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우리는 정치적인 안정 추세 속에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불안한 국면 속에 살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최저임금제'와 '주48시간노동' 등의 새로운 시도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기조 속에서 당초의 취지가 퇴색하고 있는 듯하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미국과 EU의 무역 전쟁의 기류에 따라 앞으로의 세계 경제가 어디로 움직일 것인지 사뭇 긴장된 눈길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게 우리의 처지다.
이렇듯 대내외적으로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변모하고 발전할 것인지가 기대되고 궁금하다. 비전문가로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거시적인 요인들을 이 책에서는 어떻게 밝히고 있을 것인지 확인하고 싶다. 덧붙여서 거대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통해 향후 부동산 투자 시장의 추세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Reading

이 책의 서두에 나오는 '지은이의 말'의 내용이 다소 이해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어렵다. ☞ 그 와중에 오타를 발견했다. 2001년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9·11을  9·1로 표기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 경제의 변화 요인으로는 금리 인상과 환율 하락을 들 수 있다. 이것이 단기에 그칠 것인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미·중 간의 정치 경제적 이해관계의 충돌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분석이 필요하다.

1장 한국경제의 불확실성
양극화로 인한 갈등, 저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가난한 노후, 중산층의 몰락, 세계 자산시장의 버블, 북핵문제, 4차 산업혁명과 버블, 기존 화폐체계와 가상화폐, 사드로 본 정치경제학

■인더스트리 4.0과 버블 신호
-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하려면 디지털 플랫폼과 함께 빅데이터 구축 체계와 플랫폼이 필요하다.
- 부동산 경기의 과열 현상은 어떠한 형태로든 금융위기와 같은 경제위기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되기 십상이다. 1929년 대공황도,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일본과 남미 그리고 아시아의 외환위기가 겉보기에는 환율이 문제였지만 진짜 원인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에 따른 과잉 투자와 과열 투기 붐이었다.
- 2018년 현재 한국 10대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 자산이 759조 원이 넘는다. 이 돈은 저축 아니면 자사주 매입. 그게 아니라면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을까?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아도 시장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음모론일까?
- 중국발 경제위기는 세계 경제에 초인플레이션(하이퍼인플레이션)이나 금융위기와 같은 대공황적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중국 경제의 허수는 그림자 금융(국가 부채, 부동산 버블)에 감추어져 있다.

■ 사드 배치의 의미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을 통한 중국 견제의 충분조건 중 하나다. 필요조건은 경제, 곧 화폐의 지배력이다. 21세기 기축통화 지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벌이고 있는 '화폐전쟁'이다.

2장 세계 경제의 새로운 변화
2018년 하반기 이후 위기는 단순 침체형 경기 불황 국면이 될 듯하다. 이러한 조정은 2020년 전후 1년 동안 지연뇌관으로 잠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여전히 G1으로서 패권을 유지할지, 아니면 중국이나 인도가 G2와 G3가 되어 신질서를 구축할지, 이에 대해 독일을 비롯한 EU와 일본은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인지는 한국경제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략적 전술적 가치가 높은 변화다.

세계 경제의 새로운 변화 3가지(미국과 중국의 보이지 않는 전쟁)
1. 제4차 산업혁명   2. 화폐  전쟁  3. 가치와 의식체계의 변화에 대한 적응
☞ 저자는 2030년이 되면 1번과 2번의 승자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본단다.

3장 다가올 10년, 한국 경제를 말한다

◆ 한국 경제의 세 가지 과제
1. '디지털 혁명'에 대비하는 플랜이 있어야 한다.
2. '인구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이 필요하다.
3. R&D 투자와 기초과학 분야 연구 인력 개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4장  미국 경제를 모르면 한국 경제를 설명할 수 없다
미국의 실천 가치는 '상상력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세계의 유력 보고서들은 2050년을 주목하고 있다.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위상을 두려움과 경계심 속에 상상한다. ☞금융사의 보고서는 그들의 이해 관계가 반영되어 있기에 문맥 속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읽어내야 한다. 워낙 치밀한 논리로 무장하고 있어 숨은 의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2014~2050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베트남(5.0%)이며, 그 뒤를 방글라데시, 인도 순으로 잇는다.
미국 경제의 반등은 2015년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투자 감소, '그림자 금융'과 같은 과잉 부채에 의한 중국 경제의 부실 가능성 등의 지연뇌관이 여전히 존재한다.
미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은 모두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이어졌다. 따라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금리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우리 경제로서는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실화를 어느 정도 디레버리징(부채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투자와 투기
기대수익을 노린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전자는 '합리적'이고 위험을 회피하는 반면, 후자는 급격한 변동성에서의 '차익 거래'를 노린다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를 명확하게 구별해내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미국 증시에 관한 두 가지 관점
낙관론 : '주가수익비율'과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변동성지수'가 안정적이며, 달러화 약세와 미 연준의 완만한 금리 인상에 근거한다.
비관론 : 미국의 주식시장은 과대평가되어 있는 상태로, 1929년 대공황과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전 상황과 아주 유사하다. ☞다음에 올 조정은 아주 짧고 깊을 수는 있지만, 대불황이나 대공황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단, 중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투자방향은 동산은 '현금>금·은>채권>주식' 순서이고, 부동산은 '땅>상가>단독주택>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 순서다. ☞저자는 경제학자다. 이론과 실제는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5장 다가올 10년, 중국 경제를 말한다
2030년이 중국 경제와 정치 변화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을 전제로 하는 이야기다.
- 중국의 GDP가 미국과 비슷하거나 능가할 것이다.
- 위안화, 달러화, 유로화가 3각 기축통화체제를 형성한다.
- 중국의 하드웨어와 인도의 소프트웨어가 시너지 효과를 갖는다.
- 중국식 인더스트리4.0인 '신창타이'를 지향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더스트리4.0이나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과 같은 신성장 산업도 중요하지만 역사와 철학, 가치와 의식 체계의 지속적 발전 역시 못지않게. 중요하다.
중국 경제의 복병은 청년 인구의 감소에 있다. 초고령화와 더불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수출과 내수 모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인구 오너스와 인구 절벽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인구와 심리가 경제 성장의 화두가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달러 가치의 급등을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해석하지 않고, 중국의 저가 제품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약한 달러 정책(저금리 정책)을  지속함으로써 투기세력들이 이익을 취하도록 한 결과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부동산 버블 붕괴다.
역사상 15차례의 대공황적 상황이 부동산에 의해 촉발되었고, 그 중 11차례는 전쟁으로 종결되었다.

After

한 마디로 일반 독자에게는 쉽지 않은 책이다. 내용도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서 어렵고, 경제학 관련 용어 또한 생소하다. 그리고 다루고 있는 내용이 정치와 경제를 막론해서 범위가 전문적이면서도 다양하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건까지도 포함하고 있기에 그 맥락을 파악해야 내용 이해가 가능하기도 하다. 따라서 일반 독자로서는 여간 부담스러운 내용이 아니다. 상당한 인내와 끈기가 요구되는 책이라 하겠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서브 프라임'과 같은 금융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책은 고맙게도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미국과 중국의 현재 상황에 대한 검토를 통해 그 가능성을 꼼꼼하게 분석해 주고 있다. 경제에 대해 문외한일 따름이지만, 나름대로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의 흐름에 대한 조그마한 실마리를 붙잡을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줄곧 "크고 작은 불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예전처럼 급격한 위기는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단, 미국의 건전한 관리와 중국의 견조한 성장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 전제 조건이다.
"경제란 생물은 결코 1~2년 안에 덩치가 커지는 괴물이 아니라 10~20년간 성장기와 성숙기가 필요한 합리적이고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근간으로 하는 세대 간 소통과 변화를 위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Before
월드컵 예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처음 만난 팀이 '스웨덴'이었다. 게임 중에 본 '스웨덴' 대표팀의 유니폼 색은 이 책표지의 색깔과 비슷한 노란색이다. 아마도 이 노란색이 스웨덴의 상징색이 아닌가 싶다. 저자나 출판사가 이런 점을 고려한 듯하다.
내가 '스웨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바이킹족,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고소득 고물가, 이케아, 피오르드 등이다. 이런 것들 외에는 우리하고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라 더 이상 자세히 알고 있는 내용이 없다. 단지 언젠가 한 번은 여행객으로 방문할 나라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떤 이들은 북유럽은 최후의 여행지로 남겨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국가의 시스템이 선진화되어 있기에 노인들이 여행하기에 좋은 나라인 듯하다. 만약에 스웨덴에 가게 된다면 어떤 일과 모습이 펼쳐질런지 이 책을 통해 그 호기심을 해결해 볼까 싶다.

Reading
이 책의 저자는 부부다. 여태 읽은 여행기들 중에는 부부가 저자인 경우가 꽤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여행의 파트너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한 곳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의 삶을 부러워하곤 했다. 이 책도 역시 나에게 이런 느낌을 줄 것만 같다. 
부부는 비슷한 듯하지만, 취향도 속도도 다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이 부부도 그렇다고 한다. 그러한 이 부부가 스웨덴 살이를 통해 어떻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일단 쉼없이 치닫는 우리나라에서의 삶의 속도보다 스웨덴에서의 삶의 속도는 적절한 보통의 속도라고 한다. 소확행을 즐기는 스웨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통해 특별한 것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아내
감동 없는 '스펙'으로 인해 현재보다 쫓기듯 막연한 미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남편의 격려에 힘입어 방송사 PD를 퇴직하고, 환경학 공부를 위해 스웨덴 유학을 결심했다. 협업과 합의를 강조하는 스웨덴 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남편
아내의 대학원 합격에 따라 갑작스럽게 결정된 스웨덴 생활이다. 외국살이의 경험이 전무한 터라 스웨덴에서의 새로운 삶이 기대와 설렘만큼이나 고민과 물음으로 다가왔다. 외국어 실력도 부족한 데다가, 무엇을 할지 결정을 못했다. 그래서 외부적인 성과보다는 내면을 키우고 성장시키기로 했다. 스웨덴 생활은 일상 너머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동시에 우리 사회, 특히 교육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된 시기다.

이른 출근과 야근으로 이어지는 바쁜 회사생활. 이것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일과다. 그래서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해 더 간절해진다. 스웨덴은 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을 정확히 지킨다. 스웨덴 사람들은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5시 정도에 퇴근한다. 그리고 거리는 저녁 7시만 되면 한산해진다. 여름 휴가는 7~8월 두 달 동안 계속되는데, 자그마한 가게들도 이 기간에 휴가를 즐긴다.
복지하면 도덕적 해이를 염려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일을 해야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웨덴의 복지혜택은 일상의 스트레스에 불안해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꿈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해 준다. 스웨덴은 철저히 개인을 존중해 준다. 누구든 독특한 생각을 할 수 있으며, 그 의견은 존중된다.

우리 사회가 너무도 쉽게 '헬조선'을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스웨덴 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장단점에 대해 신중하게 언급한다. 상속세, 증여세, 부유세 폐지와 법인세 축소 등으로 인한 부의 불평등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충분한 복지 혜택으로 인한 만족도는 높다. 일조시간의 부족으로 인한 우울증과 스톡홀름의 주택난 등에 대한 고민은 스웨덴이 결코 '이상향'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했다.
스웨덴에서 고등교육을 받지 않으면 자신의 전공에 맞는 취업이 어렵다. 영어뿐만 아니라 스웨덴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참고로 스웨덴에서 부족한 대표적인 직업군은 교사와 간호사다.
스웨덴 사람들은 친절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까워지기는 어렵다. 개인주의 탓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는 음주가 자유롭지 않다. 의외로 가까운 덴마크는 술에 있어 자유롭고 가격도 싸다. 스웨덴에는 우체국이 없다. 상점이나 슈퍼마켓이 그 기능을 대신하며, 택배 물품 역시 이곳을 방문하여 찾아가야 한다.

Episode
느린 일 처리와 이른 폐점 시간, 감정 노동과 과잉 친절로 인한 갑질 없는 문화, 좌변기와 세면대가 있는 독립형 남녀 공용화장실(성 중립 화장실), 채식주의자에 대한 배려와 인정, 스웨덴식 아나바다 'Swop Shop'과 플리마켓, 난방을 위한 가연성 쓰레기 수입, 25%의 부가세와 50%에 이르는 소득세, 적극적인 납세의식과 특권 없는 정치인, 높은 노조 가입율, 저녁이 있는 삶과 가족 중심 문화, 라떼파파로 상징되는 아빠의 육아,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교통 문화, 아파트 주차장에도 부과되는 주차비

View
에리트레아에서 자유를 찾아온 친구들, 조금은 불편하고 느린 스웨덴식 의료시스템, 외모나 사생활 그리고 가족사에 대해 언급하는 건 지나친 오지랖과 관심,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티타임 '피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줄 아는 삶의 지혜, 스웨덴만의 삶의 태도 '라곰(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은 소확행·욜로·휘게·오캄과 같은 것, '왜'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문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지켜지는 원칙,

After
이 책은  스웨덴이 선진적인 복지 시스템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들이 유럽에서도 풍족한 나라로 우뚝설 수 있었던 데는 남다른 노력과 문화적 요소가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스웨덴의 모든 걸 완벽하게 알려주지는 않는다. 스웨덴에 대해 더 많은 걸 확실히 알고 싶은 독자라면 또다른 스웨덴 여행기나 관련 서적을 찾아 읽어봐야 할 거라고 본다.
이 책을 통해 스웨덴에 알게 되면서 부러웠던 점은 복지시스템은 물론이고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였다.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여유로움이었다. 바로 현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과 동시에 지향해야 할 바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 서열, 강요, 권위주의, 갑질, 부패, 무원칙, 과도한 오지랖 등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부정적 요소들을 앞으로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스웨덴을 통해 얻을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어둡고 칙칙한 날씨만큼은 결코 부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