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누구에게나 큰 아픔 큰 슬픔은 있다.

책 내용의 설명에서 맥에게 큰 아픔이 온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큰슬픔이 오기전에 맥과 자식들과의 행복한 마지막 여행이.

읽는내내 가슴 저리고 아려오곤 했다.

맥이 큰 행복을 느낄때마다. 나는 더 큰 슬픔을 느껴야만 했다.

어릴때

내 어린 남동생이 잠깐 없어진적이 있었다.

반나절이였는데도. 나는 동생을 찾으려고 미친듯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동생은 친구들과 놀다가 늦게 웃으면서 나한테 달려왔는데.

나는 그때 그 웃던 동생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왔던 동생에게 서운함과.알수 없는 감정들이

날 복잡하게 만들면서  동생을 막 혼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내 기분과 맥이 미시가 없어졌을때 느낀 감정들과 비교나 될수

있겠냐만은..어느정도의 그.. 소름끼치는 기분을 느낄수가있었다.

읽는내내 아픔이 내게 전해져 오는것 같았다.

나는 전철에서 내 기분을 주체할수가 없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룻동안 쏟아낸 모든 슬픔의 에너지가.

나한테까지 전해져왔다.

얼마전 친구가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갔다.

나는 자꾸 그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라서 마음이 아프곤했다.

떠난 친구도 마음 아프지만. 왜그렇게 부모님들의 모습이 날 아프게

하던지..

그부모님이 하룻동안 모든 에너지를 쏟아 슬픔을 퍼붓고..

더이상 슬퍼할 기력도 없이.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런 모습이..아마도 맥의 모습이 아니였나 싶다.

만약에..만약에..란 말을 생각하는 맥의 모습에서.

너무나 가슴 아팠다..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만약에 그 장소로 가지만 않았어도..

그렇게 맥은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즐겁게 웃지도 못하고. 웃다가도 다시 한번 찾아오는 큰 슬픔이

맥을 힘들게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장의 쪽지를 받고..맥은 그 오두막으로 가게 된다.

맥에게 커다란 슬픔을 준..그 장소 오두막에서.

맥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것이다.

이부분을 볼때 나는

하나님이란 존재에 대해서 나또한 어떤 고정관념에 하나님을

형상화 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왜..왜 하나님은 용서 할수 없는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 하시나요.

왜 죄없는 사람을.. 데리고 가시나요..

왜 사랑한다면서 큰 고통을 주시나요..

맥이 하나님한테 묻고있다.

하지만 진짜 나또한 물어보고 싶다.

왜 이렇게 큰 고통들을 주실수 있는지..

맥이 하나님을 심판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왜그렇게 눈물이 쏟아져나오는지 모르게. 계속 눈물을 흘렸다.

왜 우는지. 도대체 어떤것이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는지도

모른체. 눈물이 한염없이 내렸다.

하나님에게..세상 그 누구도 같은 자식이라는 사실이..

사랑하는 자식을 지옥으로 보내야하는 결정등...

맥이 미시를 만나고. 마음을 열어가는 부분또한 애달프고 행복하면서도

마음 아픈 부분이였다.

그리고 읽으면서 가장 나에게 와닿던 부분이 있었다.

"믿지 못하니까요. 우리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당신은 알지 못해요. 두려움의 힘으로 사는 사람들은 나의 사랑 안에서 자유를 찾을수 없어요. 합당한 위험에 맞서 응당 갖게 되는 두려움에 대해 말하는건 아니에요. 상상하는 두려움. 특히 미래로 투영된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죠. 이런 두려움이 당신의 삶을 많이 차지할수록 당신은 나의 선함을 믿지 못하고,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도 믿지 못하게 되죠. 당신은 내 사랑에 대해 찬양하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모르고 있어요."

나는 이 부분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고. 또한 내 삶의

두려움이 무엇때문인지 알게 되었다.

믿지못하고. 두려워만 하기 때문에. 나는 용서 하지 못하고.

또한 미래를 두려워해왔던것이다.

책을 덮으면서 나는 맥이 그토록 외치던 커다란 슬픔에 대한 이유를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의 받아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용서 한다는건 놓아버린다는것..

무언가를 내려놓는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하지만 그 힘든 일을 내려놓고 나면 얼마나 평온해지는지를.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또한 살아가면서 용서 할수 없었던. 사람. 그리고 일들을

모두 용서 해야할꺼 같다.

용서하지 못하고 그것을 안고 살아가는건 날 힘들게 하는 일이기때문이다.

커다란 슬픔을 간직한 오두막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을 얻은

맥을 통해 참 많은걸 얻었다.

누군가의 삶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일생을 통해

무언가 얻고 배운다는건 참 특별한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그런것을 미디어를 통해.. 또한 책을 통해 얻게 된다.

경매를 처음 접한건 2~3년 전이다.

내가 직접 뛰어든건 아니고. 경매라는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게되시기가 그때이다.

그리고 나서 나는 경매란 돈있는 아줌마들이나 하는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은 젊은 우리와같은 세대도 많이 하고 있다.

책 제목은 전혀 경매와 관련된 책이 아닌것 같다.

100배의 축복..이라.

돈을 많이 벌어서 100배의 축복이란 뜻일까?

호기심에 읽었다!

책은 어렵지 않게 단숨에 읽을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이 단순 경매투자 내용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저자는 경매때문에 평생 모아왔던 돈을 잃었다.

피흘려 번돈을 잃게 되었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좌절하고 포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일을 계기로 경매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해서 경매로써 성공을 이룬다.

경매로 인해 집을 잃고. 경매로 인해 성공을 한 작가의 인생은.

정말 파란만장하다고 까지 생각된다.

아픔을 겪은 사람만이 아픔을 볼수 있다고.

작가는 자신이 겪은 아픔때문에 강제집행을 하지 않는다.

참 읽는 내내 이 작가분이 얼마나 따뜻한 분인지가 느껴졌다.

책은 여러 사례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실전에서 부딪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내가 어딜가서 이런 실전 이야기를 들을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서 돈으로 살수 없는 실전 경험담을 배울수 있었다

돈이 우선이면 안된다.

사람의 진심이 우선시 되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돈의 목적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도와주고자 했던 진심들이 통해서.

큰 수익을 얻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 경매비법 책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다.

인간과 인간간의 신의 믿음.등..

정말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이고.

경매에 대해 막연한 사람들도 쉽게 경매를 접할수 있도록

편하게 써주셨다.

경매 책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마음이 따뜻해 지는것을 느꼈다.

작가님의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에서 많은걸 배우게 된다.

단지 돈이 많아서 부자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얻은 큰 부자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