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브올이에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찌 생각하면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면서
또 처음에 어떤 책으로 접하느냐에 따라서 쉽게 느낄 수도 있는데요
썬양은 저학년때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꾸준히 읽고 있어서
사실 엄마보다 신들의 이름도 재미있는 신화도 더 많이 알고 있지요.
이번에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도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졌네요.
서양 역사와 철학은 물론 미술, 문학 등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스 로마신화 읽기는 필수라고 하는데요
그리스 로마신화를 저도 읽어보긴 했지만 자극적인 부분도 많고
어떤 책은 이게 뭔 내용인가 싶은 것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레 겁을 먹고 초등 저학년때는 아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이에게 권하지 않는 엄마들도 많이 봤어요.
미래엔아이세움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기본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하여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만화로 되어있어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 인문학의 이해를 돕는 신개념 신화 입문서!
상상력과 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쉽고 재미있는 신화 공부를 시작해 볼까요?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에서는
혼돈에서 처음 세상을 만들어 낸 대지의 신 가이아,
하늘의 신으로 가이아와 결혼해서 많은 자식을 낳은 우라노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막내아들로 시간을 다스리는 크로노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로 크로노스와 결혼해 제우스를 낳은 레아,
레아의 여섯 번째 아들로 크레타섬에서 태어나 신들의 왕이 되는 제우스,
현명한 지혜의 신으로 제우스와 사랑에 빠져 아테나를 낳는 메티스
이런 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먼 옛날 그리스인들은 세상이 생기기 전을 '카오스'라고 불렀는데요
카오스는 '혼돈'이란 뜻으로 캄캄하고 텅 비어있던 카오스에
대지의 신 가이아가 하늘의 신 '우라노스', 바다의 신 '폰토스',
산의 신 '우레아' 등 자연의 신들을 낳아
하늘, 바다, 산이 생겨나고 생명이 살아갈 터전이 마련되었죠.
자기가 낳은 우라노스와 결혼해서 많은 거인들인 '티탄'과 괴물처럼 생긴 자식들도 낳았는데
우라노스는 괴물처럼 생긴 자식들을 차가운 지하 감옥 '타르타로스'에 가두자
가이아는 막내 아들이자 시간을 다스리는 티탄 크로노스와 힘을 합쳐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크로노스가 두 번째 왕이 되었네요.
근데 우라노스는 땅 속에 갇히면서 크로노스에게
'네가 나를 쫓아냈듯이 훗날 네 자식들도 너를 쫓아낼 것이다!'라는 저주의 말을 남깁니다.
또, 우라노스의 핏방울이 떨어진 곳에서 복수의 여신과 무시무시한 기간테스 형제 등이 태어나고,
바다로 떨어진 우라노스의 살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났지요.
왕이 된 크로노스는 동생 레아와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자
자식에게 내쫓김을 당할거라는 우라노스의 저주가 생각나
레아가 낳은 아기를 다섯 명이나 꿀꺽 삼켜 버렸네요.
여섯 번째 아기를 임신한 레아는 가이아를 찾아가 아기를 지키고
크로노스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죠.
크레타 섬에서 아기를 낳은 레아는 이름을 제우스라고 짓고
돌덩이를 보자기에 싸서 아기인것처럼 크로노스에게 주었더니
돌덩이를 꿀꺽 삼켜버린 크로노스!
크레타섬에서 성장한 제우스는 지혜의 신 메티스와 사랑에 빠졌고,
제우스를 만나러 온 어머니 레아에게 크로노스가 형제들을 삼켜버렸다는 말을 듣네요.
메티스가 만들어준 독약을 들고 제우스는 신하인 척 크로노스에게 접근해서
메티스가 만들어 준 독약을 소화제라고 속여서 줍니다.
크로노스는 독약을 마시고 돌덩이와 성장한 다섯 아이들을 토해냈지요.
제우스는 세 번째 왕이 되었고,
우라노스의 저주대로 아들 제우스에게 쫓겨난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다른 자식인 헤카톤케이레스와 키클롭스, 티탄을 불러 전쟁을 벌이죠.
세 번째 왕위에 오른 제우스는 아버지 크로노스와 그의 형제들인 티탄, 괴물들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삼촌인 헤카톤케이레스와 키클롭스에게 자유를 주고 힘을 빌리기로 했어요.
자유을 얻은 키클롭스 삼 형제는 제우스에게는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 하데스에게는 투명 투구를 선물로 주었죠.
신들의 전쟁은 몇 십 년 동안 이어져 산이 폭발하고 땅이 갈라지면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수많은 섬과 대륙이 생겨났어요.
전쟁은 제우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티탄들을 감옥에 가둔 제우스에게 화가난 가이아는
더 무서운 괴물들을 낳아 공격해왔고, 제우스는 모두 물리쳐 진정한 왕으로 거듭납니다.
제우스는 신들의 궁전 올림포스를 짓고 자신을 하늘과 땅, 천둥 번개를 다스리고
다른 신들에게도 세상 구석구석을 다스릴 권한을 나눠 주었지요.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의 4장에서는
모든 전쟁이 끝난 후, 세상을 다스리며 사는 열세 명의 신들을 소개했는데요
온 세상과 우주를 다스리는 왕 제우스,
올림포스의 여왕으로 제우스와 결혼해서 많은 신들을 낳은 헤라,
제우스의 형으로 바다를 다스리는 포세이돈,
죽음을 상징하는 지하의 제왕 하데스,
땅과 농업, 풍요와 곡식의 신으로 인간들에게 존경을 받는 데메테르,
올림포스 궁전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지키는 화로의 신 헤스티아,
전쟁과 지혜의 여신으로 그리스의 도시 아테네의 시민들을 보살피는 아테나,
제우스와 헤라의 큰아들이며, 불과 대장장이를 상징하는 신 헤파이스토스,
사랑과 아름다움의 신으로 올림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 아프로디테,
전쟁의 신으로 아테나와는 달리 성격이 포악하고 힘이 센 아레스,
태양과 음악의 신으로 예술적 재능을 뽐내는 아폴론,
아폴론의 쌍둥이 남매로 달과 사냥의 신인 아르테미스,
신들의 사이를 오가며 소문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
이 들 열세 명의 신들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4장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지요.
또, 후반부에는 수 많은 신들의 이름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는
'신들의 계보'를 한 페이지로 압축해 실었고,
유적과 유물, 미술 작품 등의 풍부한 시각적 자료와 함께
한층 심화된 정보를 다루는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 페이지를 수록하는 등
알찬 정보와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코너로 가득 채워있답니다.
이제껏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학습만화로만 읽었었는데
이 책은 글과 만화가 둘 다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힌다는 썬양~
자신의 아이를 다섯 명이나 삼켜버린 크로노스가 너무 책임감이 없는거 아니냐며!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다시 읽어봐도 참 재미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하네요.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을 읽고
올림포스 신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고 싶다는 썬양.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 부록으로 들어 있는 신들의 스티커를 활용해서
열세 신들을 정리했더라고요.
엄마가 사진도 찍기 전에 독후활동을 해버리는 바람에
스티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썬양의 독후 활동 속에서 신들의 스티커를 확인하세요^^
미래엔아이세움의 새로운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앞으로 나올 책들도 정말 기대되네요.
인문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육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
어린이를 위한 초등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