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움직이는 힘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음식에서 오는 것일까요?

풀빛에서 출판된 <나는 과학>시리즈 3번째 이야기《나는 태양의 아이》입니다.
《나는 태양의 아이》는 지구에서 벌어지는 거의 모든 일들을 가능케 하는 태양 에너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크게 소리질러도 움직이지 않는 강아지는 직접 밀어야겠지요? 강아지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바로 에너지에요. 에너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움직이지 못합니다.
미끄럼틀을 올라갈 때는 몸의 에너지를 써야 하고 계단을 올라갈 때도 힘이 드는건 바로 에너지를 쓰기 때문이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힘들지 않지요? 그건 전기가 대신 움직여주기 때문이에요. 전기도 에너지랍니다.
일을 하려면 이렇게 모두 에너지가 필요해요.
그런데 이런 에너지가 모두 어디서 올까요?
바로 태양이랍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제목처럼 《태양의 아이》는 태양을 통해 모든 에너지가 얻어진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태양에너지가 바람 에너지를 만들고, 그 바람이 전기에너지가 되고, 바람이 물 에너지를 만들고, 물에서 식물이 자라며, 식물 또한 동물에게 에너지가 옮겨짐을 알려준답니다.

우리가 먹는 식량도 태양에서 온 에너지로 얻어지게 되며 우리 몸 구석구석 삼켜진 음식에 의해 우리의 움직임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결국 모두 태양 덕분인 것이지요.

에너지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 에너지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평소에 생각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태양이 공기처럼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토록 많은 에너지를 주고 있다는 것을 새삼 또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아이들과 태양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힘의 근원이 되는 태양에너지를 지구 환경을 위해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때가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나는 태양의 아이》는 힘차게 달리고, 맛있게 먹고, 움직이는 모든 일들이 바로 태양이 보내주는 에너지 덕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태양 이야기였습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거라고 합니다. 우리가 느끼고 반응하고 움직이는데 음식이 필요한데 그 음식이 생산되는 과정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바로 그 근원이 태양이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수가 있었지요.
《나는 태양의 아이》는 에너지 전반을 통찰력 있게 다루었다는 평을 받았고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된 도서이며 태양에서 시작된 에너지의 흐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도서였습니다.

어른인 나도 막상 글을 쓰려면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고 어렵기만 하다. 그런데 많이 표현해보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다. 말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모르는것이라고 하던데 내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다는 것은 더더욱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 나름 글쓰기를 많이 시키려고 애를 쓰고는 있지만 나의 지도 방법이 다양하지 않다보니 아이들이 슬슬 지루해 하고 큰아이는 아예 하질 않으려고 하던데 나에게 온 이 책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는 하루 15분, 일상에서 배우는 엄마표 글쓰기 수업 지침서로 쓰면서 배우고 쓰면서 생각하는 글쓰기가 담겨져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 AI에 밀려 점차 60%의 직업이 사라지게 된다는데 이제는 무조건 외우는 공부 방식의 교육보다는 창의.융합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이같은 교육을 위해서 우리 아이들의 글쓰기에 더욱 신경써야할 것같다.

차례를 보면 총 6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1장은 12살 이전에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고 2장부터 6장까지는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글쓰기 전략을 1단계에서 5단계로 나누어 기초부터 글쓰기 완성과정까지 소개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반면 글쓰기에 서툰 사람은 생각도 불분명하다" P.19

글쓰기는 누가 가르쳐줄수 있는 기술이라기 보다 스스로 쓰면서 길러지는 자기 주도적 능력이라고 한다. 글쓰기 지도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직접 써보지 않으면 실력을 늘릴수가 없는 것이 바로 글쓰기 능력이다. 예체능이 유전되는것과는 다르게 글쓰기는 부모에게서 결코 물려받을수 없음이 이미 증명된 만큼 각자의 노력이 꼭 더해져야함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메타인지 능력이 높은 사람이 의사결정도 원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질문과 글쓰기를 제안하고 있는데 질문을 통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글쓰기를 통해 더욱 확실하게 파악되기 때문에 이런 활동들에 의해 메타인지 능력이 길러질수밖에 없다고 한다.

"읽은 내용과 공부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쓰는 것이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다." P.29

쓰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기억력을 높이는 고강도 학습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렵게 배운것들을 내 생각과 언어로 표현하는 글쓰기가 꼭 이루어져야 한다. 쓰면서 공부하는 세가지 방법이 베껴쓰기, 요약하기, 에세이 쓰기인데 베껴쓰기는 단순 기억에 불과하여 요약하는 과정을 통해 알곡을 가려내야 하고 에세이쓰기로 내 방식대로 재창조된 지식을 만들어야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길수 있다고 한다. 뇌가 가장 눈부시게 작동할 때가 글 쓰는 시간이라고 하니 기억력 증진과 치매예방을 위해서라도 나부터 열심히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독서는 이해하는 두뇌를 만들고, 토론은 순발력 있는 두뇌를 만들고, 글쓰기는 정확한 두뇌를 만든다." P.34
"듣기만 하면 잊는다. 보면 기억한다. 실천하면 이해한다. 그러나 글로 쓰면 내 것이 된다." P.35

책에서는 여러 차례 글쓰기가 중요함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 또 강조하고 있다.

2장에서부터 글쓰기전략 비법으로 여러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하루 15분 생각쓰는 법, 메모 습관 기르는 방법, 질문하기, 즐겁고 신나게 글쓰는 방법, 이야기 만드는 방법, 2000자 쓰기를 위한 훈련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3장에서는 하루15분 생활속에서 글쓰기 찾는 방법이 나오는데 나는 그중에서 자매끼리 싸운날 할수 있는 주장하는 글 쓰기가 가장 하고 싶었다. 싸운 것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각자 쓰도록 해서 판가름해주는 일..매력적인 글쓰기로 이어질듯 보인다. 오늘 우리 두 아이들이 좀 싸워주려나 은근 기대도 해본다. 바로 실천해보리라.

글이라는것도 자꾸 써봐야 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던데 이 책과 함께 하루 15분 투자로 엄마와 아이가 같이 글쓰기 연습을 자꾸 해본다면 앞으로 글을 쓰는게 어렵지 않게 될거라 기대해본다. 두 아이에게 글쓰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것 같다.

《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는 생각하는 글쓰기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한 지침서로 가정이나 학교 생활과 놀이를 통해 실제로 생각하고, 글쓰는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모두다 해볼수는 없겠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글쓰기 방법을 찾아 매일 15분 글쓰기를 놓치지 안는다면 아이들에게 글쓰는데 주저함이 없어지리라 기대해본다. 앞으로도 나에게 이 책《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글쓰기》는 제대로 알고 제대로 글쓰기 지도하는데 있어 좋은 지침서가 될것같다.
우리 아이들도 세상을 내편으로 만드는 글쓰기 기술을 꼭 스스로 깨우치기를 바라고 평생 자기 생각을 말이나 글로 잘 표현하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오랜 세월동안 그토록 가깝게 지내오면서 수많은 교류를 하고 살아왔지만 이웃나라라고 하기에는 이제 너무 먼 나라가 되버린것 같아요. 요즘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한일관계가 더욱 초긴장상태에 놓인것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은 왜 일본과의 관계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것인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한일 관계를 우리가 어떻게 풀어 나가고 대처해여 할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 30》은 한국과 일본이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회.문화.외교적 교류 속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 핵심적인 장면을 엄선해서 그 역사문화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청동기 시대때부터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속뜻이 무엇인지 현재의 이야기까지 총 30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볼때 고립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중국 선진문물을 좀더 쉽게 받아들일수 있었고 먼저 일본보다 선진화 되었던것은 분명한데  잘못된 자존심을 내세우며 역사를 자꾸 왜곡해 나가는 일본을 볼때 참 화가 났었답니다. 백제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하사한 칠지도에 대해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것만 보더라도 말입니다.

책에는 임진왜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 당시 전쟁에 무자비했던 왜군들의 행패에 우리나라에서는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속담이 생겼고 일본에는 코 무덤, 귀 무덤도 있다고 합니다. 참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이런 사실을 쉽게 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는 말이 있는데 전쟁통에 수없이  도난당하고 빼앗긴 도공들과 도자기들을 보면 화가 나더라구요. 이렇게 뺏어 만들어진 도자기로 유럽에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는 오히려 후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임진왜란이 끝나고 우리나라에 고추가 전해지기도 했다는 학설도 알수 있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두번의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으로 탈취한 대마도를 한국에 반환할것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고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었답니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증거는 세종실록에도 나와있고, 임진왜란 때도 대마도 사람들이 민병을 일으켜 일본인과 싸우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아쉽게 대마도가 일본땅이 되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일본에 의해 우리땅 간도까지도 청나라에게 넘겨주게 되었는데 지금 일본이 자기내 땅이라고 우기는 독도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켜나가야할 우리나라 소중한 자산인것 같습니다. 역사를 모른채 눈뜨고 코베이는 일을 만들어서는 안될것 같아요.

칠지도를 안다는 우리 큰아이와 칠지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답니다. 검과 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왜 우리나라가 일본과 사이가 안좋을수 밖에 없는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도 알려줄수 있었네요.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일본이 행한 위안부 정책이나 강제 징용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일본의 사과 한마디와 보상을 받기위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알려줄수 있었답니다.

무조건적으로 일본을 싫어하는것은 옳지 않지만 한일 관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나가며 미래를 대처해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 30》은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일본과의 외교 관계 역사를 모아 놓은 우리 역사 이야기입니다.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역사적인 순간들 30가지릉 한권으로 모아놓았으니 꼭 읽어봐야할것 같아요. 복잡했던 한일관계 속에서 우리 나라의 뼈아픈 역사와 현실을 바로 알고 소중한 우리 문화와 우리 땅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