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비에서 새롭게 출간된 베이비 커뮤니케이션 시리즈 중 <울지말고 말하렴>
엉엉 울고 있는 곰돌이가 주인공이겠죠^^
종종 아니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울음은 자기표현의 방법이잖아요.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울음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다는것을 알아 가는 시기가 있게 마련인것 같아요.
이 시기에 아이한테 읽어주면 참 좋을 그런 책인것 같네요.
아기곰은 무슨 일이든 울기부터 해요. 그래서 별명도 "징징이"
"앙앙" 그네가 타고 싶은 곰돌이 울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친구는 울지않고 말해요.
"나 한번 타게 해 줄래?" 하고 말이죠.
"으앙" 친구와 살짝 부딪친 아기곰이 또 울기 시작하네요.
하지만 놀다가 부딪쳤을때 친구는 울지않고 이렇게 말하지요.
"아야, 아파! 넌 괜찮니? 다음부터는 서로 조심하자!"
"힝! 잉잉!" 아기곰은 장난감이 갖고 싶다고 떼를 쓰네요.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때 친구는 울지않고
" 엄마, 자전거 갖고 싶어요" 이렇게 말한답니다.
아기곰돌이는 그네가 타고 싶을때, 장난감이 망가졌을때, 친구와 살짝 부딪쳐도, 장난감이 갖고 싶을때,
아플때, 과자가 더 먹고 싶을때,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을때, 엄마아빠가 어디 나갈때, 비오는날 나가 놀고 싶을때...
또박또박 이야기를 하는 대신 울기부터 하네요.
반면에 친구들은 그 상황에 맞게 예쁜 말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울기만 하던 아기곰은 슬슬 깨닫기 시작한답니다..
울보처럼 울기만 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걸 말이죠^^
친구들처럼 또박또박 이야기를 한다면 재밌게 할수 있는 일들이 많을텐데...하고요.
놀다가 오줌이 마려워진 아기곰은 울지않고 엄마한테 말하기로 했어요.
"오줌 누고 싶어요"
울지 않고 말한 아기곰에게 칭찬을 해주는 엄마~~
아기곰은 이제 울지 않고 말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징징이였던 아기곰은 울음 대신 자기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이야기하기로 했어요..
"난 이제 울지 않고 말해요!"
울보였던 아기곰이 드디어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말하는 멋진아이로 태어나는 순간이네요.
"앙앙" "잉잉잉" "으앙" "훌쩍훌쩍" "이잉" 등 울보대장 아기곰의 다양한 울음소리로 표현해주고 있어요.
울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이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각 상황에 맞게 아이가 이야기를 할수 있도록 예쁜 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가 때에 따라 적당하고 예쁜 말로 자신의 생각을 말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요즘 뱃속에 있는 동생에 대한 질투때문인지 유난히 떼를 쓰는 정윤양^^
자기가 원하는게 있으면 울면서 이야기하는 정윤이한테 이책 정말 꼭 읽어주고 싶었답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아기곰이 자꾸 울고 있으니 어느새 정윤이 눈에도 눈물이 글썽글썽...ㅎㅎ
마지막에 아기곰과 친구들이 손잡고 있는 모습에 금방 기분이 좋아지네요.
정윤이랑 책을 같이 보면서 아기곰처럼 정윤이도 울꺼야 그랬더니..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정윤이는 책을 읽고나서 엄마랑 약속을 했답니다.
원하는게 있으면 울지않고 떼부리지 않고 또박또박 이야기하겠다고 말이죠^^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또박또박 말할수있는 정윤이를 기대해보네요~~
어쩌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랐기 때문에
울음이 자기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울지말고 말하렴> 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이야기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예요.
말하지 않고 울기만 해서는 아무도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를 알아주지 않을뿐 아니라
그 어떤것을 해결할수도 없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와의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꼭 한번쯤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아요.
애플비,
베이비커뮤니케이션,
울지말고말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