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둘러보면 보면 정말 신기한 것 투성이지요. 아직도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정체를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 숨여 있는 놀랍고도 재미있는 신비로움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머스트비에서 출판된 《이게 뭐에요? -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모양들》입니다.

이 책은 자연속에서 볼 수 있는 신비로운 것들을 두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는데 왼쪽에는 질문과 힌트가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답과 해설이 나와있답니다. 첫장을 보자마자 아~ 정답을 가리고 시작해야 하는지를 알았었답니다. 그래서 두번째 장부터는 옆에 종이하나 들어 정답을 가리고 보기 시작했답니다.

출판사 서평을 보니 《이게 뭐에요? -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모양들》책을 야무지게 보는 법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먼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복사해서 넣었습니다.

1.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친다. 
2. 오른쪽 그림은 반드시 신문이나 손바닥으로 가린다. 
3. 왼쪽 그림을 보고 무엇일까 상상해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4. 너무너무 궁금해 온몸이 근질거릴 때쯤 오른쪽 페이지를 공개한다. 
5. 수수께끼처럼 내기를 걸며 봐도 좋다. 
6.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보고 나면 가끔씩 등장하는 쥐와 고양이, 애벌레 찾기 놀이를 한다 
7. 보고 보고 또 보고 질릴 때쯤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얌전히 찢어 액자에 넣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걸어둔다. 
※ 꼭 왼쪽, 오른쪽 한 쌍으로 걸어놓을 것!

설명도 쉽고 그림도 이해하기 쉬워서 저희 아이랑 바로바로 넘기면서 문제를 풀수 있었답니다. 같이 책을 펼쳐보면서 정답을 맞히다보니 정답을 맞혔을때 아이의 그 흐뭇함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좀 아쉬웠네요.

책속에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정말 다양한 형태로 우리들에게 눈속임을 하고 있는 신기한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작은 언덕같은 붉은 개미집, 오두막같은 비버의 집, 서핑보드 같은 오징어 뼈, 녹색 공처럼 생긴 호두, 커다란 풍선같은 말벌의 집, 거인의 손톱같은 맛조개, 부채처럼 생긴 가리비 조개, 헬리콥터처럼 생긴 단풍나무의 열매, 물음표처럼 보이는 고비라는 식물, 눈뭉치처럼 생긴 말불버섯, 양파같은 튤립의 알뿌리, 간지럼을 태울것 같은 공은 플라타너스의 꽃이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것도 확대해놓고 자세히 보면 색다른 것으로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크기를 가늠할수 없어서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더 재미있었답니다.

라파엘 마르탱의 재치있는 질문과 재미있는 힌트, 그리고 명쾌하고 정확한 답변과 더불어 클레르 슈바르츠의 단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 책이 풍성해보였답니다. 등장 동물들의 표정도 살펴보면 참 재미있었답니다.

어른들이 봤을때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연속 모든게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인것 같아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줘야 더 큰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같지요.
《이게 뭐에요? -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모양들》은 자연속에서 볼수 있는 호기심 넘치는 모양들의 문제를 맞혀보면서 자연속 신비로움과 궁금증과 놀라움을 파헤쳐주는 수수께기같은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우리 아이들이 읽고나면 주위의 자연에서 보이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하게 보여질것 같습니다.

엄마와 함께 아이와 도란도란 읽어보면 좋은 자연관찰 그림책《이게 뭐에요? -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온갖 모양들》이었습니다.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시리즈 는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초등 사회 교과에서 전달하려는 가치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에요. 지난번에 읽었던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는 지도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재미난 스토리랍니다. 무척 기대가 되네요. 저희 아이들이 평소에 지도에 관심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좀 친해지길 바라봅니다.

안녕로빈에서 출판된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입니다.
지도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12장으로 된 스토리가 나옵니다. 각 장마다 지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이 담긴 옐로우의 비밀수첩을 만나게 됩니다.
옐로우 큐와 함께 지도 박물관을 체험온 친구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3월의 마지막 토요일, 4학년이 된 지오와 친구들은 지도 박물관 체험학습을 가게 되었습니다. 체험 도중에 갑자기 지직거리다가 지오가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광경을 본 친구들은 모두 지오를 구하기위해 옐로우 큐라는 큐레이터의 지시대로 미지의 세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지도에서 보여지는 세 가지 암호를 풀어야 위험에 빠진 지오를 구하고 함께 되돌아 올수 있다고 하네요. 무시무시한 해적 실버와 그 해적들 사이에서 지오와 친구들은 암호를 풀고 무사히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옐로우의 비밀수첩에는 우리 친구들이 알아야할 지식을 모아서 알려주고 있답니다.
북두칠성으로 북쪽 방향을 찾는 법은 알았는데 나무의 그루터기로 북쪽 방향찾기도 있더라구요. 우리 큰애는 다른 책에서 이미 봤던거라면서 신기해하지는 않았어요. 전 그게 더 신기했었답니다.ㅎㅎ
땅에만 있는 지도만을 생각하다가 하늘의 별자리를 표시한 천문도도 지도였다는 사실을 새삼 인지하게 되었네요. 우리나라 태조때 만들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세계에사 두 번째로 오래된 천문도로 조상들의 뛰어난 천문 식의 수준을 알수 있는 보물이라고 합니다. 참 자랑스러운 보물이지요.
동양과 서양의 오래된 지도를 보면 미지의 세계에는 상상의 동물을 그려놨는데 무섭고 날카롭게 그려진 동물이 있는 서양과는 다르게 우리 나라에서는 호기심어린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들이 그려져 있음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옐로우의 비밀수첩 08번에서는 지도 읽는 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등고선과 지도 위의 기호가 소개되고 있네요. 나만의 특별하고 새로운 기호도 만들어보는 활동도 있어 좋더라구요. 옐로우의 비밀수첩은 단순히 지식 전달만 주어진게 아니라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 적극 참여한다는게 참 좋았답니다.

박지오, 나현아, 우양희, 노관섭 친구들의 체험 활동 보고서가 나오는데 책의 내용을 한눈에 알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체험 활동 보고서를 쓰는 요령도 보고서를 읽으면서 익힐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 뒷장 겉커버의 안쪽에는 옐로우 지도가 나와있어요. 좀더 자세한 지도를 알고 싶다면 QR코드로 들어가보시면 될거랍니다. 안녕 로빈 카페가 나오는데 옐로우의 지도 이미지를 다운 받으실수 있으세요. 참, 카페 가입을 간단하게 해야 들어갈수 있답니다. 주인공 아이들이 암호를 풀면서 찾았던 보물이 있는 곳을 아이들과 같이 표시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옐로우의 지도위에 지오와 친구들의 이동 경로를 정확히 표시해서 책에 나오는 메일 주소로 보내면 옐로우큐가 준비한 선물도 보내준다고 합니다.

우리 큰애는 이 책을 벌써 세번은 읽은 것 같아요. 별 이유는 얘기하지 않고 그냥 재미있다는 얘기만 되풀이 합니다. 뭐가 재미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면 좋으련만... 대답이 없어용.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이랍니다. 주인공 또래 아이들과 같이 현실속에서 불가능한 미지의 세계속, 흥미로운 모험의 세계를 떠나면서 같이 공감하고 빨려들어가며 책을 읽을수 있었던 같습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보물섬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책속으로 자신이 주인공과 함께 빠져들어가는 기분도 느껴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평범하고 따분하며 어려운 지도관련 지식도서가 아니라 상상이 가득한 요소를 책속에 등장시켜서 자연스럽게 지식까지 습득 할수 있는 일석다조의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책속에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알수 있었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도 배울수 있어 좋았답니다.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 - 지도의 암호를 해독하라》은 고전 소설 보물섬에 빠져든 박물관 견학 아이들이 펼치는 판타지 모험 소설이랍니다. 이야기속에 담긴 지도와 관련한 지식들은 초등 사회 교과에서 전달하려는 가치와 지식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사회 과목의 중요 주제 중 아이들에게 어려워할 수 있는 ‘지도’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지도에 관심없던 아이들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어서 지도에 흥미와 도움을 준답니다.
지도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판타지 모험이야기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지도 박물관》을 초등생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삶의 고민을 지혜롭게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는 역사를 배우고 위대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게 됩니다. 그들의 지혜로움을 찾아 고민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고 삶의 방향을 찾아갈수 있으니까요. 지금 반짝이는 지혜와 따뜻한 인성을 심어 주는 73가지 세상 이야기가 담긴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북멘토에서 출판된 초등생이 배워야 할 생각의 기술, 《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입니다.

눈 쌓인 들 ？？을 갈 때는 이리저리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ㅡ 서산대사

앞서간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가다보면 앞서간 사람의 몸가짐과 행동을 본보기 삼아 좀더 지혜롭고 현명한 길을 걸을수 있게 되겠지요. 책 앞머리 [글쓴이의 말]에 씌여진 서산대사의 말이 참으로 깊게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많은 사람들의 지혜롭고 고귀한 삶을 우리 아이들 또한 본받게 되기를 기대해보며 책을 읽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총 2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는 지혜를 키우는 세상 이야기이며,
2부는 지혜가 깊어지는 세상 이야기로 총 73가지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답니다.

보통 스토리는 두페이지 가량에 수록되어 있답니다. 짧은 글에 재미있으면서도 큰 힘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들이었답니다. 한가지 이야기마다 [지혜 한 스푼]이 쓰여 있는데 그 이야기의 주제가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답니다.

저는 한장 한장 아이들과 읽어가면서 여러 생각들을 나누어 보았답니다.
큰애와 [매서운 추위에서 살아남은 비결]을 읽고  눈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어떻게 했을것 같냐고, 뭘 느꼈냐고 물어봤는데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도와주지도 않고 혼자서 가버리니까 자기까지 죽어버렸어."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둘째와는 [자네는 왜 소리난 디르고 있나?]를 읽고서 얘기 나누었답니다. 협동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들이랑 친해져야하고 같이 서로 도와주면 더 친해지겠지. 그리고 쉽게 일을 할 수 있겠지."
저는 이 부분을 읽어준 후에 협동에 관한 에니메이션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아이가 더 이해를 쉽게 했었고 자기 생각도 얘기를 잘 표현해주었던것 같아요.  [지혜 한 스푼]을 보니 '아무리 탐스러눈 과일도 말만으로는 딸 수 없다. 손이 직접 움직여야 딸 수 있다.'라고 되어 있네요. 입으로 외쳐봐야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지 않으면 결국 얻을 수 없는 것이랍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주제는 [배려와 행복]이었어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던 여주인은 자신의 가게만 손님이 넘쳐 앞집 가게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가게를 더 줄여 앞집 가게에 손님이 들게 해주었지요. 그 여주인의 가게는 손님이 ？G었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평소 하고 싶었던 글을 쓰게 되었는데 빙점라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탄생시켰다고 하네요. 그리고 노벨문학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일이 결국 자신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마음을 넓고 곱게 써야 할것 같습니다.
[봄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의 거지앞의 팻말과 소설기 서머셋 모옴이 쓴 광고 문구의 힘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 있는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답니다.

뒷편에는 부록으로 [인물 찾아보기]가 나옵니다. 역사적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음을 일 수 있네요.
그리고 [학년별 교과 연계 내용찾아보기]가 나와 있어요. 학년별로 교과에 맞는 이야기들을 찾아볼 수 있게 담아놔서 좋더라구요. 학년에 맞게 관련 주제에 맞춰 먼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는 지나온 역사나 위인들의 일화속 지혜를 담은  이야기 73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속에 담겨진 큰 힘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지혜 한 스푼’도 읽으면서 아이들과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또 초등학교 교사에게 교과과정 자문을 받아 학년별 교과 연계 내용도 담아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사랑을 나누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그들의 지혜를 우리 아이들도 조금씩 닮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가져보았네요.
반짝이는 지혜와 따뜻한 인성을 심어 주는《지혜를 충전하는 73가지 세상 이야기》초등생들에게 적극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