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놀이왕 네살 하연양의 미술놀이 교재에요.

올해 처음 만나서 제법 잘 가지고 논담니다.

자신만만 놀이왕은 4가지로 놀수 있는 미술활동북이랍니다.

"내맘대로 칠해요, 내맘대로 붙여요, 내맘대로 접어요, 내맘대로 오려요"

내맘대로 칠하고, 붙이고, 접고, 오리다 보면 창의성과 감성이 쑥쑥 자라 자라난담니다.

4가지를 접해본 결과, 접어요부분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젠 제법 따라하는 편이에요.

만 3세 이후부터 하면 좋은 교재이것 같아요. 그전에는 살짝 어렵구요.

(허나 하연양처럼 쉬운부분 부터 찾아서 하면 발전하는 모습 느끼실수 있담니다.)

자신만만 놀이왕은 볼로냐 아동도서전 대상 수상 시리즈에요.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세계최대규모이구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우수한 책이랍니다.

오늘은 하연이랑 어떤 놀이를 할까 책을 보다가 결정한건~~~

날도 꾸물꾸물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아서 비내리는 부분 찾아서 색칠해보기로 했어요.

어떤 도구를 이용해서 색칠할까? 하고 물어봤더니..

파스넷을 선택하였네요.

파스넷은 발림성이 좋아서 아이들이 힘을 많이 안줘도 쉽고, 선명하게 색이 칠해져서 좋아하는 색칠도구랍니다.

삐약삐약 병아리드이 장화를 신고 첨벙첨벙 신이났어요~

하연양도 어제 비올때 산책가서 장화신고 나갔었거든요.

병아리들 장화를 보면서 자신과 똑같은 핑크색 장화를 발견하고 좋아하네요.

근데 하연아.. 비 그려야 하는데 빨간색???

설마설마 했던 우려가.. 읔... 빨간색비와, 핑크색 비랍니다.

비들이 뚝뚝 방울방울 떨어지느게 아니라~~ 쫙쫙 내려요.

입모양도 보이시죠? 핑크색 비 그려놓거 엄청 흐뭇해 하고 있습니다.

최근 파란색에서 핑크색으로 색을 좋아하게 되더니, 비까지 핑크색으로 그릴줄이야.. ㅡㅡ;;

하연이만의 엄청난 개성이 표현되었어요.

<자신만마 놀이왕> 시리즈에는 정답이 없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마음껏 색칠하고 꾸미면서 개성을 표현할수 있어요.

요거 한권 끝나면 하연이가 언제 했구나, 이때보다 이때 더 표현력이 좋아졌네 등등...

멋진 작품집이 완성될꺼 같아요.

비오는날 뱀도 밖에 나오는거 좋아한다고 하연양이 우기면서 무늬를 그려주네요~

요새 도형그리기에 푹 빠져있어서.. 동그라미와 네모로 그려주었어요.

세모는 못그리는 하연양.. ㅠㅠ

개구리들이 비가온다고 좋아서 밖에 나왔어요~

개구리들에게도 비를 그려주세요~~~

울 하연양만의 표현 대박 또 나옵니다.

개구리들 머리위에 줄을 하나씩 긋더니.. 그게 우산이래요

그리고 너무 웃겨요. 우산위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ㅎㅎㅎ

각 개구리마다 예쁘게 색칠해주고, 여자개구리, 남자개구리의 특징.. (수영복?)에 대해서도 한참

열땐 토론을 했어요.

하연양 오늘 쭈쭈가리래에 대해 배운 날이랍니다.

 

 

 

 

그냥 끝내기 아쉬워해서

멋진 나무의 동그라미 개성있게 색칠해주면서 마무리했담니다.

아직 언어적으로 표현력이 서툰 아이들, 그림이나 만들기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고 하네요.

생각을표현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폭도 넓어지구요.

마음껏 사상하고 표현하고... 하연이의 맘속과 현재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간단한 색칠하기만으로도 파악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핑크색비와, 우산그림, 우산위로만 내리는 비... 너무 신선했어요)

늘 자동차 놀이만 좋아하고 파란색이 제일 좋은 하연이가 달라졌어요.

얼마전 부터 핑크색 슬리퍼 사주세요. 줄넘기는 핑크색으로 살례요. 등등

핑크색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담니다.

 

 

전 여자는 핑크색, 남자는 파란색이라는 구분을 절대로 가르쳐 준적이 없는데,

하연이도 여자아이는 여자아이인가 봄니다~!!

 

 

 

어제 하루종일 4살 하연 공주님이랑 팝업 만들기 공주파티로 열심히 놀았어요.

자동차 놀이만 좋아하던 하연양 살짝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공주 놀이도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다양하게 접해줘야 아이들의 사고의 폭이 넓어 진다는 거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 답니다.

 

 

 

 

 

 

 

팝업만들기 공주파티 "4살 여아 공주 놀이 입문서"로 명명합니다.^^

 

 

 

 

 

공주파티는 놀이 백과 1권 + 만들기 전개도 10장 + Pop-up 배경판 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공주 공주놀잇감을 총 42가지나 만들수가 있담니다.

 

 

 

 

 

하연이랑 오전내내 뚝딱뚝딱 만들어 본 공주나라에 파티가 열렸어요~~

공주님들 놀려오세요~~~~

 

 

만들면서 같이 놀아본 결과 우리 어렸을때 했던 종이인형 놀이 같더라구요.

입체적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더욱 실감나고 잼나게 놀수 있었어요.

 

 

공주님과 왕자님, 옷갈아 입을수 있는 인형, 신데렐라, 꼬마공주님 2명등

여러명이 놀기에도 아주 좋아요~~

 

 

 

 

 

하연이도 공주파티에 놀려갈 준비를 합니다~

왕관, 안경도 쓰고, 목걸이도 걸고~~~

신상백까지 들면 파티갈 준비 끝!!!

 

 

만들기는 둘이 열심히 쿵짝쿵짝 했는데, 놀기는 혼자 잘놀더라구요.

설정놀이 해가면서 차도 마시고, 케이크도 먹고, 마차에 친구들도 태우고 회전목마 타려가기도 하구요~

 

공주파티 덕분에 전 점심준비 혼자 매진할 수 있었어요.

 

 

 

 

 

 

 

공주님들이 좋아할 예쁜 아이템들 정말 많지요?

옷갈아 입기도 재미있고, 가방에 반지며, 장신구들 넣었다 뺏다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회전목마는 바람이 불거나, 손으로 돌리면 돌아간담니다.

 

저희 하연이가 젤 좋아한 건 호박 마차에요.

호박 마차에 친구들 몽땅 태워서 회전목마 타려간다고 하더라구요.

 

꼬마친구들은 티파티 하는 사이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

엄마는 죽었데요. ㅡㅡ;;

(이녀석 맨날 역할놀이를 하면 사람을 한명씩 사망시키네요. 메디칼 드라마 너무 많이 본 듯)

 

 

 

 

 

 

팝업만들기 공주파티는 만들기가 엄청 쉬워요.

가위질 없이 뜯고, 접고 붙이면 완성! 된담니다.

 

신상백 하연이가 만드는 과정 엄청 쉬워보이죠?

 

 

 

 

 

 

 

공주백과 : 공주가 되고싶은 비비에게 초대장이 날라왔어요~

10까지 세면 공주나라고 이동한다는것이지요~

 

 

 

 

비비와 함께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등 다양한 공주님들도 만나면서

미로찾기, 틀린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등 다양한 놀이도 할수 있답니다.

 

 

 

 

 

 

재미있게 논 후~~ 배경판을 접고~~ 놀이북백 안으로 쏘옥 넣으면 정리도 간편해요.

놀이북 비닐백이 지퍼백으로 구성되어있더라구요. 가방 손잡이도 뜯어서 가지고 댕기면서 놀기에도 편한것 같아요.

 

 

 

당분간은 저희 하연양 자동차 놀이 바이바이하고 공주놀이에 푹 빠질 생각이랍니다.

 

요새처럼 더운날은 서점 나들이 딱 좋은 것 같아요.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샘플 책 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 담니다.

특히나 캐릭터 책 실컷 볼 수 있어요.

코코몽, 뿡뿡이, 뽀로로, 타요, 로보카폴리~~~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녀석들이죠.

하연이도 한번 가면 한 두 시간 동안 약 15권정도 폭풍독서 하고 오는데요,

갈 때마다 로보카폴리 책들은 힐끔힐끔 강한 눈빛을 쏘아보면서~~ 강렬하게 소유하길 희망하더라구요^^

니가 그럴 줄 알고 이미 마련해 놨단다~~

일명 그렸다 지웠다 맘껏 할수 있는 "로보카폴리 두들스 카드북"

보드 마카펜 그려서~~ 그리고 지우고 맘껏할 수 있어요.

폴리 친구들과 함께 라서 더욱 재미있게 그릴 수 있담니다.

두들스 카드북은 절취선이 있어서 한장씩 뜯어서 외출할 때 가지고 다녀도 편리할 것 같더라구요.

각 페이지 마다 펀칭이 되어있어서 뜯어서 사용했어도 보관하기 용이하구요.

아이들 막 잘가지고 놀다가 아무데다 팽겨쳐놓고, 며칠뒤에 찾잖아요.

기억력의 세계가 경이롭지요.

집에 와서 찬물로 손 발 씻고, 세수하고 책상 앞에 앉아서 그리기 부터 합니다..

하연이 연필 잡는 자세는 이제 좀 고정이 되는것 같아요..

손을 바닥에 딱 대고 써야 더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데, 아무리 알려줘도 안되네요.

4세 아이도 그동안 길들인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 않나 봐요.

나름 직선도 그리고, 꼬불꼬불 선도 그리고, 스프링 선도 그려요~~

줄 긋기 요게 최선인가?

4살 아이 입장에서는 최선이겠죠?

직선 긋기 언제쯤 제대로 될까요.

스프링 선 그리는 방법을 몰라서 헤매다가 엄마가 시범을 보여주자 고대로 따라하는 귀염둥이~~

다 그리고 나선 회심의 미소를 지읍니다..

본인이 그린 그림이 너무나 뿌듯한 가봐요.

물티슈로 쓱싹쓱싹 지워서 다시 그릴 수도 있어요~~

폴리 책 이라고~ 지우는 것도 엄마는 손도 못대게 합니다.

헬리가 작은 새를 구하려 가려고 해요~~작은 새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어요~

구름을 따라가면 작은 새가 무사히 헬리에게 올 수 있겠죠?

선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둥글둥글 달팽이 모양이 되었네요.

달팽이 모양 그려 볼 래? 라는 말 보다

작은 새와 헬리를 따라 가며 함께 그리니 재미가 두배입니다. 스토리가 있어서 더욱 잼나는 로보카폴리 두들스 북이네요.

한창 숫자공부에 매진 하고 있는 하연양

1부터 2까지 선을 긋고, 2에서 3까지 선을 긋고 긋다 보니 집이 완성이 되네요.

숫자를 보고 줄을 잇는 거라서 그런지 진지하게 몰두 하고 있는 중 이랍니다.

으악~!!

폴리에다가 막 검뎅 칠 해요

폴리 그리는 거였는데, 저희아이 수준은 아직 여긴 가봐요.

본인도 이상한지

"엄마 이상하지요? "라고 말하면서도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다하네요.

소방차 로이~~ 로이의 호수에서 물 대신 다른 것이 나온데요.

하연이가 마법으로 다른 것 나오게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게 나올까요?

처음엔 단순히 물이 나왔다가, 엄마와 하연이가 쏙 나오네요.^^

쇼킹한 마술입니다.

폴리 두들스 북에 그림 그리다보면 막 책에 낙서하는 기분 그런거 느껴요~~

책은 그냥 읽고, 좋은 문구에 밑줄 긋는 정도 그 정도 잔아요.

요새 아이들 책은 정말 좋습니다.

저희 어렸을 때는 왜 이런게 없었을까요?

공연을 보려 다녀도, 문화센터 수업을 받아도, 아이 책을 가지고 같이 놀아도

마냥 부러운 하연맘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