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7살이 되고부터 어린이집에서 받아쓰기를 하더라구요
매주 목요일날 시험을 보는데, 예상문제는 미리 나누어준담니다.
집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100점 맞는건 어려운건 아닌것 같은데,
아직 한글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조카한테는 그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딸램에게 좋은 교재가 생겼는데, 사실 하연이보다 조카가 잼나게 할수 있을꺼 같아서~
조카에게 선물 했담니다.
하연이에게 보여주지 않은 책이라서 자기꺼라는 인식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안그랬음 내꺼라면서 뺏었을꺼에요.
그림자 동물들 한번씩 말해보고, 한글로 써있는 동물이름 두번식 말해본후 선긋기 해보았어요.
한글능숙하게 읽고 쓰지는 않지만, 동물 이름 외우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네요^^
그림자랑 연결하는게 재미있는지 자신감을 가지고 연결하고 있어요.
큼직하게 글자를 쓸수 있는 칸과 4칸으로 나뉜 네모로 글자를 균형감 있게 연습하게 되어있담니다.
글씨쓰는 순서도 나와있어서 보면서 획을 익힐수 있어요.
한글 처음 쓰는 아이들 획을 엉터리로 써서 (어른이 볼때는 엉터리, 아이들은 글자를 처음엔
그림그리듯 하는거겠죠?) 보면 살짝 답답하긴 하더라구요.
상단에 귀여운 그림들과 동물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아이가 글씨 쓸동안 지루해하지 않도록 옆에서 읽어주었어요.
나름 글씨 쓰기에 익숙해지고 재미를 붙였는지
"소"하나를 가지고 작게 쓰기, 크게 쓰기, 아주 작게쓰기등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조카 글씨 쓸때 항상 순서가 틀려서 안타까웠는데,
옆에서 잼나게 하면서 재미붙여줘야겠어요.
받아쓰기 보면서 본인도 0점, 40점 최고점수가 60점 (집안 경사났었음)등등
낮은 점수를 받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어린이집 선생님 말로는 운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글자에 재미붙이고, 알려고 하면 순식간이라고 하던데
우리 조카님은 아직 그순간이 안온 모야입니다.
그래도 글자크기로 장난치면서 열심히 쓰는거보니 나름 재미붙인것 같기도 하고~~
도박도박 한글스기 단어 100이면~~ 단어 100개는 기본으로 외우겠지요?
헤헤
조카님 화이팅!!! 받아쓰기 100점 맞는 날까지 우리 강행군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