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여성은 남성 못지 않게 열심히 사회 활동에 참여한다. 그리고 베트남은 공산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종교 활동의 자유를 보장한다. 그리고 호찌민에 대한 개인숭배는 북한처럼 심하지는 않다.

공공 병원은 추천할 만하지 않으며, 사설 병원을 이용하려면 보험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병원에 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험 처리가 되지 않으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병원과 달리 약품 가격은 저렴하다. 구급차보다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며, 응급 약품 준비와 스스로 몸조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년에 183일 이상 체류한다면 베트남에서는 납세자가 된다.
베트남의 음식으로는 쌀국수, 분짜(오바마 세트 - 분짜 흐엉 리엔 식당), 반미(바게트빵), 펀 찌엔 지온 등이 있다. 대체로 북부 음식은 짜고, 남부는 달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설거지가 위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베트남은 팁 문화가 없다. 북부에는 길거리 술집인 '비아허이'가 많으나 남부인 사이공에는 유럽 전통의 체코식 비어홀이 있다.
베트남은 세계 두 번째의 커피 수출국가다. 이에 따라 카페 문화가 발달해 있다. 베트남 블랙커피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쓰다. 

베트남에는 보비남이라는 전통 무술이 있다. 한때 정치적 동기에서 시작되었던 이 무술은 이제는 개인적인 단련과 자아의 극복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의 젊은이들은 개방된 사회의 수혜를 받은 세대로, 스마트폰 중독과 애완동물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베트남의 문자 체계는 포르투갈어에 기반을 둔 꾸옥 응으다. 로마자로 표기하지만 발음은 전혀 다르다. 그리고 베트남어의 성조는 여섯 가지나 된다. 그렇지만 남부 사투리에서는 다섯 가지 성조만 사용한다.

★ 베트남인과 소통 시 주의할 점
- 눈을 마주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여긴다.
- 대화 시 입으로 소리내어 맞장구 치지 않는다.
- 머리를 쓰다듬거나 건드리면 안 된다.
- 아무리 친해도 등을 두드리면 안 된다.
- 말을 할 때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거만해 보인다.
- 깜빡이 대신 손을 흔드는 동작을 한다.

After

베트남 사람들이 베트남 전쟁 당시 교전국이었던 미국인이나 우리나라 사람들과 꺼리낌 없이 어울리는 것을 보면 놀라움을 느끼곤 한다. "과연 우리가 베트남의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결코 잊지 않고 피 맺힌 절규와 보상 요구가 계속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것만 생각해 보더라도 베트남 사람들의 넉넉한 심성을 판단해 볼 수 있다.
얼마 전에 끝난 아시안 게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이 최초로 4강에 올랐다. 가히 열광적인 분위기가 2002년의 한일월드컵을 연상시킨다. 축구를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훨씬 더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길 바란다.
이 책은 여행 서적이라기보다는 인문학적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단순한 여행지로서의 베트남이 아닌 실제 베트남의 여러 면모를 알 수 있었다. 특히 하노이와 사이공으로 대변되는 베트남 남북부의 지역적 특성과 차이를 알게 된 점이 기억에 남는다. 외국인으로서 구체적이고 실감나는 베트남 살이 현장 이야기를 기대한 독자라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아쉬움은 추후 '베트남 살이'와 관련된 책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리라 본다.

Before
제목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우선 '3배'라는 뚜렷한 수익률과 '3년'이라는 구체적인 시간 그리고 '오를 지역'이라는 제한된 공간, '부자'라는 분명한 주체가 제목 속에 노출되어 있다. 이 책만 읽으면 부동산 투자의 성공과 관련된 수익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주체에 대해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는 이와 비슷한 제목을 가진 책들이 많았다. 아마도 저자의 의견이라기보다는 출판사 측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독자들의 관심을 갖게 하는데는 분명한 숫자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으니까 말이다. 3년이라면 현 정권과 함께하는 세월이기도 해서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런지 흥미진진하기도 하다. 

Reading
"부동산 가격은 부동산시장의 내부적 기초여건인 정부 정책과 정부 정책의 상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금리 흐름과 시장의 유동성에 있다고 생각해 왔다."
"정부의 정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금리와 시장유동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부동산을 읽는 키워드
부동산 시장의 조정국면이 끝나면 미래의 핵심 지역으로 발전할 곳은 새로운 신고가를 써내려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GTX 수혜 지역부터 가격이 오를 것이다.
부동산 규제 정책 카드는 이미 다 나왔다. 이제는 인구 변화를 반영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구조조정에 의해서 부동산시장이 변화한다고 생각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  

소형의 저가 오피스텔은 예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에서 우위에 있다.
오피스텔 투자는 역세권에서 멀어질수록, 매매가가 낮을수록 임대수익률이 높아진다. 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수익률의 역설'이 존재한다. 강남보다는 수도권 외곽인 시흥과 안산의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2배쯤 높다.

부동산시장에서 임대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독신가구 증가에 있다. 선진국의 독신가구 비율 40%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멀었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인구의 비대칭성'으로 수도권과 지방권의 부동산 양극화는 점점 심화될 것이다.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크게 늘어서 가격 조정은 받을 수 있어도 소형 아파트는 여전히 아파트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공급량이 줄어도 대형아파트가 전고점을 회복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는 공급 외에도 인구 구조 및 소득 변화에 따른 요인에 기인한다. 또한 대형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지역도 극히 제한적이다.
금리 인상보다 더 큰 악재는 정부의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으로, 레버리지 투자의 유동성 고리가 끊기는 것이다.

앞으로 3년, 대한민국 부동산
수도권 부동산에서의 입지는 서울 중심권으로의 이동시간과 거리라고 생각한다. 수도권 아파트의 미래 가치는 교통망이 개선되는 곳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도권 교통지도를 변화시킬 GTX 수혜지역에 주목하면 된다. 파주 운정, 일산 킨텍스 주변, 송도, 동탄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이다. 하지만 핵심권을 제외하면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심권역은 신고가를 다시 찾을 것이다. ☞이쯤이면 두루뭉술한 표현이 아닌가? 언젠가 조정국면이 올 것이다. 그땐 하락하겠지만 다시 상승할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는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상식에 해당할 듯하다. 독자들은 그때가 언제인지가 늘 궁금하다.

원룸 주택 시장이 엄청나고 다양하다. 그러나 임대주택 투자도 지역을 잘 골라 투자해야 하는 시대다.
인구 절벽 시대에서 지역간 양극화, 수익성 부동산의 양극화 등 그 흐름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 갈 것이다.
수익형부동산 중 안전성과 수익성이 가장 좋은 것은 원룸이다. 독신가구의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인구변화가 그 배경이다. 또한 1,000만 원만 있어도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연금은 은행이 대출금을 나눠서 지급하겠다는 것이지 연금이 아니다.
오피스텔 투자는 아파트 투자와 반대로 해야 돈을 벌 수가 있다. 오피스텔은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매매가는 낮은 반면에 수익률은 높다.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에 있어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다가구 원룸'이다.

교통망이 개선되면 굳이 서울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 서울 집값의 절반이면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를 살 수 있다. 그래서 결론은 "이제 서울을 떠나라!"이다. ☞저자에 따르면 GTX 등 수도권 교통망이 개선되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면 서울 집중 현상이 해소될 것이며, 따라서 남양주나 송도 같은 곳에 사는 것도 괜찮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사람들은 아무리 교통망이 좋아져도 '서울'이 갖는 장점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위 '빨대효과'도 예상된다.

미래의 핵심 지역 베스트 10
1. 신 강남 남부 벨트 : 내곡동, 자곡동, 세곡동, 수세역세권, 위례, 거여 마천, 미사신도시
2. 용인의 동천, 죽전, 보정, 성복, 신봉
3. 송파구 남부벨트 : 거여 마천, 위례, 문정동 ☞1번과 3번은 중복되어 있다. 이건 뭔가?
4. 한강 핵심 벨트 : 용산, 한남, 성수
5. 송파구 재건축 : 가락극동, 가락삼환, 가락1차현대, 가락삼익, 단독주택 재건축(문정동 136번지 일대, 오금동 143번지, 송파동 100번지)
6. 김포 한강신도시 : 운양동   7. 마곡지구    8. 평촌신도시   9. 남양주 택지지구
☞ 소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아무리 찾아봐도 9개 지역만 소개되고 있다.

부동산 정책과 대응전략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100만 호 건설)은 비현실적이다. 공급 예정 시기와 공급 지역에 문제가 있다.
장기일반민간임대사업자 등록 시에는 양도소득세 감면 및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
서울 노후 아파트 100만 가구 시대에 구도심의 20년 이상된 고층 아파트는 빨리 처분해야 한다.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 전문가들과 투자자들 사이에는 임대사업자 등록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아파트 투자 바로보기
광명시 : 단기적 관점(재개발, 재건축, 역세권 분양),  장기적 관점(역세권 개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항동지구, 철산지구, 온수역 개발계획, 옥길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 남북경협과 GTX 호재
장기일반민간임대사업자(준공공임대사업자) 등록 시에는 양도소득세 감면 및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