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분 노는 것만으로도 독서가 즐거워지는 책을 보셨나요? 이런 책이라면 적극 추천해보고 싶으시겠지요?^^
읽고 싶어 근질근질해지는 책 《신기한 독서 훈련》이랍니다.
차례를 보면 1장 즐거운 독서를 위해 알아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나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읽으면 좋겠더라구요. 글밥도 많지 않아요. 독서가 왜 중요한지, 독서를 하면 글짓기도 잘하게 되는지, 이 책의 목표 등이 나온답니다.
2장에서는 읽는 힘이 쑥쑥 크는 독서 훈련법 기초편이랍니다. 순서대로 찾기, 다른 그림이나 글자,모양 찾기, 자모음찾기, 이미지,글자외우기, 끝말잇기 등 총 10가지 훈련을 할수 있어요.
3장에서는 읽는 힘이 쑥쑥 크는 독서 훈련법 응용편이랍니다. 기초편의 10가지 훈련법의 응용버전에 마지막으로 글을 이미지화하는 문제까지 추가해서 11가지 심층 훈련을 할수 있어요.
우리 둘째아이가 <순서대로 찾기> 문제인데 읽어보지도 않고 숫자를 연필로 연결하더라구요. 그렇게 연결하는게 아니라며 나중에 앞을 다시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읽지 않고 넘어간 부분을 다시 읽어보도록 하였네요.
내용을 보시면 문제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있으며 문제 푸는 방법도 그림과 함께 친절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다른 그림찾기>코너에서는 문제를 풀면서 주저리주저리 말을 참 많이 하네요. ㅎㅎ
"몇군데 찾으라고 했지? 눈이 잘돌아가서 잘 찾는데~ 이럴줄 알았다. 사람의 몸에도 몇개 있을줄 알았지~난 목보다 눈이 더 많이 돌아가는데~~몇개찾았지? 다섯개?"
<다른 글자 찾기>는 너무도 쉬웠나봅니다. 순식간에 다른 글자를 찾아버리더라구요. "이렇게 시시하다니~"라고 하면서도 쉽게 찾아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답니다.
<다른 모양 찾기>와 <다른 글자 찾기> 등도 너무도 쉽게 찾기에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하루만에 책 한권을 다 끝낼것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아이들이 알아서 찾아 보는 신나는 놀이책이였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냥 숨은그림찾기나 틀린그림찾는 놀이로밖에 안보이는데 이렇게 놀고 즐기면서도 독서훈련이 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책이 어디있을까요?
여러가지 게임같은 문제로 즐겁게 반복 훈련하다보면 책 읽기를 시로러하는 아이들도 즐겁게 책을 읽게 되고 어휘력과 문장력도 늘어난다고 하니 정말 좋은 책이네요.
독서를 무척 싫어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모든 사람이 독서를 즐겁게 할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어휘력과 글자의 이미자화 능력을 기르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서 독서하는 과정에서 즐거움 뿐만아니라 독서습관을 잡아주려고 노력한것 같아요.
《신기한 독서 훈련》 책은 어휘력과 글자의 이미지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등 저학년도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을 구성해놓고 있습니다. 말이 문제이지 게임이나 퍼즐 형태로 놀이같이 만들어져서 신나게 풀면서 재미있게 훈련이 되어진다고 하네요. 이제 하루 5분 노는 것만으로 책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먼저 즐거움부터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책을 그냥 읽기보다 글자를 이미지화해보는 연습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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