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 100개야

 

아이들에 꿈은 매일 바뀌는데 1학년에 올해 입학한 아들은 더욱 자주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발표를 할때면..

"0000이 되고 싶은 00이 발표하겠습니다."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꿈을 멋진걸 해야겠다고 하더니 야구선수를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이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농구선수를 해야겠다고 하더니 또 월드컵이 시작된까 축구선수로 변했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꿈에 대한 대화를 자주하게 되었는데

새로나온책중에 ’내꿈은 100개야’를 보고 아이에게 꼭 읽혀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책을 아이에게 먼저 읽어보게 했더니

"엄마, 미나가 그린 그림이 바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이야."라고 하네요.

아이에게 책을 받아서 읽어보니 정말 꿈 많고 밝은 주인공이 등장하더군요.

동물원에서 원숭이에게 선물로 받은 모자가 색깔이 빨강,파랑,체크로 변할때마다

미나에 꿈도 변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꿈이 자주 바뀐다고 핀잔을 주었던게 부끄러워지더군요.

미나는 모자가 바뀔때마다 꿈이 바뀌는데

우리아이에 꿈이 왜 바뀌었는지.언제 바뀌었는지,

어떤 꿈으로 바뀌었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구나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 꿈이 모두 몇가지로 바뀌었더라 체크하던중

천안암 사고때 아이가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났어요.

"엄마, 난 이 다음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아직 꿈도 아직 이루지 못했는데 전쟁나서 죽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 아이들에 꿈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어른들이 노력을 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도 미나와 같이 더 많은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미나와 함께 좀 더 아이가 커진 것 같아서 이 책을 잘 보여주었구나 싶었습니다.

바우솔 작은 어린이 시리즈 14

 6.25전쟁을 겪은 아이들에 할아버지,할머니께서 가끔 아이들을 앉혀놓으시고 6.25때 이야기를 해주실때가 있다.6.25를 겪어보지 못해서 실감을 못하고 있지만 가끔 해주시는 아버님에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냥 전쟁 이야기를 듣는 느낌만 들 뿐이였다.그런데 이번 천안암사건으로 남과 북에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더불어 전쟁이라는 무서운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세계 다른 나라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남과 북에 관계를 우리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느끼고 받아들이는건 아닌지 문득 두려운 생각도 들었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좀 더 정확한 남과북에 관계를 설명해주려고 하던중 ’조지 할아버지의 6.25’를 만나게 되었다.

조지할아버지의 6.25 줄거리 

미국에 살고 있는 영후는 친구 마이클에 집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마이클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태극기,종이부채,각,도자기,동양화등 한국에 관한 물건들도 보게된다.마이클에 할아버지는 60년전에 한국에서 직은 사진을 보여주셨지만 영후는 빨리 밖에나가서 찰리와 놀고 싶은 마음뿐이였다.영후는 얼른 인사를하고 밖에서 찰리와 한바탕 놀고 난후 집으로 돌아왔다. 며칠후 할아버지댁에 간 영후는 조지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렸다. 6.25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온 영후는 인터넷으로 6.25전쟁을 검색해보았다.영후는 무서운 전쟁에서 살아돌아온 조지 할아버지가 한국을 떠올리기도 싫어해야할텐데 방안을 온통 한국물건으로 치장한 조지할아버지를 이해할수 없었다.며칠 후 학교 강당에 조지할아버지게서 오셔서 6.25전쟁에 관한 연설을 듣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조지 할아버지를 보고 부끄러워졌어요.며칠후 조지할아버지의 권유로 ’리멤버 7.27’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6.25전쟁에 대해서 정확한 이야기를 해준적이 없어서 조지할아버지의 6.25를 통해서 6.25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침 6.25에 대한 드라마도 하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같고 관심을 보일때 이 책을 만나게 되어서 공부가 많이 도이었어요. 아이들과 시간을 내서 임진각을 다녀오기로 계획도 세워보고 북한에 대한 공부도 좀 더 해보기로했어요.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느끼게해준 참 고마운 책이였어요.

티라노 주식회사

아이 학교가 에너지 지킴이 시범학교여서 요즘 에너지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재활용으로 만들기도 해보고, 퀴즈를 아이와 같이 풀어보기도 하며 에너지에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공부하고 있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지구를 아프게하는지 학교에서 배우며 실천하다보니 정말 우리 아이가 에너지 지킴이가 되었네요. 
한참 에너지의 소중함과 지구를 사랑해야된다는걸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 티라노 주식회사는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티라노 주식회사의 줄거리

공룡들이 사는 에우로파라는 아름다운 별이 있었어요.

이 별에는 고기를 먹는 육식공룡, 풀을 먹는 초식공룡,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과 물속에서 헤엄치기를 좋아하는 수장룡이 살고 있었어요.어느날, 육식공룡 티라노가 보낸 편지를 받고, 모두들 에우로파의 광장에 모였어요. 이 광장 중앙에는 천녀을 산 오래된 소나무가 있었는데 모두들 ’천년소나무’라고 불렀어요. 티라노는 에우로파에는 큰 빌딩과 자동차가 있어야한다고 하며, 공룡들에게 에우로파를 더 발전시킬수 있는 계획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하며 에우로파를 최고의 행성으로 만들겠다고하자 모든 공룡들이 찬성을 했어요.그 회사의 이름은 ’티라노 주식회사’랍니다.

티라노 주식회사는 먼저 천년소나무를 없애고 그 자리에 티라노주식회사를 지었어요. 아파트와 많은 공장을 지어 자동차에서 작은 이쑤시개까지 모든것을 만드는 커다란 기업이 되었어요.

티라노 주식회사가 생긴후 에우로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공룡들은 티라노 주식회사에서 일을하게 되었고, 집과 땅을 팔아 멋진 자동차와 물건들을 샀어요. 어떤 공룡들은 쓰레기를 바다에 가져다 버리기도했어요.

티라노 주식회사는 빌딩을 짖기위해서 땅을 팠고 초식공룡이 먹는 풀은 점점 줄어들어갔어요.이상한 일은 또 있었어요. 처음에는 쌩쌩달리던 차들이 도로가 꽉 차서 빵빵 경적을 울렸고, 매연이 나무들을 새까맣게 만들었어요.어떤 공룡은 대머리가 되기도하고, 어떤 공룡은 화상을 입기도 했으며. 입이 오리모양으로 변하기도 했어요.하지만 공룡의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만 했어요.

트리케,크로노,테라노돈은 다른 공룡들에게 그린운동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에우로파의 모습은 지구와 비슷해요.. 지구도 자연을 보호하지 않는 다면 언젠가 에우로파처럼 아무도 살지 못하는 행성이 되고 말거에요. 그러기전에 우리모두 지구를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