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한민국의 도시를 하나하나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 알찬 학습 만화 시리즈 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초등생들이라면 너무도 좋아하는 잠뜰과 친구들을 만날수가 있어요.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동네 투어 코믹북 시리즈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_ 6 평창.속초

강릉 투어》입니다.

앞부분에는 평창과 속초, 강릉의 지도가 간략하게 소개되고 있어요. 각 지역의 명소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볼수가 있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미리 만나볼수가 있어요. 지구에서 K팝 스타를 꿈꾸는 잠뜰, 그라고 사립탐정 각별, 꽃집을 운영하는 공룡, 먹는걸 좋아하는 수현, 그밖에 라더, 덕개 등이 소개되고 있고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픽셀리 버전이 나온답니다.  모두 잠뜰TV에서 만났던 친숙한 캐릭터이다보니 아는 친구들이라면 너무너무 반가울것 같고 참 좋아할것 같아요.

시리즈 전편에서 세계의 멸망을 예고한 픽셀 섀도우로부터 세상을 구하게 위해 나서는 잠뜰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앞부분을 몰라도 별 무리없이 책을 술술 읽어나갈 수가 있답니다.
잠뜰과 히어로 친구들은 덕개에 의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픽셀 섀도우에게 잠식당한 공룡을 깨워 픽셀 섀도우를 물리칩니다. 그리고 각별이 기억해낸 세번째 지도를 찾기 위해 대관령으로 향하게 되지요. 그 과정에서 평창과 속초, 그리고 강릉을 돌면서 곳곳의 명소를 만나보게 된답니다.
픽셀키가 숨겨진 평창에서는 동계 올림픽 이야기도 만날수 있었고 그곳에서 맛볼수 있는 매밀 막국수와 감자전도 소개하고 있었어요. 강릉의 초당순두부 이야기를 보니 그 맛이 떠올라서 나중에 꼭 또 가보고 싶더라구요. 대관령에서 본 바람개비 모양의 풍력발전기를 보니 반갑기도 했었습니다. 동해안의 대표 관광도시 속초에 있는 자연 석호인 영랑호와 설악산의 흔들바위는 직접 가서 한번 꼭 보고싶고 흔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도시의 대표적인 특성과 먹거리 등도 더불어 알수 있어서 참 유익한 학습만화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처음 들어본 명소들은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아이들과 같이 가보면 너무 좋을것 같더라구요. 뒷쪽에는 픽셀리 히어로즈와 함께 여행했던 10개의 장소가 나오니까 스탬프 투어를 완성해 나가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전령 같은 조금 어려운 단어는 아랫쪽에 주석도 달아 놓아서 어휘력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중간에 스무고개같은 퀴즈가 나오는데요. 아주 조금은 문제가 유치하기도 했지만 지역 특산물에 대해서도 배우고 또 퀴즈가 직접 아이들이 참여할수 있는 부분이라서 보다 능동적으로 책을 읽게 될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잠뜰과 친구들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더없이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었어요. 대표 도시의 명소들도 이젠 학습 만화로 배우면 좋을것 같네요.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는 잠뜰과 히어로 친구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를 돌면서 문화와 역사를 배울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초등 학습만화입니다.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_ 6 평창.속초
강릉 투어》에서는 평창과 속초, 강릉 등 강원도 대표 도시의 명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재미있고 유쾌한 모험과 스토리속에서 강원도의 참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강원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더욱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올스테어즈에서 출판된《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 연표 :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까지를 14m에 담다! 》입니다.

제목에서처럼 불을 사용했던 구석기 시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세계사를 펼쳐 볼수가 있답니다.

14m가 다 연결되어 있는게 아니고 여러장으로 나눠져 있더라구요. 장수를 세어보니 총 14장인데요. 한장을 보면 폭이 1m로 되어 있고 높이는 약 23cm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제법 두툼한 면지로 되어 있고 한쪽 면에만 연표를 구성해 놓았는데 참 독특하게 해놨더라구요. 눈이 피로하지 않게 고급진 연한 베이지색을 바탕으로 해놓고 있는것도 좋았습니다. 기존의 연표와 크게 다를바는 없는것 같은데 핵심 부분과 중요한 사건들을 잘 파악하도록 공간배치를 잘 해놓은것 같아요. 과하지 않는 색으로 포인트를 잘 표시해 놓고 있었고 하나하나 첨부된 그림들도 깔끔하면서 눈에 잘 들어 오도록 구성해 놓았답니다.

내용을 보면 우리 일상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너무나도 중요한 발명품들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알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기록에 근거한 발명 이야기들을 보니 참으로 놀랍더라구요. 유명한 인물들의 탄생과 업적들도 볼수가 있었고 여러 전쟁들과 새로운 문명 탄생도 만나볼수가 있었습니다. 역사를 뒤바꿀 정도의 중요한 사건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참 많았던것 같아요. 중국의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도 만날수 있었는데 나름 참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지도로 봐야 이해가 되는 부분은 지도로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었답니다.
시대순으로 세계 역사 연표를 보다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시대가 있었는지도 표시해 주어서 세계사와 같이 동시에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중간중간에 우리나라 역사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물들도 같이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한개의 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역사를 같이 동시에 비교하여 볼수 있어서 시대의 큰 흐름을 어느정도 파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벽에 여유가 있다면 부착해 놓고 자주 보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또 세계사 중 현대사의 연표는 보기 힘들었던것 같은데 이 연표에서는 2010년대까지 따끈한 현대사도 볼수가 있었답니다.  2019년에 일어난 홍콩 민주화 운동까지 읽을수가 있었으니까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2011년도에 일어났었는데요. 벌써 10년이나 지난 사건을 또 새삼 보면서 떠올려보게 되네요.

《벽에 붙이는 세계사 14M 연표 :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까지를 14m에 담다! 》는 세계 여러 사건들과 인물, 그리고 주요 정보들을 통해서 세계사의 흐름을 좀더 쉽게 비교하며 볼수 있는 14m 통합 세계사 연표입니다. 조각조각 흩어져 있던 세계속 주요 역사를 통합하여봄으로써 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다보면 어려운 세계사도 좀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 연표가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나침반이 되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등생들도 좋지만 세계사를 공부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옆에 두고 참고할수 있도록 꼭 챙겨보시기 바래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우리학교에서 출판된 조영서 작가의 《오홍홍홍 홍콩할매》입니다.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중학년 시리즈에요.

귀신이나 괴물 이야기가 나오는 무서운 책을 좋아하는 단단초등학교 3학년 마리지는 그토록 기다리던 오싹오싹 공포 책꽂이 시리즈 100번째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됩니다.  그런데 큰 기대와는 너무도 다르게 《홍콩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 》의 책 내용이 책을 싫어하는 기둥이가 말한 그대로 너무너무 재미없고 시시하기만 했어요.
실망한 리지는 책을 있는 힘껏 책상에 내려놓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닥치고 도서관 전체가 흔들리면서 희한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게 됩니다. "오홍홍홍~~" 리지와 같이 도서관에 있던 같은 반 친구 기둥이와 시우까지 아이들 셋은 모두 놀라서 소리를 지르게 되었는데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왠 낯선 집에 와 있는거에요.  도대체 세 친구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정말 시우가 잃었던 책 제목에서처럼 홍콩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가 시작되는 건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책속에서 기둥이는 첫번째 짝꿍 마리지를 보며 말끝마다 '뭐뭐한단 말이지'라고 놀리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요.  정말 초등학교시절에는 유치하리만큼 이름갖고 놀리는 일들을 참 많이도 했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ㅎ 아마도 요즘 초등생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떠오르는 반 친구 이름 하나씩은 있을것 같네요. 저는 그나마 평범한 이름을 갖고 있었다는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또 예전에는 초등학교에서 귀신괴담도 참 많이 떠돌아서 밤에는 학교를 돌아다니기가 무서울 정도였는데요. 책속에서처럼 요즘 아이들은 무서운게 엄마나 잔소리, 또 공부가 무섭다고 생각하는게 참 씁쓸하기도 하더라구요. 아마도 요즘 초등생들의 생각도 비슷할것 같아요. 무서운게 뭔지 모를정도로 자라고 있으니까요. 더불어 나는 무서운 존재인가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오홍홍홍 홍콩할매》는 무서운 귀신이 되고 싶은 귀여운 홍콩할매를 만날수 있는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인데요. 글밥도 그리 많지 않고 그림도 재미있고 많이 수록되어져 있어서 초등생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그리고 책속에는 교훈이 될만한 속담도 두어개가 나와있는데요. 중학년이라면 꼭 알아야할 속담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어서 좋았답니다. 초등 중학년에게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