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처음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0권시리즈를 보고 너무 좋아서 우리 아이와 상관없이 제가 읽으려고 구매해서 봤었거든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도서관에서 만화한국사 시리즈로 처음 만났었거든요. 그래서 저희집은 모두 용선생 팬이랍니다.
믿고 보는 용선생의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시리즈가 2권으로 나뉘어 새로 나왔네요. 시끌벅적 한국사는 3학년부터 권장하고 있고 교과서 한국사는 교과서 옆에 두고보는 필독서로 역사가 들어가는 5학년이 되기 전 4학년때부터 읽기를 권장하고 있답니다.

사회평론에서 출판된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입니다.

이 책은 교과서가 어렵고 지루해서 혼자서 공부하기 힘든 초등생들이나 교과서만으로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있답니다.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요.
1장은 고대의 여러 나라편으로...
선사시대, 고조선과 여러나라, 삼국과 가야, 삼국 통일과 발해가 소개되어 있고,
2장은 민족 문화를 발전시킨 고려편으로...
후삼국의 통일, 고려가 소개됩니다.
3장은 조선의 건국과 발전으로...
조선의 건국에서부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까지 소개되고 있습니다.

첫머리에 초등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을 소개해주고 있네요. 1장에서 보시면 고대의 여러 나라 시작부분인데 선사시대에서부터 삼국이 통일되고 발해가 건국 되기까지의 흐름을 연표로 한눈에 알기 쉽게 그려 좋았네요. 실제 사진들도 눈길을 끕니다. 익혀두면 좋을 것 같아요.

시끌벅적 용선생 시리즈와 비슷하게 역사반 용선생의 강의식으로 된 이야기로 역사반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빨간색 글씨를 적어주고 있는데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말이 들어 있답니다. 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나 서술형 단골문제 등은 빨간 밑줄과 별표로 표시해놓고 있어요. '☆시험에 잘나와!', 'v서술형 단골문제야!'등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짚어주고 있어서 단원평가나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등 대비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해를 돕는 정보 박스가 본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배치되어 소개하고 있어요. '곽두기 사전'이나 '장하다의 꿀 정보', '용선생의 더 알려 줄게!', '영심이는 궁금해!' 등 다양한 정보 박스가 책내용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내용 하단에 소개된  '용선생의 포인트'는 핵심 포인트를 잘 짚어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미지 자료도 많이 나온답니다. 문화유산과 같은 실제 시진이나 지도도 시험에 나오거나 중요한 자료이므로 잘 익혀두면 좋겠습니다. 가계도나 한컷만화, 네컷만화 같은 삽화 또한 우리 큰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부분이었어요. 정말 재미있게 구성되었지만 핵심을 콕 집어 얘기해놔서 이미지를 통으로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우리 큰애가 웅녀와 환웅의 결혼식 삽화를 보면서 엄청 웃어대더라구요. '엄마, 웅녀가 만든 음식이 다 마늘이야~ 마늘만 먹다보니 마늘에 반했나봐. 통마늘~ 깐마늘~ 쑥마늘 샐러드~~~ ㅎㅎ' 하며 곰세마리 곡에 맞춰 노래도 부르더라구요. 삽화속에서 본 웅녀의 진수성찬 음식들이 마늘 정식 밥상이였답니다. 호랑이의 결합 반대 투쟁모습도 재미있었네요.
삽화에서 등장인물의 말풍선 읽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인물의 속마음까지 제대로 표현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나라 역사 이야기 뿐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오는 비슷한 사례도 소개하주고 있어서 지식적 확장을 시켜줄수 있어 좋았답니다. 로마를 세운 형제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신화 이야기와 그 모습을 표현한 동상 사진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너무 웃기다고 웃더라구요.

각 장속의 소 주제 뒷편에는 책의 내용중 중요한 부분을 꼽아 정리해주는 '왕수재의 역사 노트'와 중요한 문제들만 가려 뽑아 만든 '나선애의 실력 다지기'문제가 나오는데 강의를 꼼꼼히 읽고 도전해보면 어렵지 않게 술술 풀수 있을거랍니다.

그리고 '역사반 탐구활동' 코너에서는 역사반 아이들과 책으로 간접 체험 학습을 다니면서 활동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역사 현장 체험 뿐만 아니라 연극도 하고 영화도 제작해보는 역사반 친구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역사를 이해하는데 한층 도움이 되겠지요.

책 뒷편에는 부록으로 한국사ㅡ세계사 연표가 들어 있답니다. 한국사 연표와 같이 세계사도 이어서 볼 수 있어 세계 속 흐름도 같이 파악하니 좋은 것 같아요. 앞부분에 나오는 정답과 해설도 잘 설명되어져 있고,  찾아보기에서는 궁금한 단어나 용어, 인물 들을 ㄱㄴㄷ 순서에 맞게  찾아보기 쉽도록 구성해놓았답니다.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술술 익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한번 금방 읽고 내버려두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용선생은 세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있답니다. 당부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용선생의 역사 카페 cafe.naver.com/youngyoung 가 있는데 학교 및 학원 교재 활용을 위한 수업 자료도 다양하게 제공되어 있으니 꼭 가입해서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 시리즈가 이제 교과서의 형태로 새롭게 출판되었습니다.《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우리 역사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을 거쳐 삼국 시대와 고려, 조선이 세워지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까지 그 역사속 흐름을 다루고 있답니다. 초등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부여와 삼한, 고려의 여러 반란 사건, 사림의 등장과 사화 등도 설명해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초등 5학년때 시작하는 역사가 미리 공부해놓지 않으면 내용이 방대해서 쉽게 포기하는 과목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은 개정된 교과 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며 중학교 교과과정까지도 대비할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처음 역사책으로는 다소  어려울수 있겠으나 미리 용선생 만화 한국사나 시끌벅쩍 한국사를 읽고나서 이 책을 본다면 더 쉽게 접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우리 한국사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도록 여러모로 신경을 쓴 책 답게 충실하게 구성되어진 초등학생 교과서 참고서 같아요. 실제 교과서가 이런 형식이라면 아이들도 쉽게 배울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여하튼 초등 4학년부터 미리 대비해 놓으면 너무 좋을 책으로 재미와 지식을 한번에 잡을수 있는 초등 역사책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1.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를 적극 추천해봅니다.

뉴스는 무조건 믿어도 될까요?
저희 어릴적에는 뉴스라면 공영방송과 신문으로 접하는게 전부였고 그 뉴스가 곧 진리였던것 같습니다.  가짜 뉴스가 나올거라는 상상도 못해봤었는데 요즘 미디어가 너무도 많이 다양해지면서 가짜 뉴스가 버젓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안그랬겠냐만은 요즘은 아이들에게까지 그 영향을 미치니 그 사태가 더욱 심각한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뉴스를 가려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는 좋은 지도서가 나왔네요.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2번째 이야기, 팜파스에서 출판된 《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입니다.
동화로 보는 미디어 속 가짜 뉴스에 담긴 불편한 진실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담겨져 있답니다.

이야기는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야기 하나, 뉴스에도 가짜가 있다고?
뉴스가 무엇이며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의 존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둘,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 옛날에도 존재했던 가짜 뉴스에 대해서 알려준답니다.
♡이야기 셋, 가짜 뉴스로 학생회장이 되다
가짜뉴스가 왜 생기는지, 누가 만드는지, 사람들이 왜 쉽게 믿는 것인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야기 넷, SNS 속 범인은 내가 아니라고! 
가짜 뉴스의 전파속도, 가짜뉴스를 많이 볼 수 있는 SNS 등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야기 다섯, 걸그룹 미미걸스, 일진설에 휘말리다
수많은 뉴스 속에서 어떻게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인터넷, SNS, 유튜브, 메신저 앱까지 요즘은 정말 다양한 미디어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만큼 정보의 양도 방대해졌고 가짜뉴스도 그만큼 많아지게 되었지요. 이 책은 스토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톱스타 J양의 교통사고 사망이라는 가짜 뉴스가 아이들 사이에 퍼지면서 놀란 지효와 가짜뉴스로 곤혹을 치르게 된 톱스타 J양의 법적 대응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가짜 뉴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스토리가 재미있었답니다.
2장에서는 가짜 뉴스로 목숨까지 잃게 된 사례도 소개하고 있었답니다. 1923년 일본에서 있었던 관동 대학살 사건인데 엄청난 규모의 지진에 대한 불만과 경제 불황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고 폭동을 일으켜 일본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거짓 소문을 신문으로 퍼트린후 조선인 대학살을 일으킨 사건이 소개되어져 있었답니다.
또 우연히 SNS에 올린 사진이 도용되어서 큰 피해를 입게 된 스토리도 소개되는데 자기 자신도 모르게 쉽게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답니다.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잘 가려서 제대로 뉴스를 선별할줄 아는 눈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토리에 맞는 지식적인 부연 설명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저는 가짜 뉴스가 과거에도 있을거라는 생각을 쉽게 해보지 않았거든요. 뉴스같은 매체가 옛날에는 왜 없었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꼭 뉴스 형태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수 있었답니다. 책에서 소개된 내용중에 백제 서동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답니다.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인 선화공주를 아내로 삼기 의해서 가난한 서동이 신라로 넘어가 서동요를 만들었고 결국 선화공주는 궁에서 ？i겨나게 되었지요. 그 서동요가 바로 아주 오래된 가짜 뉴스의 예로 볼 수 있답니다.
또 조선시대의 주초위왕사건처럼 벽서를 통해서도 거짓 소문을 퍼트리기도 했었더라구요. 이라크의 경우는 미국의 가짜 뉴스로 전쟁까지도 일어나게 되었답니다. 정말 뉴스가 왜곡되면 그 가짜 뉴스로 사람들이 현혹되고 사람들을 죽고 죽이게 만드는 일들이 너무도 많이 일어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었답니다.
독일인들에게 유대인에 대한 적개심을 부추겼던 괴벨스의 말이 책 속에 소개되었는데 옮겨보겠습니다.
"거짓말일수록 과감하게 과장하고 지속적으로 반복하라. 그러면 대중은 믿게 될 것이다!"
"국민들을 향해 거짓말을 열 번만 반복하라. 그러면 그것은 거짓말이 아닌 진실이 될것이다."
자주 언급되면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사람의 습성을 이용하여 무서운 일까지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을 볼때 가짜 뉴스가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주고 있어서 그 부분을 아이들이 좀더 집중적으로 보면서 핵심적인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 첫째아이가 책 읽다가 말고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얘기하더라구요.
"나도 가짜 뉴스 알아. 전에 아는 언니가 가짜 뉴스보고 우리한테 말해줬는데... 좀비고게임에서 도티가 죽었다는 말이 나왔는데 그때 도티가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하고 있어서 가짜 뉴스인걸 알게 되었었대."라고 하네요. 요즘 인터넷이나 유튜브, 게임 등을 너무도 많이 하다보니 저같은 어른들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하고 또 가짜 뉴스에도 쉽게 노출되는 것 같아 참 우려스러웠답니다. 게임을 줄였으면 좋겠고 유튜브도 좀 줄였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마음처럼 잘 따라주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우리 두아이들 모두 유튜브 구독도 참 많이 하더라구요. ㅠㅠ

잘못된 정보와 뉴스가 무분별하게 판치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가짜 뉴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정확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아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해 보입니다. 《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는 어린이들에게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으며, 다양한 미디어 속에서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분해내고 비판적인 시각과 분석을 할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워주는 동화책입니다.
급속도로 퍼지는 속보속에서 어느 누구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언론은 검증된 뉴스를 보도하고 잘못된 뉴스는 전파되지 않도록 모두가 깨어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세상의 눈을 키우는 사회과학 동화 시리즈 12탄! 《어린이가 알아야 할 가짜 뉴스와 미디어 리터러시》였습니다.

얼마전에 《쓱 읽고 딱 아는 이솝우화》를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굳이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두고두고 알아서 찾아서 볼 정도로 재미있게 보는 책이랍니다. 《쓱 읽고 딱 아는 시리즈》 두번째로 소개할 책이에요.

할말많은 초등 인생 꿀잼 만화, 예림당에서 출판된 《쓱 읽고 딱 아는 속담》입니다.
속담은 삶의 교훈이 많이 한줄로 짧게 함축되어져 있어서 유용하게 잘 사용되기도 하며 아이들의 어휘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오래토록 전해 내려오면서 조상들이 터득해온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길잡이가 되어 주는 부분이라 꼭 익혀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쓱 읽고 딱 아는 속담》에서 등장하는 속담 가족이 소개되고 있답니다. 캐랙터가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재미있게 그려진것 같습니다. 정하나, 정두나, 정세돌, 그리고 하나네 아빠와 엄마를 중심으로 하나의 친구들과 아빠 직장 동료들이 유쾌하게 속담을 얘기하고 있답니다.

쓱 읽기만 했는데 뜻을 딱 알게 되는 실속 있는 속담으로 구성되어져 있답니다. 무려 88개의 초등 필수 속담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 정도만 익혀도 아이들의 어휘력이 날로 높아질것 같지요.
ㄱㄴㄷ순이 아니어서 찾아보기는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답니다. 많이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지요~

내용을 보면 속담 하나에 두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귀여운 고양이 치타가 속담풀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하나네 가족들이 속담의 뜻을 유쾌하게 풀어서 소개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이라서 거부감이 없고 재치있는  말풍선이나 대화들이 무척 재미있고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적용될만한 소재들이라서 이해도 쏙쏙 될것 같습니다.
다소 두꺼워서 한번에 다 읽을까 했었는데 우리 두 아이도 초고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책을 읽더라구요. 읽다 보면 평소에 쓰던 어휘가 훨씬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우리 큰애한테 제일 재미있었던 속담이 뭐냐고 물었더니 딸기 나오는거라고 하더군요. 그게 무슨 속담이었냐고 물으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였답니다. 문구점에서 구입한 신상 딸기 지우개가 기분까지 산뜻하게 하며 지워보니 지우개 똥도 별로 안나온다고 해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신상 딸기 사기 잘했다는 주인공 하나였습니다. 이처럼 《쓱 읽고 딱 아는 속담》은 아이들의 일상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속담을 잘 표현하고 있어 무척 공감이 가는 것 같았답니다.

우리 큰애는 평소 속담을 좋아하긴 했었지마 이 책은 더 특별했나봐요. 책 전체가 그토록 좋아하는 만화라서 더더욱이요.  벌써 4번째 읽고 있었습니다. 속담보고 이솝우화까지도 연속적으로 읽더라구요. 재미있으니 보고 또 보는 것이겠지요. 실생활에서도 속담을 자주 쓰는 모습을 더 자주 볼수 있겠네요.

커버 뒷장에 보면 이런 초등생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있답니다.
짧고 명쾌한 걸 좋아하고, 톡을 한 줄 이상 보내지 않으며, 곤란할 때 돌려 말하기 좋아하고, 뭔가 비꼬고 싶을 때 생각나는 말이 없고, 할 말은 많은데 입에서 자꾸 맴도는 초등생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거에요.. 평생 간직할 초등필독서거든요^^

《쓱 읽고 딱 아는 속담》은 쓱 읽기만 했는데 뜻을 딱 알게 되는 초등 필수 속담이 88개 소개되어진 책이랍니다. 일상생활과 학교 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속담을 엄선하여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모두다 좋아할 만한 재미와 교훈을 줄 것입니다. 커버가 양장으로 되어 있고 속지 또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최고급 인쇄 용지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오래 소장하고 볼 수 있답니다. 저희집도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딱 꽂아두었네요^^
이제 《쓱 읽고 딱 아는 속담》으로 웃음 사냥꾼 캐릭터와 함께 하는 속담으로 아이들의 어휘력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