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靑春] = 방세(芳歲)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한창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들, 우리에게 청춘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하고싶은것도 많고 바라는 것도 많습니다. 무수한 선택의 갈림길 속에서 보물을 찾아 기뻐하기도, 때로는 끝없는 미로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기도하죠. 무엇을 얻기위해 이와 같은 선택을 하고 나아가려고 하는지, 스스로 진지하게 되물어 볼 때 입니다. 그래서 만든 '20대를 위한, 20대에 의한, 20대를 위한' 추천도서 총 집합! 같이 공감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 봅시다!
1. 심리학 초콜릿
제목부터가 참 달달합니다^^. 작년 발렌타인 시즌에 굉장히 유행했던 책이죠.
저도 그 때 읽있는데 주제가 '여성 심리'라서 여성분들은 굉장히 공감하실것 같네요.
전 남자이지만 개인적으로 여성심리에 대해 공부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여자친구 있는 남성분들이 읽으시면 굉장히 좋으실것 같아요!! 연예와 사랑 관련 내용이 절반이상을 차지합니다.
2. 청춘의 독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며 현재는 국민참여당 소속중인 유시민님!
이 책은 저자가 젊은 시절에 읽었던 14권의 명서를 지금 시점에서 회고하면서 쓴 사회비판 에세이입니다.
한비야선생님은 책 읽기를 "큰 호수에서 빨대를 꽃아 자신에게 들이키는 일'이라고 했는데, 이 책이 딱 그런것 같아요.
명저서 14권의 핵심만 딱딱 작가의 관점에 녹여서 재가공해 독자들에게 길을 알려주니 이 처럼 고마운 선물이 또 있을까요?
3. 크로스
21세기 테마에 초점을 두어 주제도 21개로, 매 부분마다 과학자와 인문학자가 번갈아가며 대상을 탐구하고 그것을 현실과 접목시킵니다. 정말 쉽지않은 작업이었을텐데, 세삼 그들의 지적능력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너무나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요. 구글, 20세기 소년, 헬로키티, 셀카, 생수, 개그콘서트, 레고 등 평소에 당연히 지나쳤던 것들이 새로운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책과 문화에도 그 시대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요즘 이슈가 되고있는 주제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묵은 갈증을 해결해주는 책!
4.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이 책, 들어보신분 많으실 거에요.
작년 초반부터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라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죠.
'서른 살'이란 제목때문에 볼까 망설였는데, 아닙니다!
오히려 20대에게 필요한 진로와 삶의 의미, 가족/친구관계 등에서도 필요한 내용과 상담사례들이 가득합니다.
5. 경제학 콘서트
이 책은 경제학의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 리카도의 이론에서부터 최근의 노벨 경제학 수상 이론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왜 쓸 만한 중고차를 살 수 없을까?', '왜 가난한 나라는 계속 가난할까?', '스타벅스의 커피가격을 비쌀까?' 등의 흥미롭고 재치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경제원리를 쉽게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유연한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1. 도시여행자
요시다 슈이치 , 작가 특유의 도시적 문체와 인간의 내면을 들어다 보는 서늘한 시선이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총 10개의 단편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릅니다.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이어가며 요시다슈이치는 신기하리만치 인간의 감성을 잘 포착해, 이 짧은 이야기들 속에 그 만의 스타일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독자에겐 소박하지만 주인공에게는 절박할 수도 있는 일상들에 대한 묘사, 그리고 열린결말 구조를 통해 상상력에 대한 독자의 몫을 많이 남겨 두었죠. 작가가 만든 도시여행의 세계에는 어떤 사람과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한번 빠져봅시다.
2. 명작에게 길을 묻다
저자가 KBS1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묶은 책이라고 해요. 총 55개의 소설이 소개되어있고 거기에 저자의 책과 생에 관한 에세이가 짧막하게, 그러나 울림있게 적혀있습니다. 사람들은 힘들때 흔히들 조언자 또는 조력자를 찾습니다. 먼저 경험한분께 찾아가 위기를 극복할 만한 방법을 묻기도하고, 혼자 고독에 쌓여 사색도 하면서 길을 찾지요. '명작에게 길을 묻다' 이 책은, 그 길을 과거의 소설속에서 그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감명깊은 구절이 정말 많아서, 밑줄을 죽죽 긋고 포스트잇으로 체크해두고 싶었지만, 빌려 읽은 책이라 차마^^; 그 인기에 힘입어 2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3.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 외과의사가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올린 35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책. 저자는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벌어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예비신부,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갔다 50년 만에 재회했지만, 또 다시 사고로 죽음을 앞둔 남편을 바라봐야 하는 할머니 등 참혹하고도 눈물겨운 우리 삶의 단면들을 들추면서, 내가 바로 '그네들'이 될 수 있음을, 지금 이 순간이 모두 사랑임을 담담하게 전합니다.
4.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의 저자 고든 리빙스턴의 최신작. 끊임없는 노력과 이해의 산물인 사랑과 제대로 사랑하는 법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전작이 '본질적으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사유하고 탐색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누구를 사랑해야 하고, 어떻게 사랑해야 하며,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들은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지요. 삶, 사랑, 행복에 대해 냉철하고 신랄한 이야기를 전해온 저자가 삶과 사랑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총 4부로 나누어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