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장
예쁘고 기억에 남을만한 명문장들이 곳곳에 있다.
나는 수첩에 이런 문구들을 잘 적어놓고 기억해놓는 편이라
이 책에서는 좋은 문장을 많이 건졌다^^

생전에 그가
"좋은 이야기는 저절로 써지지만 나쁜 이야기는 억지로 써야 한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는 점이 이런걸 잘 말해준다.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 시작과 함께 오고, 최악의 순간이 마지막에 온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라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 영감을 받아서 쓴 「벤저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비롯하여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독특한 소재와 깊이
일단 그의 단편선은 "소재"면에서 독특하고 고유한 성격을 가져서 눈길을 끈다.
일단 소재가 독특하기 때문에 나는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소재가 결정된 이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작가의 몫이다.
나는 소재와 이야기 풀이면 두 가지에서 다 흥미로웠다.

뮤지컬의 full process
안무, 조명, 의상, 음향, 분장 과정을 지나 최종 리허설까지 공연 제작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서
뮤지컬의 full process를 경험하고 싶은 호기심자들에게 좋습니다^^

팬서비스
 '맘마미아!' '아이다' '렌트' 등 유명 뮤지컬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기 위해 커튼 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명 뮤지컬이기 때문에 팬들도 많을 텐데요, 내용이 팬서비스 차원으로도 손색 없습니다^^

사진
'댄싱 섀도우'의 준비기간이 7년이었다고 하네요.
이 공연은 갠적으로 재미있게 본 공연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너무 솔직한거다.)

그러나 꼼꼼한 사진과, 다채로운 연습 공연 사진들이 너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이 자료들을 보면서
아..내가 놓친게 있었던가. 마음을 다 열지 못했던가. 하고 다시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제작자의 고민이 너무나 엿보여서요.
이 사진들 역시, 이 공연 팬들에게는 소중한 보물이 되겠네요.

뮤지컬 제작자의 눈
이 책은 뮤지컬 감상평, 에세이가 아니라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쓴 뮤지컬 제작기록이라는 점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