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이 뱃속에 있었을때~~
임신육아교실 댕기면서 들었던 구연동화 안돼! 데이빗!
망원1동 동사무소 안에 있는 아름드리 도서관 에서 이책이 딱 꽂혀있는걸 봤을때~
바로 이거야 하고 빌려왔담니다.~
첫페이지의 엄마가 허리에 손에 대고 있는 모습~
하연이에게 "누구야?"하고 물어보니 "엄마"라고 대답하네요.
20개월 하연양에게도~ 저런모습은 엄마로 인식 되어 있는걸까요?
달이 지날수록 점점 과감해지게 위험행동을 일삼는 하연양~~~
동화책을 통해 안된다는 교육시키려 가볼까요?^^
데이빗 새논~ 기억해둘만한 동화작가라고 생각됨니다^^
전에 줄무늬 어쩌고 책도 봤는데 제목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다는.. 그책도 꽤괜찮았는데 말이죠..
작가의 말이 인상 깊어서~ 퍼왔어요.
작가가 어렸을때 그렸던 동화책이였나봐요~
엄마로 부터 받은 그림책 ...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그림과 ’안돼’, ’데이빗’ 이두글자로 가득차 있었다.
귀가 따갑게 들어온 ’안돼’라는 말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싶다~
"Yes"는 좋은말임은 알지만~ 아기들의 행동을 멈추게 할수 있을까?
작가의 말을 보는순간~~ 아 이건 아기를 위한 동화책인가? 부모를 위한 동화책인가? 아마도~ 둘다?
데이빗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고 마구마구 신나하고 있었다..
그행동 뒤에 따라다니는 엄마의 말 "안돼, 데이빗"
책을 읽어줄때 지문으로만 1차적으로 읽어주고
두번째 읽어줄때는..
하연아 아기가 이런행동을 하고 있어 이렇게 하면 위험해서 안되는거야,
물이 낭비되는거야,
벌거벗고 나가면 안되는거야 하고 설명해주면 읽어줬담니다.
음식가지고 장난치지마라~
시끄러워~~( 요장면에서 왜 울하연이는 소리를 지르는지..으흐흐)
집에서는 안돼, 그것봐 안된다고 했지!
악동모습보다도..기죽어있는 아이의 모습이 더 맘아프게 다가오는건 왤까요.
신나게 놀며 장난칠때, 사고쳐서 기죽었을때, 엄마한테 혼나서 시무룩한 표정들~
아기의 표정이 정말 와닿는 하연맘입니다.
얘야, 이리오렴~~ 엄만 널 사랑한단다!
엄마품에서 안심되고 평온한 표정을 짓는 데이빗~!!
마지막 읽어줄땐 하연이를 품에 안꼭 안고 읽는걸로 마무리하네요~
살짝걱정되는건 나쁜행동이 안되는건데~~
이걸보고따라할까봐인것이지요
데이빗이 위험하게 의자에 올라가서 까치발 들고 쿠키 먹으려고 한다고 하자~
하연이가 먹여주네요~~^^
벌거벗고 뛰쳐나간 데이빗~!!
얼레리 꼴레리 하연이가 놀려줍니당.
데이빗~~ 장난감 치워랏!!
요페이지에선~~
하연양아~~ 인형들 누가 이래놨지~ 하면서 어지렵힌거 살짝 보여줬네요.ㅋㅋ
엄마랑 하연이랑 심기 일전해서.. 안돼 안돼하지말고~ 하연이도 위험한 행동 줄일수 있게
도움이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