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중에서 분수만을 빠르고 쉽게 배울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해 보겠습니다. 10일안에 분수에 관한 연산 총정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지스에듀에서 출판된 바빠 연산법 시리즈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입니다.

차례를 보면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분수의 기초에서부터 분수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까지 초등 전과정에서 꼭 필요한 분수에 관한 문제를 촘촘히 채워주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진도에 앞서 나만의 공부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4~6학년까지의 분수 문제 20개를 통해 진단평가를 할수가 있는데요. 정답량에 따라 10일 또는 20일 계획을 세울수가 있답니다. 자신의 실력과 상황에 따라 적당히 가감해도 될것 같아요.

문제부터 바로 푸는 것보다도 아이들이 순서에 따라서 차근차근 개념설명도 읽어나가면 좋겠더라구요.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기초를 탄탄하게 새우는데 좋을 뿐더러 나중에 문제를 풀어나갈때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기억하기도 쉬울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바빠 꿀팁]이라고 있는데요. 쉽게 문제를 풀수 있는 솔솔한 팁도 알려주고 있어서 시간 단축하는데도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개념 설명이 쉽게 소개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울것 같더라구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캐릭터 그림들도 있어서 지루함도 좀 줄일수 있는것 같아요.

그중에서 귀엽고 깜찍한 동물 친구들의 말풍선도 나오는데요. 놓치지 말고 꼭 기억해두면 좋을것 같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중 하나가 3의 배수는 각자리의 숫자의 합이 3의 배수인 수라고 적힌 팁이었는데요. 제가 저희 큰아이에게 알려준 팁이라 기억이 더 남더라구요. 사실 초등생들에게는 이런 꿀팁을 알려주기 좀 힘든데요. 이 책에는 이렇게 문제 중간중간에 소개가 잘 되어 있는걸 볼수가 있었습니다.

뒷쪽에는 문장을 읽고 문데를 풀어보는 문장제가 나오는데요. 그냥 문제를 바로 푸는 문제보다도 문장제로 되어 있는 문제는 한두번더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더라구요. 그 부분까지 집중공략해서 문제를 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문제가 한페이지에 대략 14문제를 넘지 않게 배치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하루동안의 학습을 마칠수 있을것 같네요.
정답지도 뒷쪽에 잘 나와있고 문장제로 나온 문제들은 풀이도 잘 설명해주고 있으니 어려운 문제는 꼭 참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과정때 배우는 연산이 중학교에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한데요. 모든 면에서 연산 능력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을 강화시키는 훈련도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분수부분에 대해서 단기적 투자로도 충분히 마스터 할수 있도록 집중공략을 하고 있어서 좀더 효율적인 학습을 할수 있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바쁜 5 6학년을 위한 빠른 분수》에서는 분수를 익히는데 꼭 필요한 약분과 통분, 분수의 덧셈과 뺄셈, 그리고 곱셈과 나눗셈까지 초등 5학년에서 6학년 과정중에 배울수 있는 분수 영역을 이 한권으로 끝낼수 있도록 총정리해주고 있는 학습지입니다. 분수에 취약한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연산법을 이 한권으로 제대로 익힐수 있을것 같네요. 분수가 좀 어렵다면 바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10일만 투자해 보셔요.^^

분수 뿐아니라 학습 결손이 생겼을때 취약한 부분의 연산들만을 모아 놓은 바쁜 연산법들을 시리즈로 묶어놨으니 꼭 찾아보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채사장 작가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대표 인문학 도서중 하나로 베스트셀러 작품이기도 한데요. 이 책이 어린이 버전으로 나왔더라구요.

돌핀북에서 출판된 《채사장의 지대넓얕 01_ 권력의 탄생 》입니다. 지대넓얕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차례를 보면 총 5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시 공산사회에서 근대 자본주의까지 제목에서 보여지는대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역사 스토리를 만날수가 있답니다.

등장인물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죽지않고 지구 생명체의 진화를 지켜보게 되는 가장 낮은 지위의 신 알파와 알파곁을 지키는 조력자 하얀 쥐 마스터, 그리고 미천한 인간의 존재였다가 최고의 권력자가 된 여러 시대를 살아가는 각각의 오메가들이 등장을 한답니다.

열매를 따먹고 동물을 사냥하며 원시적 생활을 하던 오메가가 우연히 씨앗을 심어 농사를 짓고 돌도끼같은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나중에는 소유물을 만든후 계급을 만들어 인간 세상을 지배합니다. 중세시대에는 드디어 왕이라는 자리까지 차지하게 되지만 사람들이 어느순간 신을 믿지 않게 되면서 신같았던 왕의 존재가 사라지게 되지요. 스토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시작해서 글 이야기로 이어지는데요. 알파 신과 오메가 사이에 오래토록 이어져 오는 인연속에서 계급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고 한때 인간들에게 신이 왜 필요했으며 또 신이 왜 필요없게 되었는지도 재미있게 알수가 있었습니다. 인간 사회의 변화를 통해서 권력의 흐름을 볼수가 있었답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채사장의 핵심 노트]를 볼수가 있었는데요. 스토리를 통해 알수 있는 핵심 내용과 핵샘 단어를 익힐수가 있습니다. [마스터의 보고서]에서는 인류의 시작, 4대 문명이나 프랑스대혁명 등 더 궁금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부록으로 같이 온 [인류와 사회의 변천사] 보드게임판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랑 같이 놀면서 책속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수가 있고 익힐수가 있어서 좋더라구요. 말과 주사위까지 들어 있어서 가위만 준비하시면 오려서 바로 하실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참 재밌어 했답니다.

큰애는 이 책을 2번이나 읽었다고 해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을 물어봤거든요. 신의 행세를 하는 오메가 왕자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시대를 살아가며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아이한테는 그럴수 있을것 같더러구요.
그리고 오메가 왕자가 무척 뚱뚱했다는 사실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답니다.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인문학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질 않았었는데요. 어린이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그려진 이 책은 어른인 제가 읽어도 정말 술술 읽어지는 책이었고 인문학이 무엇인지 아주 조금이나마 알수 있는 책이었습니다.《채사장의 지대넓얕 01_ 권력의 탄생 》은 왜 인간들 사이에 계급이 나뉘고 권력이 존재하게 되었지에 대해서 그 이유를 쉽게 풀어놓고 있더라구요. 어른이 되기전에 알아두면 좋을것 같은 인문학의 첫 부분을 콕 집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스토리들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인문학은 세계를 보는 눈을 뜨게 해준다고 하는데 시대 흐름에 따라 여러 분야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넓은 지식들을 아이들이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세계관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한 하게 되네요. 인문학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부담없이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 01_ 권력의 탄생 》은 원시 공산사회에서부터 고대, 중세, 근대 자본주의까지 인류 역사속에서 세상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여 왔는지 보여주는 어린이 인문학 교양 도서입니다. 알파 신과 오메가 인간의 오랜 인연들을 통해서 지구의 진화를 돌아보시기 바라고 인문학이 무엇인지 배우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지식을 쌓아가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기 바랄게요. 어린이를 위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편
《채사장의 지대넓얕 01_ 권력의 탄생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적극 추천드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예전에 시간의 마법을 쓰는 《십 년 가게》를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요. 십년 가게의 이웃 마법사들에 관한 이야기가 수록된 소설이 따로 나왔더라구요. 읽기전부터도 너무 기대가 되었었던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 소개해 보겠습니다.

위즈덤하우스에서 출판된 히로시마 레이코의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2 _ 텐,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입니다.

황혼 골목 2번가에는 십 년 가게 외에 다른 여러가지 마법사들의 가게가 있는것 같아요. 그중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 텐이 운영하는 색깔 가게와 관련된 사람들과 이야기들이 5편 소개되고 있습니다.

색깔 가게에서는 다양한 색을 만들어 놓고 색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색을 파는 수줍음 많은 색깔 마법사 텐과 함께 활달하고 수다스러운 텐의 사역마인 카멜레온 팔레트가 같이 일을 하고 있답니다.
8살밖에 안된 어린 소년 텐이 색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색을 선물로 주는 대신 손님들은 그 대가로 손님이 가진 물건중에서 자신들의 감정이 담겨진 물건을 주기만 하면 되지요.
색과 관련해서 곤란한 일이 생긴 사람들에게만 열리는 색깔 가게를 둘러싼 신비로운 색깔 이야기와 다양한 사연들을 만날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히로시마 레이코의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가 참으로 매력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결코 지루함없이 술술 읽어나가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마법사 텐의 어릴적 모습과 텐이 마법사로 살게 된 뭉클한 사연까지 만나볼수가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래요.

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스토리는 [부탁받은 스웨터]편이었습니다. 점잖은 집안 아이처럼 차분하게 하고 다녀야 한다는 할머니의 말 때문에 자신을 어둠의 색깔로 꽁꽁 감추고 살았던 네리가 색깔 마법사 텐을 만난 이후로 진짜 자신의 색깔을 찾게 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데이트 신청도 받게 되는데요. 좋은 결말을 보니 저 또한 흐뭇했던것 같더라구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로 한 사람의 인생이 그처럼 변화되고 크게 달라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해볼수 있었답니다.
또 텐은 손님들이 각자 자신에게는 쓸모 없다고 여기던 색들을 화려한 빛깔로 만드는 마법을 펼치게 되는데요. 그 색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간절하게 바라던 색으로 아름답게 빛날수 있다는 사실을 볼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고 내가 처한 환경에 따라 내가 느끼는 감정도 달라질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었답니다.  그리고 텐이 만들어낸 색들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이름들을 보면서 각각 색깔 그 나름의 의미가 있듯 모든 존재는 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 또한 알수 있었던 교훈적인 동화였던것 같습니다.

《십 년 가게와 마법사들 2 _ 텐, 색깔을 만드는 마법사》은 색깔 마법사 텐이 만드는 신비로운 색깔을 통한 마법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에필로그속에 잠시 소개된 다시 만드는 가게는 1권에서도 만날수가 있다고 하던데 다시 만드는 가게의 마법 비밀과 스토리도 꼭 읽어 봐야겠습니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판타지 소설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