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약이 되는 말과 독이 되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을 만큼 말이라는 것은 잘하면 약이 되지만 잘못 뱉은 말은 칼로 베인 것같은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지요.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기에 그만큼 말 한마디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참으로 중요한 만큼 잘 알고 쓰는 것이 좋겠지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말로써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아닌 약이 되는 말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엠앤키즈에서 출판된 조경희 작가의 《말상처 처방전》입니다.

차례를 보면 세 파트로 나뉘어 있어요. 상처 주는 '친구"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 상처 주는 '선생님"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 상처 주는 '가족"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 등 이랍니다.
파트별로 각각 30가지씩 사례가 소개되고 있고 총 90가지 사례가 들어 있답니다.

내용을 보시면 간단한 상황설명이 되어 있고 그 상황에 맞는 그림이 소개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독이 되는 말이 나오네요.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 때로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끼치기도 하지만 일부로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가 알아주고 다독여준다면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 것 같아요.
꽃에 물을 주려다가 화분을 깨뜨렸을때 왜 자꾸 덜렁거리냐는 말보다는 <말 상처 처방전>에 소개된 좋은 말들처럼 다친데는 없는지 먼저 물어보고 그 속상한 마음을 헤아려주는 말을 듣게 되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에 좋은 인간관계도 잘 형성될수 있겠지요.
<말 상처 처방전>에서는 친구의 실수에 대처하는 좋은 말의 예시를 3가지씩 소개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는 이런 말을 듣고 싶어요.>에서는 아이들이 이런 상황에 놓일 때 직접 듣고 싶은 말을 써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라면 작가가 제시한 예시보다 더 좋고 예쁘고 반짝반짝한 상처 처방전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족간에 상처 주는 말은 부모가 읽어봐도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이 연년생에 동성이다보니 자주 다투기도 합니다. 1번의 사례처럼 서로 차례를 지키지 않아서 엄마한테 하소연을 많이 하기도 하지요. 이런 경우 엄마입장에서 많이 난처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말 상처 처방전>에서 해야할 말들의 좋은 예시를 잘 소개해주고 있네요.  먼저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해결책을 스스로 물어보는 것도 참 좋은 처방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처럼 <말 상처 처방전>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고 존중해주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협의점을 잘 찾아가도록 처방을 내려주고 있답니다. 말투만 좋게 바꾸게 된다면 싸우거나 감정이 상할 일들은 미리 막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저희 둘째아이가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스스로 읽고 처방전을 보면서 자기 나름의 처방전도 생각해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과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또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늘 좋은 말만 오가는 것은 아닐 것 같아요. 격려하고 칭찬하는 좋은 말도 있겠지만 주눅들게 하고 용기를 꺾고 상처를 주는 말을 내뱉기도 하지요.
또 친구나 선생님, 때론 가족으로부터 우리 아이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목차를 읽어보면 특별한 의미 부여도 없이  저 또한 목차에서 보는 상처주는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었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많이 후회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말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어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들을 골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고 앞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안좋은 말을 내？b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말을 할 줄 아는 멋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말상처 처방전》은 친구, 선생님, 가족에게 상처 받는 말을 각각 30가지씩 소개하고 있고 각 상황에 어울리는 <말 상처 처방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생활속에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독이 되는 말이 무엇인지 약이 되는 말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읽고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처방된 보약을 먹고 밝은 아이들로 자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이들로 자랄수 있도록 초등학생이라면 필독서로 꼭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수많은 말로 상처 받은 아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말 처방전! 《말상처 처방전》이었습니다.

한날 웹툰작가가 쓰고 그린 책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 영단어 편이 나왔네요
저희 아이들은《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와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으로 이미 이 시리즈를 만났었기에 참 친근했었답니다.  다른 시리즈인 속담, 관용구, 게임, 고사성어 등도 도서관에서 읽어보긴 했지만 조만간 다시 읽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란 정원에서 출판된 맛있는공부 시리즈 22번째이야기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영단어》 입니다.

첫장을 펼치니 귀여운 캐릭터 찹이 패밀리가 우리 친구들을 응원해주고 있네요.
작가의 말도 소개되어져 있답니다. 세계가 이웃이 되어 점점 가까워지지는 요즘, 소통하는 언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세계 공통언어인 영어에 우리 아이들이 부담없이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답니다.

차례를 보시면 총 5개의 episode로 되어 있답니다. 각 episode에는 각각 20개씩의 주제가 담겨져 있어서 총 100개의 주제를 만날 수 있답니다. 각 주제의 제목만 익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교육부에서 권장한 단어 중 꼭 알아야 할 400개 단어를 골라 찹이 패밀리의 일상에 담아내고 있답니다. 다양한 뜻 중에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뜻만 달아 정확하게 단어와 뜻을 연결할 수 있답니다.

내용 속 대화를 보면 대화속에 영어 단어를 집어 넣은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실생활에서도 이렇게 영어 단어를 넣어서 자꾸 활용하면 좋겠더라구요.
스토리는 역시 기대한것 만큼 재미있답니다. 우리 큰애는 영어 단어보다 스토리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편이라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본 걸 보면 확실히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각 주제마다 QR코드가 있어 바로바로 찍어서 원어민의 음원을 들을 수 있답니다. 원어민의 발음이 빠르지 않아서 천천히 따라 읽을수 있겠더라구요. 단어는 총 두번씩 읽어주고 있답니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재생하여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웹툰에서 반복되는 단어들에 점차 익숙해지겠지요.

미리 말했지만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만화책 왔다는 소리에 우리 큰아이가 바로 낚아채서 보고 있습니다. 폭빠져보는 것이 자세 흐트러트림도 없네요.

중간쯤 단어 음원도 좀 들어보면 안되겠냐고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우선은 스토리가 중요한 아이니까요. 분명 3,4번씩 책을 읽는 편이라서 다음에 읽을때는 그 영단어들에 차츰 익숙해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같이 온 《어린이 영단어 쓰기》가 있었는데 초판 인쇄본만 부록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본 교재와 같은 사이즈인 세트로 되어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교재에 나오는 단어 각 장의 중요단어 4개씩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연습노트가 따로 필요 없겠지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영단어》는 한날 웹툰 작가의 시리즈중 하나로 찹이 패밀리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답니다. 외워도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어려운 영단어를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단어공부를 할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답니다. 일상 대화 속에 영어 단어를 자연스레 넣어놔서 자꾸 읽으면서 우리말처럼 느끼도록 거부감을 없애 놓았답니다. 찹스 패밀리의 행동속에서 단어와 함께 익히기 때문에 더욱 오래 영단어를 기억할 수 있답니다.

출판사에서《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영단어》의 활용방법도 소개하고 있네요.
첫째, QR코드를 찍어 발음 듣고 따라하기
둘째, 정확한 발음으로 단어를 읽으며 뜻도 함께 읽기
셋째, 귀여운 찹이 패밀리의 이야기를 반복하여 읽으며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기
넷째, 실생활에서 바로바로 써먹기

이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영단어》로 영어에 부담되거나 흥미를 잃어버린 아이들까지도 보고 또 보는 재미있는 영단어를 익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재미있게 영어 공부 도전!!을 아이들과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두 아이가 티비프로 중에서 동물이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동물들의 세계를 무척 흥미롭게 생각하고 관심도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책으로 만나는 동물은 왜 관심갖고 잘 보질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흥미로운 책이 아니고서는 도통 보질 않네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면서 재미까지 줄수 있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와우! 동물의 비밀》을 소개합니다. 세계 대표 동물이 총집합된 책이랍니다.

코의 무게만 무려 200킬로그램이고 커다란 머리의 무게만 640킬로그램에 코 안에 물을 20리터나 담을수 있는 동물이 있다고 해요. 놀랍지요? 책속에서 그 놀라운 동물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물속, 물위, 절벽 등 다양한 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놀라운 세계로 안내할 동물 박사님과 여행 친구들도 소개되어져 있네요.

차례를 보시면....
아프리카,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남극과 북극,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들에서 많이 보이는 동물을 순서대로 만날수 있답니다.

제일 처음 만난 기린은 몇 km밖의 사자도 볼수 있을만큼 눈이 좋으며 늘 서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잠도 고작 10~20분이라고 하네요. 정말 피곤해서 어떻게 살아갈지 안쓰럽기도 했답니다.
앞장에서는 기린의 습성을 만날수 있었고 뒷쪽에는 구조적인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요. 뼈나 뿔의 비밀과 심장, 그리고 그물무늬의 비밀도 알수 있었답니다. 한 동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이렇게 많이 알수 있어 좋았답니다.

우리 큰애가 제일 재밌어하면서 봤던 인도악어랍니다. 인도악어가 있었는지 몰랐다면서 옆에서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하더라구요.
"윽~ 새끼 악어를 먹을라그래."
처음엔 그림만 보고 새끼 악어를 잡아먹는줄 알았다면서 웃더라구요.
"테이프를 돌돌말면 입을 못벌린대. ㅎㅎ"
무는 힘이 최강인 악아도 테이프로 입을 막으면 입을 벌리지 못하는 악어를 보고 너무 웃기다고 했답니다.

호중0 사는 캥거루편에서는 캥거루 새끼가 어미 몸속에 들어갈때 다리부터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머리부터 들어가는게 재밌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순록이 사람보다 낫지. 스벤 ~ "
겨울왕국 노래에 요즘 흠뻑 취해 있어서 그런지 책보다가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둘째도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채 그냥 따라 불렀어요.

첫째가 책을 읽고있는데 둘째도 와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둘째가 발없이 움직일수 있다면서 포복으로 물고기 헤엄치듯 열심히 기더라구요. 그러자 큰애도 같이 기어갔답니다. 두아이가 바닥을 열심히 청소해주었네요. ㅎㅎ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물어봤어요. 뭘보고 그러느냐고 했더니 아나콘다편을 봤다고 합니다.

《와우! 동물의 비밀》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의 깜짝 놀랄만한 비밀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무려 85종이나 되는 세계 대표 동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어린이 동물도감이에요.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해 보입니다.
동물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동물들의 신기한 비밀이 가득한 《와우! 동물의 비밀》은 우리 아이들의 동물체험학습 필독서인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동물에 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