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이 한동안 흔한 남매 유투브를 참 많이 봤었는데요. 이젠 영상이 아닌 책으로도 만날수가 있다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더욱 좋더라구요. 흔한 남매가 펼치는 방탈출 이야기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판된 《흔한남매 탈출 미션 스토리북 _ 별난 방탈출 3》입니다.

중학교 3학년인 자칭 우주미남 으뜸이 오빠와 초등5학년 자칭 천재 소녀 에이미가 펼치는 재미난 이야기에요.

1권과 2권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3권을 보는데는 전혀 상관은 없었답니다.
3권의 내용을 보자면.. 총 3가지 에피소드를 만날수가 있어요. 1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삼촌과 바다 여행을 떠나게 된 으뜸이와 에이미가 삼촌이 준비한 최신형 한정판 게임팩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되고 2장에서는 한여름 밤에 밤의 왕국 왕자라고 하는 고양이와 다른 차원으로 넘어 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신비로운 모험을 그리고 있으며 3장에서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슈퍼 히어로가 된 으뜸이와 에이미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 있다보니 굳이 읽어 보라고 제촉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읽어 보더라구요. 코믹하면서도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던 스토리가 담긴 모험들이었답니다.
또 읽다보면 중간중간에 소개되는 탈출 문제들을 만날수가 있는데요. 빈 곳 찾기, 틀린 그림찾기, 논리 문제, 길 찾기 등 등 다양한 문제들을 같이 풀어 나가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문제를 풀어보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수가 있었고 지루할틈이 없을것 같았어요. 조금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문제들을 접할수 있는 계기도 되어서 좋더라구요. 정답도 스토리속에 나와있어서 바로 확인할수 있었답니다. 중간중간에 으뜸이가 소개하는 넌센스 문제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저희 아이한테 책을 읽었던 소감좀 적어달라고 했더니 메모장에 적어놓아서 그대로 옮겨보았답니다. 내용을 보니 어떤 느낌이었을지 짐작이 되더라구요.

여기에 나오는 퀴즈가 좀 어려웠어요. ㅎㅎ 그리고 이야기에 나오는 삼촌이 너무 잘속여서 재밌었어요 ㅋㅋ
으뜸이가 상상했던 엉덩이 새도 웃겼어요 그리고 동물들이 너무 귀엽고 잘 표현돼어있고 워터드래곤이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너무 잘그렸고 내는 문재도 어렵더라구요. 문에 왔을때 문이 내는 퀴즈가 막무가내로 맞춘 답이 너무 웃겼어요 마지막 애드워드가 왕자로 변했을때 으뜸이랑 똑같이 생겼었어요 그리고 프랑소워즈가 안경을 벗은 애이미랑 똑같이 생겼어서 웃겼어요

초등생들이 읽을만한 재미있고 알찬 과학책이 나왔더라구요. 발명에 관한 모든 궁금증과 호기심을 채워줄 책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북멘토에서 출판된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_ 발명편》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명과 관련된 주제로 탈것, 전달 매체, 의료 기술, 식품 기술, 생활, 놀랍고 엉뚱한 발명품들을 만날수가 있어요.

하나 하나의 발명품들이 최초에 어떤 모습이었는지, 어떤 과정으로 만들었는지를 읽어보면 참 재미있더라구요. 바퀴가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던 사실, 글자의 탄생만큼 5천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스키, 건축가의 발명품인 유모차, 나무로 만들어진 마우스, 아내를 위해 만들어진 일회용 반창고, 피부 봉합을 위해 쓰여진 개미와 총상에 쓰인 접착제, 독을 찾아내던 젓가락, 남성용이었던 타이즈, 네모난 수박 등등 정말 엄청난 발명품에서부터 소소하지만 실용적이고 꼭 필요한 발명품까지 신기하고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발명품들을 많이 만나볼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칼로 피부를 구멍내서 약을 주사했다고 하던데 요즘엔 주사 바늘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발명해준 분께 감사했었구요. 특히 열 네살 아이가 만든 스노모빌과 어린 아이가 처음 만들었던 하드라고 불리는 막대아이스크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얼마든지 발명가의 꿈을 꾸기에 충분한 나이임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현대에 들어서 급속도로 만들어진 다양한 전자매체도 참 많이 볼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많이  접하는 사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읽어 보면서 평소에 아이들이 궁금했을것 같았던 점들도 많이 해소시켜줄 수 있었고 내용도 초등생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참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첨부된 그림들도 같이 보는 즐거움이 쏠쏠 했고 이해도 참 쉬웠답니다.

특히 실패했던 발명품들을 만날수도 있었는데요. 남의 실패를 보면서 다시 발명하려는 자에게 또다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수 있도록 해주었던 점이 좋더라구요. 어떤 발명가는 발명과정에서 큰사고로 이어지는걸 보면서 안타깝기도 했었는데 이는 후대에 큰 교훈이 되고 타산지석으로 삼을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발명은 때로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도 많았었는데요. 일상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유심히 보면서 좀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보고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찾아본다면 우리 아이들도 누구나 멋진 발명가가 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불편한 물건이나 상황들을 좀더 편리하게 바꾸기 위해 수많은 발명가들이 끊임없이 고뇌하며 수많은 실패를 딛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놓았기에 미래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현재 좀더 실용적이면서도 편리한 삶을 살수 있게 된걸 알기에 수많은 발명가들에게 그저 고맙고 또 감사한 마음을 다시한번 가져보게 되었답니다.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_ 발명편》은 500가지의 기발하고 멋진 발명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수가 있는 발명사전과도 같은 어린이 필독서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등생이라면, 특히 과학과 발명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ㅡㅡㅡ

요즘 생물 도감 책이 참 많이 보이는데요. 자칫 딱딱할수 있고 지루할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외면당하기 쉽상인 책이 또 생물도감이기도 한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책은 누구나가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는 생물 도감입니다.

한빛라이프에서 출판된 《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입니다. 무려 66종의 다양한 생물들을 통해서 그들만의 생존 존능을 알아볼 수가 있답니다.
차례를 보면 6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포유류에서부터 조류, 바다 생물과 파충류, 곤충과 식충식물, 바이러스까지 만나볼 수가 있어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먼저 제목을 통해서 생물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빽빽한 글로만 채워진 도감은 자칫 지루하게 보일수 있는데요.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사진만으로도 그 생물의 특징을 어느 정도 파악할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간단한 기본 정보를 눈에 띄도록 해놓은 네모 박스에서 만날수가 있는데요. 이름과 분류, 서식지와 대략적인 크기도 알수가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간단하면서도 친절하게 초등생 눈높이에 딱 맞춰 해놓고 있었어요. 각 생물들의 독특한 방식의 생태 습관들은 따로 노란 형광펜으로 음영을 표시해 놓아서 눈에 잘 들어오고 좋더라구요.
남의 땅을 멋대로 빼앗아 무단으로 사용하는 잔인한 사냥꾼 리카온, 겁먹은 동료도 놔두고 도망가는 미어캣, 까마귀 때문에 사냥이 힘든 호랑이, 흑백무늬로 상대를 위협하는 판다, 늑대 무리도 ？i아 먹이를 차지하는 큰까마귀, 2km 에서도 먹잇감을 찾아내는 흰꼬리수리, 은혜를 원수로 갚은 필로소마, 적을 만나면 자폭하는 자폭개미, 그밖에 영양분을 동물로 보충해서 살아가는 식충생물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재미난 이야기들을 만날수가 있었답니다.

각 장이 마무리 되는 뒷장에서는 칼럼을 읽어 볼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몸집 큰 상어가 상처 생길까 두려워 정어리 떼를 피하는 모습이 참 재미있었고 태반을 만드는 세포 바이러스 이야기도 참 신기했었답니다.

저희 둘째아이가 책을 읽다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엄마, 나 이거 유튜브에서 봤어. 개구리입쏙독새는 월요일아침새라고 하는데.. 왜 월요일 출근하는 사람들 아침의 얼굴이 피곤해 보이잖아. 개구리입쏙독새가 꼭 그런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래" 관심있게 봤던 부분이 책에서도 나오니까 무척 신기하고 더 재미있었나봅니다.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생물은 개미모습을 한 거미인 산개미거미라고 하더라구요. 암튼, 아이가 책을 이어서 계속 보고싶다며 책갈피를 중간에 꽂아 놓을 정도로 책에 폭 빠져서 읽었던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읽다보니 정말 책 제목을 잘 지었구나, 책의 제목이 나무 딱 드러맞는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이해가 안되는 상황을 벌이는 생명체들도 참 많았었지만 험난한 생태계에서 인간 세계보다도 더 치열하게 버티며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을 볼때 때론 어쩔수없이 이기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그런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름의 조화를 이루며 어울어져 살아온 다양한 생물동들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더라구요. 영리하게도 자신을 위장하며 살아가는 생물들의 놀라운 모습을 만날수 있는 참 유익하고 알찬 생물 도감이었답니다.

《이기적이라 살아남았습니다》는 험난한 생태계에서 살아남기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저마다 치열하면서도 놀라운 생존 능력을 발휘하는 66종의 생물들을 만날수가 있는 생물 도감입니다. 얍삽하면서도 귀엽고 때론 치열한데 슬픈 다양한 생명체들을 만날수가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입이 떡 벌어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기묘한 생존 방식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