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 세균이다!

조그만 세균의 엄청난 모험극!

마틴 하워드 글 ㅣ 콜린 스팀슨 그림 ㅣ 김서정 옮김

 

*으악, 세균이다! 줄거리

변기가 개끗해보여도 속으면 안돼! 세균들이 수도 없이 많아. 녀석들은 귀엽지도 않아. 귀엽기는 커녕 널 병나게 하는 고약한 녀석들이지.나는 그저 조그만 세균 한 마리일뿐이야. 박테리아 여왕의 군대들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들이야.거인을 병들게 하려고 하지만 나는 거인이 좋아.갑자기 변기가 어두워졌어. 여왕의 명령대로 거인을 병들게 하려고 해. 거인은 손을 안씻고 화장실에서 나갔어. 다음날 거인이 손을 변기에 대자, 병사들이 거인의 손으로 기어 올라가기 시작했어.거인은 손을 씻지 않고 칫솔을 꺼내 들더니 어마어마한 큰 입을 벌렸어. 우리는 그때를 노려 돌격했어. 사방에서 전투가 벌어졌어. 나는 눈을 질끈 갑고 창을 들어올렸어. 너무 겁이 나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이가 달그락거렸지. 커다란 곤봉이 내 투구를 내리쳤어. 나는 이제 죽었구나,싶었어.전투는 끔찍했어.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싸울수가 없었어.나는 벌벌 떨면서 또 창을 떨어뜨렸어. 그때 누군가 나를 끌어내더니

"넌 이제 내 포로다. 이름이 뭐냐?"그 건 항체군대의 여군이였어. 엘라는 황제 거인의 친위대인데 아주 예쁘고 친절했어. 난 전쟁할 생각은 까맣게 사라지고 사랑에 빠진거야! 나는 엘라와 같은 편이 되어서 사우기 시작했어. 그러자 박테리아 여왕이 "이 반역자! 널 끝장내주마!"하며 소리쳤지만 나도 지지 않았어. 온 힘을 다해 여왕을 밀쳤더니 여왕은 쿵 하고 나뒹굴더니 미끄러져 떨어졌어.박테리아 여와응ㄴ 이에서 떨어져 저 밑의 세면대로 빠졌어. 나는 거인을 올려다보며 목청껏 소리쳤어.

"이 바보 같은 거인아! 손을 깨끗이 씻으란 말이야!"박테리아 여왕이 살지자 세균들은 모두 도망쳤어.

항체황제가 나를 부르더니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봤어. 그래서 여기서 살고 싶다고 말했지. 그렇게해서 나는 내 본모습과 전혀 다른 항체가 된거야.

세균들은 언제나 기회를 노리고 있어. 그러니 이책을 읽은 거인은 잊으면 안돼. 언제나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걸.

 

 

*으악, 세균이다!를 읽고...

아이들이 책을 받자마자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깜짝 놀랐어요. 꼬마아이를 거인으로 표현했는데 아이들이 자신이 거인된 것 처럼 나쁜 세균이라며 싸우는 흉내를 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그림이 화려하고 색상이 눈에 쏙 들어오게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다 읽을때까지 눈을 띄지 못하고 읽었어요.내용도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책을 읽고 나더니 제일 손 씻기 싫어하는 막둥이가 화장실로 달려가 손을 씻으면서 "세균들아, 없어져라."하면서 손을 씻네요. 작은 세균의 모험이야기가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바꾸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책도 읽고 손 씻는 생활 습관도 길러주고 일석이조의 재미있는 동화책이였답

1학년 아들이 도서관에서 삼국지를 읽더니 재미있다고

삼국지를 책을 사달라고하기에 큰맘먹고 101권짜리를 사주었더니 한달동안 삼국지에 푹빠져서 있었어요.

그러더니 이번엔 수호지를 사달라고 해서 알아보던중 고릴라박스에 수호지를 알게 되었어요.

고릴라박스는 처음들어봐서 궁금했는데 비룡소에서 학습만화로 새롭게 만드것을 알고 신뢰가 갔어요.

비룡소책들은 모두 재미있고 내용도 좋아서 아이들도 저도 좋아하는 출판사거든요.

 사실 삼국지는 읽어봤지만 수호지는 못 읽어봐서 아이에게 내심 창피하던터라 제가 먼저 책을 읽어보았어요.

108호걸중 구문룡과 노지심의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데

구문룡이 우연히 산적들에 편을 들어주다가 억울한 누명을 써서 떠돌아다니게 되었고,

노지심 역시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려다 그만 사람을 죽여서 도망 다니게 되었어요.

임충은 전수부 고태위의 아들이 임충에 부인에게 반해서 상상병에 걸려 누워있자

임충을 함정에 빠드려 귀양을 보낸다..귀양을 가던 임충은 전수부 고태위의 은밀한 명령으로 임충을 죽이려하는데...

임충이 어떻게 될지 2편이 너무 궁금하다며 아이가 빨리 2편을 사달라고 하는데 사실 만화를 안좋아하는 저도 2편이 궁금하네요.

수호지가 조금은 잔인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고릴라박스의 수호지는 아이들의 위해서 만들었다더니

정말 아이들이 보기에 적당한 책인것 같네요.

책 뒤 권말부록에

*수호지는 어떤 책일까요?

*송나라는 어떤 나라였을까요?

*경형은 어떤 벌이었을까요?

*수호지 호걸 열전 등 권말부록에서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드네요.

고릴라박스의 수호지2편 빨리 보고 싶어요.

*쉿! 신데렐라는 시계를 못 본대 줄거리

강아지 와리는 우연히 토끼를 만나서 운동장 구석에 있는 정글짐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었어요.그 곳에서 앨리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토끼가 문제를 맞추어야 다시 학교롤 돌아갈 수있다고 해서 문제를 풀게 되었어요.키를 비교하고, 시소를 톻해서 무게를 비교해보며 ’이상한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이상한 학교에는 동화책에서 본 주인공들인 피노키오, 걸리버,신데렐라,백설공주등  있었어요. 와리는 주인공들과 인사를 나누었어요. 피노키오,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 그리고 뚱뚱한 마법사와 엄지공주를 보면서 물체를 비교하며 "길다,짧다,높다,낮다,크다,작다,가볍다,넓다,좁다."등을 배웠어요.
*난쟁이들이 신데렐라에 침대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손으로 크기를 재어서 작은 침대를 만들고 왜 잘못 만들었는지를 배웠어요.
*걸리버를 위해서 배를 만들어 주면서 길이 계산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신데렐라는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서 마법사 할머니의 도움으로 예쁘게 변신을 했지만 12시에 마법이 풀리기 때문에 12시에는 돌아와야해요. 그런데 신데렐라는 시계를 못봐서 와리가 도와주기로해요.12시가 되었는데 와리가 알려주지 않아서 신데렐라는 왕자님 앞에서 누더기 거지에 모습으로 변해버렸어요. 신데렐라는 창피해서 도망쳤어요. 사실 와리도 시계를 못봐서 신데렐라를 도와주지 못했던거에요.하지만 왕자님은 겉모습이 아닌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신데렐라에게 반해서 신데렐라가 두고간 유리구두로 신데렐라를 찾아서 결혼을 했어요. 와리는 시계보는 방법을 마법사할머니에게 배웠는데 신데렐라엑 가르쳐 주지 못해서 서운했어요.
*거북이를 이기고 싶은 토끼가 영화처럼 아슬아슬하게 거북이를 이기고 싶어서 시간을 계산하다가 그만 지고 말았어요.
*책 속 부록
개념이 쏙쏙 들어오는 엄마표 수학놀이가 있어서 여러가지 수학놀이를 할 수 있어요.

  

*쉿! 신데렐라는 시계를 못본대를 읽고...

처음에 제목만 보았을때는 신데렐라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책 속에서 동화책 속에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하니 아이가 더욱 재미있어했어요. 특히 백설공주에 침대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읽고서 자기도 생각을 해가며 읽는데 "아. 이래서 수학동화구나."하는 말이 나오더라구요.백설공주에 침대를 만들기 위해서 난쟁이들에 손바닥 길이로 재어서 만들었더니 침대가 너무 작았다.그부분을 읽더니 아이가 "엄마, 제 손바닥이랑 크기를 비교해봐요."라고 말하며 자기 손바닥을 제 손바닥에 대보더니 자기가 난쟁이 같다며 재미있어하네요.그 외에도 아이들이 친근하게 생각하는 피노키오, 걸리버,앨리슨등 동화책 속의 주인공들을 통해서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한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쉿! 신데렐라는 시계를 못 본대."를 통해서 수학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참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