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는 총7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소주제들로 배짱으로 우뚝 선 위인이나 인물들의 모습속에서 배짱으로 당당하게 사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하나의 이야기는 책속 주인공이나 어떤 이의 한줄정도 되는 말이나 명언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쓴 이시형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옆에서 들려주듯 스토리를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속 주인공처럼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때 해결책을 잘 제시해주고 있었어요.
인종차별이 섞인 야유를 받으면서도 두둑한 배짱으로 득점왕이 됐던 축구선수 손흥민, 배패 컴플렉스도 뛰어넘긴 배구선수 김연경, 연설공포를 이겨낸 작가 올비, 실패를 당연하게 여긴 발명왕 에디슨, 소련 수상에게 펩시콜라를 나시게 한 캔들, 우리 국산차를 개발한 현대차 등 유명한 인물들이나 기업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박나래편에서 남 앞에 나서는걸 겸손을 잃는 짓이라 생각하지 말고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지도 말고 연습하면 당당할수 있게 된다는 말이 소심증 있는 저에게 와닿았었고, 체조요정 코마네치편에서는 완벽하게 하려다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될수 있다는 얘기를 저희 둘째아이에게 해주고 싶었고 여유를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에디슨 같은 발명왕도 저능아 취급당하며 실패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걸 보면 실패와 거절도 무서워할 필요없이 배짱을 두둑히 갖고 살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쉴수 있는 여유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문제도 해결할수 있다는 사실도 배우게 되었어요. 생각한 것은 당장 실천으로 옮길수 있는 힘 기르기, 작은 것에도 꼭 필요한 용기 갖기, 우선순위를 정하고 한가지라도 최선을 다하기, 남의 사정도 잘 알아주고 자기 의견도 바꿀수 있는 진정한 용기, 모르는걸 말할수 있는 용기 등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많은 지혜와 용기와 힘을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모두 배짱으로 당당하게 살았을때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던것 같아요. 특히 위인들의 삶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과 다짐을 많이 배우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편의 이야기 뒤에는 [생각해 보기]라는게 나오는데요. 그 주제에 맞는 생각거리를 하나씩 던져주고 있으며 그에 대한 3가지 답변을 스스로 적어볼수 있는 칸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그냥 넘겨버리는게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생각해보고 고민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공간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도 늘려가는 계기를 줄 수 있을것 같아서 참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