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신랑은 출장중이시고, 비는 추적추적 내려주시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바람까지 돌풍, 아이데리고 나갔다간 피보는 날씨라고 하여
주말내내 방콕한 하연이네랍니다.
아이랑 집안에서 지지고 볶을때 스티커북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아요.
하연이랑 스티커북 하다보니 마술보려 가고싶은거 있죠?^^
요새 젊은 마술사들 많던데 최현우나 이은결 마술쇼 보려가고 싶어졌어요.
아쉬운데로 세바퀴에 나오는 최현우 마술쇼 보고 맘을 달랬담니다.
안그래도 가끔 하연이랑 말도 안통하는 마술놀이 자주 하는데,
마술사가 될래요 스티커북이 하연이랑 제맘을 대변해주네요.
하연이랑 저랑 하는 주문은
"
꾸리꾸리 빠빠빠~~ 오리되라 얍얍얍!"
"
꿀꿀꿀굴~"
장난꾸러기 재치만점 하연양은 늘 엄마의 마법에 걸리지 않고
다른 동물로 변신한담니다.
엄마는 실수투성이 마술사인 셈이죠^^
저는 스티커북 할때 버릇이 일딴 스티커페이지는 다 떼서 따로 보관합니다.
스티커북 할땐 며칠간 한책만 집중해서 끝내는 편이에요^^
그렇지 않고 나중에 할려고 하면 잊어버려서 못하거나, 끝까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역할놀이 스티커북은 가운데에 스티커가 있어요. 몽땅 뜯었어요^^
마술사의 가방안에 들어가는 물품중에 요 가면이있엇는데,
하연녀석~~~ 자신도 마술사가 되고 싶다고 가면쓰네요.
가면쓰면 다 마술사가 되는줄 아니? 흐흐
스티커도 붙이면서 곳곳에 마법의 종류에 대해서 나와요.
클로즈업 마술, 스트리트 마술, 스테이지 마술, 일루전 마술
이름은 첨들어보는데,
설 명읽다보니 한번쯤은 텔레비젼에서 접했던 마술들이네요.
카드가 바뀌는 클로우즈 마술이 마냥 신기한지 유달리 유심이 보네요^^
하연이도 "꾸리꾸리 빠빠빠~"를 외치면서 바꿔봄니다.ㅎㅎ
(하연이의 주문 꾸리꾸리 빠빠빠~는 뽀로로에 나오는 공룡이 마법부릴때 외우는 주문이에요.
저도 잘 몰랐는데 ,하연는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마법사의 요술 모자에서는 끝도 없이 하연이가 가지고 싶은 선물 보따리가 나옵니다.ㅎㅎ
요런 마술.. 정말 마술이 아니라 현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내가 가지고 싶은건 뭐? )
마술쇼를 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요~
특히나 스테이지 마술에는 무대장치가 중요해요.
스테이지 마술은 좀더 복잡하고 멋진 다양한 마술을 선보일수 있거든요.
그만큼 준비작업이 철저해야 한담니다.
마술사와 비슷한 사람들도 있어요
소설이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마법사, 요정, 마녀들이지요^^
저희 따님은 시러마녀가 될꺼 랍니다. ㅎㅎㅎ
열쇠가 사라지는 마법도 간략하게 따라할수 있게 끔나왔어요.
아이랑 따라해보면 많이 신기해할꺼 같아요.
예전 시골에 놀려갔을때, 초등학생 조카가 마술에 관한책을 따로 사서 보더라구요.
마술의 인기 이렇게 높은줄 몰랐어요^^
나는 자라서 무엇이될까? 직업의 세계를 미리 경험해볼수 있는
역할놀이 스티커북~!! 주제가 있어서 좋네요.
저희딸은 커서 자동차를 고치는 하나누나가 된다고 하던데,
자동차관련 집업 시리즈도 하나쯤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