라간 것이다. 식충목이 바다로 들어가 고래가 되었고 초원으로 가 풀을 먹으며 말이 됐단다. 두더지와 기린, 고래의 목뼈는 일곱 개인데 모두 인간과 같다. 포유류 공통의 조상인 원시 식충목이 일곱 개의 목뼈를 가지고 있다는 기본 틀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돌고래는 목뼈 일곱 개가 붙어 있어 마치 하나의 뼈처럼 보이는데 이는 목을 움직일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포유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식충목의 머리뼈는 현재 포유류 머리뼈의 기본 형태이다.

 

머리뼈에는 어떤 생물을 포유류로 분류하거나 그 조상을 유추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정보들이 기록돼 있다. 그래서 골격 표본을 만들 때 가장 먼저 머리뼈를 발라내며, 사체 해부를 통해 조상이 물려준 몸의 형태를 확인하고 증명하게 된다. 고래가 죽으면 귀뼈가 머리뼈에서 빠져 분리되면서 화석이 되기 쉽다는데 이는 수중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귀뼈를 머리뼈에서 분리한 것이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포유류의 귓속뼈는 세 개지만 어류의 머리뼈는 여러 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 머리뼈는 어류에서 양서류, 파충류를 거쳐 포유류로 서서히 진화하고 있다.

 

곤충은 본래 나는 생물이다. 애둥근혹바구미는 앞날개는 펴지지 않고 뒷날개는 퇴화했다. 날 수 없는 곤충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게 개미인데 벌의 일종이다. 여왕개미는 평생에 딱 한 번 혼인비행을 하고, 그 직후 땅에 내려앉자마자 날개가 떨어진다. 새는 나는 생물의 대표자지만 나는 데 필요한 근육을 붙여 두는 가슴뼈가 없는 '모아'는 날 수 없는 새이다. 벌을 닮은 파리, 무당벌레를 닮은 바퀴 등 위장술에 능한 곤충들, 오랜 세월 새의 몸에 기생해 살면서 날개가 퇴화해버린 진드기 같은 이파리, 사마귀를 닮은 낫파리, 썩은 나무 속에 사는 왕바퀴, 꽃대가 기형적으로 옆으로 커진 대화 기형 민들레도 소개한다.

 

대벌레 가운데서 때때로 수컷을 볼 수 있는 것은 옛날에는 대벌레도 수컷이 있었다는 증거이다(그러므로 예외라는 것은 중요하다). 이른다 조상 회귀적 출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진화해서 암컷만 남았다고요?"

"인간도 진화하면 남자가 사라질까요?" p163

 

수컷이 있는 이유는 다음 세대의 유전자를 더욱 다양하게 하여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하나의 요인으로는 멸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p175

 

이 책은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개성도 곤충 못지않게 다양하다. 독이 있는 천남성 열매를 먹고 입이 부어서 말도 못했던 '아라키'가 기억에 남는다. 자연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살아있는 생물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스스로 존재했다가 생을 마감한 곤충이나 설치류, 그리고 낙엽 등도 해당이 된다. 폭넓은 지식보다는 자연을 바라보는 기본 안목과 틀을 제시한 안내서랄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만 90만 종에 이른다 하니 우리 주변에 부지기수로 널려 있는 게다. 앞으로는 집안에 들어온 모기나 파리, 발길에 채이는 곤충 사체를 그냥 넘기기 힘들 것 같다. 당장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살이 흐물흐물해지면 꺼내서 해부라도 해볼까? 아니면, 지루할 만큼 먹고 배설만 한다는 암수한몸인 대벌레의 하루를 쫓아가볼까?

 

우리가사체를줍는이유, 모리구치미쓰루, 숲의전설

 

 

 

 

 

 

 

 

반백살을 넘기면서 전에 없던 고혈압을 진단받았다. 아직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라지만, 뇌졸증으로 반신 마비를 겪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유전병이라는 생각과 함께, 잘못된 식습관으로 굳어진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노화 메커니즘에 대해 30년간 연구를 해왔고, 몸의 노화에는 공통된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노화는 당화가 일으키는 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es, 최종당화산물)에 의한 것이다. 식품을 상하지 않게 하고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여러 화학물질이 첨가된 먹거리가 지천에 넘쳐난다. 사실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바로 탈이 나지는 않는다. 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도 10년이 지나야 발병하고 발암성 물질로 암에 걸리는 것도 그 정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알 수 있다. 진실은, 그 음식들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AGE가 들어있다는 것이며 많이 소비할수록 각종 병을 일으키다가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은, 늙지 않는 식사법과 생활 습관을 바꿔 지금보다 젊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다. 그래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섭취 방법과 순서, 운동까지 함께 실었다. AGE를 억제하는 식생활을 1~2주만 진행하는 것만으도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당신이 몇 살이든 지금도 늦지 않았다. 

 

AGE란 무엇인가? 산화 이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당화'는 '몸이 탄 상태'인데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해 품질과 성능이 떨어지는 반응을 말한다.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하면 AGE라는 나쁜 물질이 생긴다 이렇게 생성된 AGE는 몸속에 점점 쌓이면서 온갖 질병을 촉진하고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의 기미나 주름 등 눈에 보이는 곳의 노화뿐만 아니라 암, 동맥경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 백내장 등 나이가 많을 수록 걸리기 쉬운 병도 AGE가 원인이다. 노화의 최대 원인은 산화뿐만 아니라 당화에 의해 생기는 AGE이다. 당화에 의해 생기고 노화에 깊이 관여된 물질인 AGE는, 고열을 가하면 AGE가 대량 발생한다. 원래의 단백질과 포도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으며, 활성산소를 능가하는 노화의 주범이다. 튀김, 스테이크, 빵, 케이크, 토스트 등이 해당한다. 

 

혈액 속 단백질은 수분에서 길게는 수개월 동안에 걸쳐 교체되고, 피부 표면은 40~50일에 걸쳐 교체된다. 그나마 혈액이나 피부 표면은 노화의 영향을 비교적 받지 않은 곳이다. 반면 안구의 수정체를 구성하는 크리스탈린과 관절연골을 만드는 콜라겐은 평생 교체되지 않아 노화가 진행되기 쉬운 부분이다. 혈관과 피부는 콜라겐 섬유라는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AGE가 쌓인 혈관은 탄력과 생기를 잃고 무르고 딱딱해진다. 매일 하는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깨달아야 한다. AGE의 양은 식재료에 함유된 양, 조리방법이나 식사 시간, 먹는 방법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이제부터 늙지 않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부터 가려내자.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베이컨은, 생고기보다 가공과 보존 시간이 길기 때문에 먹기도 전에 AGE 양은 많다. 헌데 구워서 메일라드 반응을 일으키면 어마어마한 AGE 양을 경험한다. 1일 최대 AGE 권장량은 7,000KU이다. 구운 베이컨은 1만 1000KU이고,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는 1만 143KU로, 1일 최대 AGE 권장량을 훌쩍 넘는다. 

 

식재료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조리 방법이다. 가장 위험한 조리 방법은 고온에서 하는 것이다. 튀기는 경우 온도가 섭씨 170~200도, 오븐이나 가마 등에서 구울 경우 300도까지 이르는데 고온으로 조리하면 AGE 양은 급격히 증가한다. 식재료의 AGE 양을 증가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되도록 날것에 가깝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날 것으로 먹기 힘든 음식은 낮은 온도에서 빠르게 가열하는 것이 좋다. 어떤 재료라도 가열하는 온도가 높고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AGE 양은 증가한다. 조리법으로 굽거나 볶거나 하지 않고, 날 것에 가까운 상태에서 데치거나 찌거나 조림 등 물(섭씨 100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돼지고기는 돈가스나 구이보다 삶아서 수육으로, 닭고기는 ?프라이드치킨아니 닭갈비 대신 삼계탕으로 먹는다.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식사를 통해 AGE가 축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AGE를 억제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비타민 B1(돼지고기, 장어, 대구알, 현미, 메밀, 콩, 간, 닭고기)과 B6에는 AGE를 억제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커피에도 AGE가 존재하는데 갓 내린 블랙커피를 가장 추천한다. 1시간이 지난 보온커피는 8배 이상, 인스턴트 커피는 3배 이상의 AGE를 함유한다. 채소와 과일은 AGE가 적다. 채소는 듬뿍 먹어도 좋지만, 당질이 많은 과일은 양을 조절한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로 레드와인, 카카오, 알파리포산(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등의 녹황색 채소), 카르노신(닭고기, 가다랑어, 참치, 장어) 녹차에 든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와 양파의 쿼세틴, 과일과 콩에 든 이소폴라본 등이다. 

 

간장, 된장, 시저 드레싱, 견과류, 아보카도는 AGE가 많으므로 섭취 양에 주의한다. 탄수화물과 당분이 비만의 원인이며, 비만은 당뇨병의 원인이다. 설탕, 밀가루, 감자 등의 고당질은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혈액 중의 단백질이 당과 결합하면 AGE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설탕을 많이 넣은 조림이나 구이, 곡물이나 감자류에 함유된 당질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아침이나 점심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었다면 저녁에는 가급적 먹지 않고 운동하면 조절이 가능하다. 공복 시 혈당이 정상 범위라고 해도 식후 혈당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30분의 산책만으로 혈당치를 내릴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숙면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 저항성 상태가 되어 렙틴 분비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체중이 증가한다. 렙틴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정상인의 피부 체온은 36.5도이다. 35도 정도의 저체온이라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암을 비롯한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겨울철은 물론 한여름에도 따뜻한 국이나 수프로 몸을 따뜻하게 한다. 

 

BMI지표는 45~64세 기준 남자 22~30, 여자 20~25가 기준이다. 살이 쪄서 불편하다면, 한 달에 1kg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은 계속 건강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몸을 의미하며,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근육 트레이닝, 스트레칭 등을 습관화한다. 단백질과 비타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알코올은 식후 혈당을 낮추므로 적당량의 술을 권장하며 특히 화이트와인은 살을 빼는 데도 효과적이다. 식사 순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해조류, 고기나 생선, 마지막에 탄수화물 차례로 먹는다. 식사의 처음이나 공복에 과일은 섭취하지 않는다. 무척 중요한 것으로, 피부를 절대로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마사지나 에스테틱 시술은 도리어 주름을 늘어나게 하고 탄력성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 15분 이내에 20분 동안 2,000보 정도 걸는다. 혈당을 내부에 담아 두지 않고 에너지로 점차 사용하고 노화를 막을 수 있다. 근육이 줄면 혈당이 올라가므로 주2회 2개월 15분 이상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키운다(팔붑혀펴기, 복근 운동, 스쿼트). 

이너북, 백년식사, 마키타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