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느새 11월도 여섯째 날의 밤을 보내며 내일이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이다. 산과 들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오색단풍도 이제는 시나브로 우리 곁을 떠날 준비를 하는가 보다. 화려하고 눈부신 가을날의 햇살과 함께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단풍을 찾아 조만간 산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요즘이다. 마음은 산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러하지 못함을 아쉬운 여운을 좋은 책과 떠나는 여행으로 위안을 삼아 본다.

10월을 보내고  11월을 맞이하면서 손에 들은 성공을 부르는 강력한 메시지가 담긴 앤서니 라빈스의 '거인이 보낸 편지를 소개 해 본다. 거인이 보낸 편지는 앤서니 라빈스의 베스트 셀러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거인의 무한능력>을 바탕으로 거친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펴낸 책으로, 앞에 말한 두툼한 책 두 권을 간결하여 집약하여 누구나 쉽게 읽고 더 나은 삶을 향해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을 보기는 했지만 끝까지 읽지 못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 만난 거인이 보낸 편지의 책은 얇고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잠자고 있는 거인

누구나 삶을 살아 가면서 성공을 갈망하며 잘 살기를 바랄 것이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 속에서 성공의 길은 가까운 듯 하면서 멀고 험난한 인생의 여정이기에 쉽지가 않은 것이다. 누구나 무한한 잠재능력이 깃들어 있지만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고 잠재능력을 제대로 개발하지 않고 안일하게 삶을 보내고 살아가는 현실에..내 자신 부터 깊이 반성해 본다.

이 책에서는 이 글을 읽는 바로 지금, 내면에 깃들어 있는 엄청난 능력인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움으로 써 그렇게 할 수가 있다고 했다. 주어진 인생을 순식간에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잠자는 거인을 깨우기만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확신하며 잠자는 거인을 깨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에서는 친절하고 생생하게 제시해 주는 지침서이다.

 

#진정한 결단과 확고한 신념

삶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길은 진정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고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결단을 내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느낀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매 순간 결단을 내리고 생활하고 있음을..무엇보다도 진정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확고한 신념의 힘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보지 못한 것을 믿는 것이 신념이다. 신념은 결국 믿는 것을 보게 된다. -성 어거스틴

신념이란 사실상 어떤 일이나 사물의 의미에 대해 확실하다는 느낌에 불과하다..고 했다. 곧 신념이 없으면 확실하다는 느낌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약한 마음은 버리고 굳건하고 강인한 마음으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진정한 결단을 내려 진정한 변화와 함께 삶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마음 정복

마지막 장에서는 마음 정복을 위한 10일간의 도전에 대하여 제시 해 준다. 이 훈련은 한 번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여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열흘 동안을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지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끊임없이 소망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마음 정복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 마음정복을 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신념과 진정한 결단으로 마음 가짐을 확고하게 다지고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 무한한 잠재 능력을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분명 성공의 길을 멀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음을.....

 

어떻게 하면 날마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성공적인 사람을 찾아서 행동, 호흡, 걸음걸이 등 이들의 자신감 넘치는 신체 생리를 본받아 보자. 더 좋은 방법은 자기 자신의 기분이 최고조일 때 행하는 신체생리 동작을 모델로 삼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것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두뇌와 신체 내부 하나하나의 세포 안에 잠든 거인의 능력을 일깨우는 방법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적극적인 행동과 호흡의 씨를 뿌린 것이다. (p91~92) 

책의 마지막 뒤 표지에는 '진정한 성취를 원한다면 당신 안의 성공 에너지를 해방 시켜라" 는 황금빛 글귀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 온다. 오늘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지 자각하며 지금 이 순간이 내 생애 최고의 순간임을 느끼며 참다운 나의 삶을 위해 파이팅을 외쳐 본다.

오늘 나는 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이 바로 내 인생 최고의 순간임을.....

 

유슈같은 세월의 흐름속에 가을날이 깊어가는 가운데 화려하게 물들었던 단풍도 시나브로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이다. 거리에는 온통 낙엽이 뒹글고 스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이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이다. 이제 서서히 가을 보내고 겨울 채비를 준비 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가 보다.

덩그렁 남은 달력도 이제는  1장을 남기고 11번째 달을 맞아 삶의 편지와 같은  멋진 책을 만났다.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전하는 행복과 성공의 기술이 담긴 '공병호 인생의 기술'이란 책이다. 

인터넷 카페 생활을 하면서 매일 시간 되는대로 아침편지를 전하는 쓰는 사람으로써  예전에 읽었던 공병호의 초콜렛과 같이 편안하고 호감가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따뜻한 인생 멘트링이면서 멈추고 싶을 때 나를 일으켜 세우는 지혜가 가득 담겨져 있음을 공감하는 바다.

이 책은 공병호 박사님이 이른 아침 스타벅스에서, 지방 강연회를 위해 몸을 실은 KTX 안에서, 열성적으로 글을 쓰고 난 뒤 집편실에서 ,순간순간 떠오른 메시지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적었던 편지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92편의 이야기에는  생동감 있는 글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92편의 이야기 중 가장 마음에 와 닿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 3편을 골라 소개해 보며 나의 이야기도 함께 해볼까 한다.

#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첫번째 시작하는 이야기로서 며칠전 내가 아침편지 주제로 삼고 책 속의 글귀를 올리며 소개 한 이야기이다. "당신의 인생은 바로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다. 어제도 아니고 훗날도 아닌, '바로 지금' 말이다. 지금 이 순간 실제로 흘러가고 있는 현실에 뛰어 들어라."(와르크 페터 쉬뢰더.<행복한 게으름뱅이> 책속의 글귀를 전하며 황금같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습관과 지금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저자가 생각한 답변을 전하기도 한다.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을 실천에 옮기는 것일 것이다.

살아가면서 수 많은 날들 중에 과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은 언제인지..그것은 바로 오늘 이 순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의 집에서 100개 이상의 화분의 화초를 정성껏 가꾸며 물을 주는 순간도 나에게 있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인 것임을..

#자신의 정체성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어가면서 '삶이란 계속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란 생각이 들때가 많다고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매일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얼마 만큼 노력을 하고 있는지 반성을 해 봐야 할 것이다.

삶의 진수를 지적한  책속의 글귀가 무척 마음에 와 닿아서 올려 본다.

"삶이란 정체성이라는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이고, 우리는 사다리를 오르면서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발견해 간다. "(포토폴리오 인생,27쪽)  공병호 박사님이 전하는 책 속의 글귀 하나 하나가 마음 깊이  다가 온다.

카페에 아침편지를 쓰면서 좋은 글귀를 즉석에서 찾아 올리며 나의 정체성을 발견하기도 한다. 매일 반복되는 삶이 아닌 매일 새로움이 가득하고 다시는 오지 않은 내 인생의 골목길에서 나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확립해야 겠음을 절실히 느낀다.

#책 쓰기, 행복한 중독

책을 쓰는 일은 '상상력 게임"이나 다름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죽으라고 책을 쓰는 것을 보면, 그런 새로움과 도전에 대한 중독이라고 했다. 나 또한도 아침을 맞이하며 바쁜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카페에 아침편지를 쓰는 것도 하루를 시작하면서 보람이자 행복한 중독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2~3년을 계속해서 글쓰기를 하면서도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기에 더욱더 분발해서 훗날 춘하추동의 삶의 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한 권의 책을 꼭 펴내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기도 하다.

 

저자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세상의 모든 만남이 그렇듯이 책과의 만남 역시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어느새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고 했듯이 나 또한도 책을 읽고 하얀 공간에다 서평을 한 자 한 자 쓰다보니 어느새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왔다.

공병호 인생의 기술...저자가 살아온 깊이 만큼 삶의 향기를 모든이에게 깨달음과 감동을 전해주는 아침편지이면서 삶의 편지이기도 하다. 이밤을 보내고 내일 아침을 맞이하며 즉석에서 아침편지를 쓰고 있는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뿌듯하고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 건투??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 처럼 내가 쓰는 아침편지와 공통점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편안하고 즐거운 책읽기가 되었음을 흐믓하게 생각하는 바다.

이번에 읽게 된 공병호 박사님의 행복과 희망을 전하고 성공의 기술을 전하는 삶의 편지처럼  춘하추동 삶의 편지를 나 또한도 계속해서 시간과 여건이 되는 한 끊임없이 전하고 싶은 바다.

 매사를 사소하게 여기지 말고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최선을 다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서 감사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반드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 (p 144)

춘하추동 함께하는 동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