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은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는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 성향을 가져올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단독주택과 상가 선호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란다.
직주근접보다는 의료 시설이 함께하는 주거시설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란다.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가 임대사업을 위해 대출을 활용해 집을 사는 경우가 늘었단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임대업은 앞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 부동산 수요 역시 증가 또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인구감소로 인해 부동산 재테크에 종말이 올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저자는 우리나라는 수요가 공급을 창조하는 특수한 시장이라면서 반박한다. 불안한 전세시장과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역동성을 유지할 거라는 말이다.
인구 고령화는 필연적으로 임대사업자 증가로 이어진단다.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임대 소득은 포기할 수 없는 수입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베이비붐 세대의 투자 성향은 사뭇 공격적이기도 하다. 제2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수요로 등장함으로써 시장이 급락하거나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란다.
인구 감소로 인해 투자에 주의해야 할 부동산으로는 빌라, 지방 대학 주변, 개발제한구역, 수익형 전원 주택, 블록형 단독주택, 실버주택 등을 말하고 있다. 반면에 수도권 토지, 한강과 주변 부동산, 마곡과 김포 등 서울 서부권, 수도권 역세권 부동산 등이 유망하단다.

4부 인구 감소시대, 재테크 나침반을 찾아라
베이비붐 세대가 어떤 부동산 성향을 보이느냐에 따라 2018~2022년의 부동산 시장이 달라질 수 있단다. 2022년이면 베이비붐의 마지막 세대까지 완전히 은퇴하게 된다. 이들의 은퇴와 함께 자녀 세대인 에코 세대(1985~1995)가 2022년 이후 등장할 것이란다. 도시 집중 현상도 이제 사라져 신도시 등은 자칫하면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위험도 있단다.
인구 감소로 수익형 부동산 수요는 늘어도 아파트를 제외한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에 대한 수유는 빨리 줄어들 것이란다. 정부 계획대로 주택이 공급된다면 2022년부터 주택 시장은 안정될 수밖에 없단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국가의 상징적인 도시는 인구가 줄어도 도시는 더 고도화, 밀집화된단다. 따라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있더라도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는 주장은 중기적으로 오류일 것이란다. 그렇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주택 다운사이징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게 될 것 역시 명확한 사실이란다.

5부 앞으로 5년,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작가의 상상력이 많은 작용하고 있는 부분으로 선뜻 이해도 가지 않고, 동의하기도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저자의 생각 역시 미래에 대한 본인의 희망 같은 내용이라는 걸 감안하고 넘기면 되겠다. 저자는 부동산의 입지 중에서 '학군'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결코 동의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군' 프리미엄은 여전히 중요한데 어쩌겠는가? 땅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대목도 일반적인 수준의 내용이라 토지 투자 방법을 기대한 독자라면 그다지 읽는 보람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이어서 저자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도 향후 5년을 전후해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아파트 위주의 편리한 주거 문화에 이미 익숙해진 세대가 다시 단독주택으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다. 일부 전원주택이나 고급 도시형 주택 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은 있을 수 있겠다.  그밖에도 저자는 농가주택과 농업인 주택, 전원주택의 투자가치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발전의 대세는 서해안권으로 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수도권과 동해안의 도시 그리고 새만금까지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배산임해'의 부동산으로 남해안 부동산의 가치를 역설하는 것으로 마무리짓고 있다. ☞백과사전식 나열이 무척이나 장황스럽다. 차라리 어느 한 곳을 집중해서 다루는 편이 더 나았으리라 생각한다.

6부 부자로 가는 부동산 추월타선을 타라

☞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부동산금맥과 관련된 내용에는 부분적인 현상을 전체적인 것으로 몰아가는 측면도 있는 등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도 들어있는 듯하다.

After

이 책은 아주 좋은 기획 아이템으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방만한 구성과 저자의 과욕으로 인해 독자의 집중력을 방해한다. 2020년에 골든타임이 온다는 주장을 시종일관 전개하고 있으나, 그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이에 대해서는 흔쾌히 동의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정책과 인구 그리고 과잉공급, 부채증가, 땅값상승 등이 2020년 시장에 영향력을 갖춘 의미있는 변화 요소가 된다고 하지만, 이를 반박하는 견해 또한 만만치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저자의 견해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그가 주장하는 인구와 부동산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다. 워낙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부동산 시장이다 보니 주장하는 사람들이 보는 관점과 인용하는 근거에 따라 주장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져서 혼란스러우므로 일반 독자(투자자)들로서는 자기 중심을 잡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겠다. 저자가 말하는 2018년말을 나 역시도 기다리고 있다. 그땐 개인적으로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혹시 아무 일이 없어 맥이 풀리거나 혹은 급상승으로 인해 관전모드를 유지하게 되면 어떤가?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시장을 인정해 주면 될 일이다. 요행히도 나의 여건과 시장의 상황이 서로 맞아떨어진다면 즐거운 투자의 세계가 열릴 수도 있으리라 본다.

사용승낙서를 받았다고 해서 도로가 되는 것은 아니란다. 도로 전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하천이나 구거 등이 있을 때는 하천점용허가나 구거점용허가 등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엄밀하게 '맹지'라는 것은 사용승낙마저도 받기 어려운 땅을 말한단다.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토지라 하더라도 행당 관청에 확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단다.

2장 맹지의 주요 이슈
도시계획구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법적인 도로는 거의 없단다. 따라서 대부분의 도로는 현황도로인 것이다. 예전에는 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현황도로가 최근에는 분쟁의 소지가 되고 있단다. 현황도로는 만든 시기와 주체가 불분명한 데 반해, 사도는 그것이 아주 명확하다는 점에서 구별이 된다.

현황도로와 지적상 도로와 임야에 개설되는 '임도는 전혀 다르다. 임도는 별도의 산과 임야를 위한 도로이므로 건축법상의 건축물을 위한 도로와는 그 취지나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3장 도로를 알면 맹지가 보인다
도로의 의미
1. 토지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접근성을 좋게 함으로써 땅값을 올린다.
2. 건축물을 올리는 데 있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적 허가요건이다.

건축법상 건축의 허가요건인 진입도로가 되는 요건
1. 국토계획법, 도로법, 사도법을 근거로 신설, 고시된 도로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2. 건축허가신고시 지자체장이 그 위치를 지정, 공고한 도로로서, 이 경우에는 도시계획상 향후 도로로 지정될 예정인 예정도로를 포함한다.

도로 폭에 따른 구분
1. 소로(폭 8~12m)  2. 중로(폭 12~25m)  3. 대로(폭 25~40m)  4. 광대로(폭 40m 이상)

◆ 접도구역 : 도로 구조의 파손 방지, 미관(美觀)의 훼손 또는 교통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도로경계선으로부터 일정 거리 이내에 지정하는 구역을 말한다. 일반국도는 도로경계선으로부터 5m 이내, 고속도로의 경우 20m 이내에서 접도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금지 행위
1. 토지형질을 변경하는 행위  2. 건축물이나 그 밖의 공작물을 신축·개축 또는 증축하는 행위

도로와 접해 있더라도 이용하지 못하는 땅에는 '접도구역'과 '완충녹지'가 있다. 접도구역은 건물 신축이나 증축이 금지되며, 경관보호와 소음방지, 안전도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지정한 시설녹지(완충녹지) 역시 이용할 수 없다.
■ 도로의 종류
1. 도로법상의 도로 : 고속도로, 일반국도, 특,광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
2. 건축상의 도로 : 광로, 대로, 중로, 소로, 1류, 2류, 3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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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개설을 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이웃 토지소유자로부터 도로부분에 해당하는 토지를 매입하거나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사도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다. ☞ 토지사용승낙을 해 준 지주가 나중에 철회해서 도로를 폐지할 수도 없고, 지료만 청구할 수 있을 뿐이어서 실무상으로는 이루어지기 힘든 방식이라고 한다. 웬만하면 도로에 해당하는 토지를 매입하는 편이 낫겠다. 이웃 토지소유자는 맹지소유자의 약점을 알고 있기에 자신의 토지를 싸게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에, 처음에 이 토지를 매매계약할 때 원소유자가 진입로를 해결해 준다는 조건을 계약서에 명기하는 방법도 있겠다. 토지사용승낙서에는 토지사용료 지급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해 두어야 분쟁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진입로를 확보한 경우에는 반드시 지목을 '도로'로 해야 한단다. 이렇게 해 두어야 소유자의 변동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도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토지사용승낙서를 작성해 준 소유자가 변경되더라도 도로를 폐지할 수 없으며, 채권계약이므로 새로운 소유자와 다시 사용료를 협의하는 문제만 있을 뿐이다.
진출입로로 사용할 토지가 농지인 경우에는 농지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전용절차를 거친 다음 임대차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이때 발생하는 전용허가 비용은 물론 맹지의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혹은 맹지소유자 그 일부를 분할해 매입할 수도 있다. 맹지소유자는 토지사용승낙서 대신 지역권을 설정할 수도 있다. 토지소유자가 자기 토지의 편익이나 효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타인의 토지의 전부나 일부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지역권이다. 지역권은 불안정한 토지사용승낙서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다른 사람의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등기된 권리다.

7장 맹지 개발하기

맹지에 공장을 설립할 경우에는 도로법상 도로뿐만 아니라 그 도로가 아닌 길(농어촌 도로법상 도로)에 연결되어도 사도개설허가를 받을 수 있다. 도로법상 도로에서 개발토지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땐, 상대적으로 가까운 농어촌도로에 연결해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장 부지가 농업진흥지역에 속한 경우에는 공장 진입로를 사도법상 사도로밖에 낼 수가 없단다.

8장  사례로 보는 맹지투자
현황도로가 있는 경우에는 관할 행정기관에 문의하여 도로로 인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인정된다면 건축이 가능하다.  현황도로가 없는 경우에는 이웃 토지소유자로부터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도로를 확보한 후 건축이 가능하다. 현황도로도 없고 토지사용승낙서도 못 받은 경우에는 구거점용허가를 받아 흄관을 묻은 후 포장하여 진입로를 만들 수 있다. 도로 못지 않게 주용한 것이 오폐수 관로다. 구거가 접해 있는 경우에는 행정기관에 문의 후 구거를 활용하면 된다. 만약 구거에 접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도로에 있는 측구에 관로를 연결해야 한다. 이를 대비해 반드시 토지사용승낙서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명기하는 것이 좋다.

맹지와 준맹지

8장  맹지투자, 이것을 조심하라
1. 도로 관련 체크포인트
토지사용승낙서, 접도구역 지정, 도로점용허가 , 변속차로 설치, 구거점용허가, 임도·농로·관습상도로, 개발행위와 기반시설 그리고 도로  ☞ 임도는 수목 관련해서 필요한 공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건축허가시에 필요한 진입도로로 인정하거나 사용할 수 없단다. 따라서 포장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원칙상 임도를 이용하여 건물을 신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2. 구거 관련 체크포인트
같은 구거라 해도 지자체 소유인 구거와 국유지인 구거의 조건이 다르며, 구거가 횡이 아닌 종으로 된 경우는 더욱이 진입로 사용허가를 받기 어렵다.
3. '도로지정동의서'를 꼭 받아라
도로로 사용해야 할 토지와 도로를 개설해야 할 토지가 같은 사람의 소유라면 '도로지정동의서'를 받고 '토지사용승낙서'를 따로 한 부 더 받아야 한다. ☞ 이 책에서는 줄곧 '토지사용승낙서'만 이야기하다가 유일하게 이 부분에서 '도로지정동의서'가 나온다. 아마도 새롭게 추가된 서류 양식인가 보다.

After

저자는 토지 전반을 다루는 대신에 '맹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토지 관련 책 중에 '맹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이렇게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하지만 '옥에 티가 있는 법'이다. 토지 관련 책을  읽다 보면 다른 분야보다 저자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관계로 책의 구성이나 내용에 일관성이나 세련됨이 부족한 경우를 볼 때가 종종 있었다. 이 책의 경우 대체로 무난하긴 하였으나, 같은 내용을 중언부언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바로잡을 필요는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은 6장 '맹지에서 탈출하기'에 그 핵심 내용이 다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맹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위토지통행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장받기 위해서 이웃 토지소유자와 협상을 통해 '토지사용승낙서'와 '도로지정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도로 개설에 관해 완벽한 권리 주장을 위해서는 '지역권'을 설정하거나 해당 토지를 매입하는 방법도 있다. 맹지에 생명을 공급하는 방법은 이렇듯 '도로'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사도법'의 개정에 따라 도로를 개설하는 절차도 훨씬 간편 명확해졌다고 하니, '맹지' 때문에 억눌렸던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책은 '토지' 투자에 관심을 가진 독자나 '맹지'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소유자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독을 권해 본다.

인공지능에 이어 나머지 14개 분야에 대한 추진 내용과 발전 단계별 전략에 대해 학자별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밝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산업별 추진 영역을 중점으로 내용을 요약해 보려 한다.

■ 산업별 추진 영역
1. 인공지능 :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가상 개인비서, 자율주행차, 자동 번역, 의료 영상진단, 금융 사기 탐지 등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낳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 생산성 요소로 기대를 받고 있단다.
2. 사물인터넷 :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여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3. 빅데이터 : 미래의 산업적 가치를 결정하는 기준은 의미 있는 데이터와 가치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느냐에 달려 있다. 최대 핵심 기술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특히 취약한 분야다.
4. 지능형 유기 반도체 :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이 반도체 기술에 접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분야로서, 현재의 음성·얼굴·사진· 사물·감정 인식률 90~95% 수준을 넘어 99.5% 이상의 인공지능을 개발해야 한다.
5. 에너지 : 이전 산업 혁명의 근간이 되었던 산업으로, 미래의 에너지 산업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집중할 것이다. 에너지 산업에서도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접목시키는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6. 바이오 : 국가 간 미래 전략 산업으로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 바이오 협회는 바이오 분야를 색깔로 구분한다. 헬스케어는 레드 바이오(의료 및 제약), 농업은 그린 바이오(농업, 임업, 수산업), 화학은 화이트 바이오(환경 및 에너지 연료)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여기에 첨단IT기술과 나노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산업을 융합 바이오라 부른다.
7. 소프트웨어 교육 : 기술과 교육이 결합한 에듀테크가 강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혁신과 성장 그리고 가치 창출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 역량은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8. 정보 보호 :  기존의 정보통신 산업의 보호막이 되고 초석이다. 체질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융합 보안·물리 보안 등 새로운 수요 창출 등의 육성을 통해 핵심 성과를 창출하여 외국 수출,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9. 디자인 : 혁신과 문제 해결의 중심으로 단순한 기술에 스토리, 의미, 감성을 부여하여 영혼과 생명 있는 사물로 창조시키는 것이다.
10. 미래 자동차 :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며 사람, 사회, 산업 간의 활발한 조류와 공존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11. 헬스케어 : 근거 중심 평균 치료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로, 환자 중심 치료에서 건강인 중심 항노화 예방 기능 향상으로 의료의 패러다임 변화로 개인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 인공장기, 수술 로봇, 재활 로봇, 바이오 신약, 줄기세포 치료, 스마트 의료 등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의료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12. 스마트 가전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을 탑재하고 인터넷 접속 기능을 내장한 똑독한 가전 제품을 통칭한다.
13. 블록체인 : 가상화폐와 함께 급등하는 산업으로서 금융 산업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어 공유 경제, 스마트 시티 등 신뢰가 필요한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활용되고 있다.
14. 드론 :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변화하는 산업과 첨단 정보 통신이 융합한 플랫폼으로 4차 산업에서 하늘의 눈이 되어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도구로 인식된다.
15. 로봇 : 인공지능 기술과 센싱, 로봇비전,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첨단 IT기술, 바이오 기술, 나노 기술,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로봇 기술은 더 나은 생산성을 가져오고 있다.
16. 첨단 콘텐츠 : 콘텐츠로 구현되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 증강 혼합현실 등의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쌓인 빅데이터가 IOT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 콘덴츠들은 모두 데이터화 되고,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17. 3D 프린팅 : 3차원 형상을 금형 없이 빠른 시간에 제작할 수 있는 기술, 즉 3차원의 사물을 2차원 평면으로 미분하여 적층을 통해서 적분하는 방법이다. 새로운 생산방법과 방식이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 보유로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육성되고 있다.

■ 마스터플랜 추진 단계 로드맵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마스터플랜 추진 단계는 동기유발과 붐을 조성하는 Boom up, 본격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Jump up, 경쟁력을 강화하는 Strong up, 글로벌 선도국가로 부상하는 Global Power up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 15개 국가 R&D 프로젝트 추진 전략
1. 빠른 추격자를 탈피, 첫째 선도자 혹은 촉진자 모색 : 트렌드 분석과 특허 분석
2. 선진 기업 제품 및 서비스 분석으로 차세대 제품/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는 점핑 전략 탐색
3.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사회 경제 문제(고령·1인 가구·100세·에너지) 해결 솔루션 모색
4. 기존 개발 기술 융합과 산학연정으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 모색

■ 15개 국가 R&D 프로젝트 세부 내용
1. 지능정보사회 - 99.5%의 X-ABNI+α에 도전 - X-ABNI+α(설명가능한_Explainabel X-AI_인공지능+BI_{생물지능+}NI _{자연지능 +} α _추가연구), 이를 통합한  X-ABNI+α 베이스의 유기 반도체 + 마이크로 컴퓨터(MC), 개인정보 은행/신탁
2. 복잡계 사회 - X-ABNI+α와 슈퍼컴퓨팅 M&S(Modeling&Simulation) 플랫폼의 연계로 해결
3. 고령화 사회 - 두뇌 인터넷으로 능력 향상
4. 100세 건강사회 - 생체 인터넷으로 해결(기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장애연수도 늘어 9.2년 동안 시름시름 앓게 된다고 한다.)
5. 유전병 없는 사회 - 유전자 가위로 배아에서 돌연변이 유전자 제거
6.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 - (1) 자율차 개조 + 도로주행 + 데이터 공유 지원, (2) 가상 인공 버추얼랩에서 자율 주행 테스트에 도전, (3) 멀티-센서 융합 시스템의 소형화/상용화에 도전, (4) 충돌 내구성의 경량 소재에 도전
7. 로봇 사회 -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협업 로봇(Co-Bots)
8. 드론 사회 - 대면적을 관리/감시하는수백 대의 동조화 군집비행 드론 기술
9. 산업의 융합화 - AVs(자율차)+Co-Bots(협업 로봇)+Drones+α = 물류 전용 Hyperloop(초고속 캡슐형 진공열차)의 등장 준비
10. 솔로 경제/1인 가구 시대 - 요리법 + 3DP(3D프린팅)/Co-Bots의 스마트 키친 플랫폼
11. 스마트 팩토리/자연 에너지 - 스마트 염전 & 태양광발전 동시 구축
12. 탈원전/청정 석탄을 위한 대체 에너지 - 한국의 원천기술 OG SYSTEM(유기물 가스화/수소화 에너지)

After
이 책은 학자들에 의해 써진 책이라 일반인들이 읽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학회 발표지 성격의 책이라서 문장 표현이나 구성이 상당히 전문적이라 읽기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 내용도 다분히 전문적이고 학문적이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통독 후 정독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상적인 개념과 학술적인 용어 때문에 일반 독자로서는 내용에 다가서기가 힘들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대책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게 되었다. 작은 나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효과적인 구사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이 책의 내용 중에 눈에 띈 것은 3D프린팅 분야가 미국과 일본이 중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현재의 생산 방식이나 체계를 흔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분야라는 점이었다. 이 책을 읽는다는 건, 우리나라 4차산업혁명의 현 주소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