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칭기즈 칸을 선정했다고 한다.
초원의 한 부족에서 태어나 세계를 하나의 틀 속에서 만나게 만든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기에
그 많은 인물들 중에서 단연 꼽히지 않았을까!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지배했던 위대한 인물 칭기즈 칸을 마주보는 세계사 수업 3교시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세계사를 접하고 대제국을 접하면서 아주 얕은 견문으로나마 대제국을 이룩한
영웅들의 공통점도 간추려 볼 수 있었다.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과 도로망의 정비, 인재등용, 교역의 활성화를 통한 무역의 발달
그에 더불어 문화와 예술의 발전까지….
그리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번영하던 문명의 힘이 서서히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그려지고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베풀던 아시아의 세력과는 달리 파괴하고 빼앗는 유럽 세력들을 보며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세계는 역사에서 배운 교훈대로 서로 받아들이고 보완해가는
협력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봉건제가 무너지고 서서히 강력한 왕권국가로 진입하는 유럽을 접하면서 3권을 접게 되었다.
해양제국으로 발돋움하는 유럽의 문화가 기대되고 그 중요한 시기에 문을 닫아 걸었던
우리나라에 대한 안타까움도 되살아난다.
또한 세계문화의 흐름을 바꿔놓은 십자군 전쟁의 겉과 속도 여실히 보여준다.
아! 그렇구나 에서 [역사 속의 대 제국들]몽골 제국, 이슬람 제국, 당, 로마 들을 묶어서 보여주며
제국과 왕국의 차이점을 짚어준다.
제국은 언어와 문화 등이 다른 여러 민족이 사는 아주 드넓은 땅을 다스리는 나라를 뜻하고
왕국은 역사적 경험과 문화, 언어 등이 같은 사람들을 다스리는 좀 작은 규모의 나라라는 설명을 읽고
개념 없이 제국과 왕국을 혼용해서 사용했던 무지를 깨닫는다.
동시에 나도 모르게 조선왕조를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치욕의 역사를 이겨내려고 했던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보게 된다. 이름뿐인 제국이었던 대한제국의 아픈 역사를 떠올리면서……
이렇듯 차곡차곡 짚어주는 친절한 세계사 이야기 수업은 재미뿐만 아니라 큰 흐름을 짚어주어
역사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다.
클릭! 역사 속으로 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궁금증의 씨앗을 불러일으킨다.
위대한 폭군 러시아의 이반 4세와 아프리카 말리의 부자왕 만사무사, 이븐 바투타, 티무르 등 우리가
익히 알지 못했던 숨겨져 있던 역사 속의 영웅들이나 인물들을 찾아내 더욱 알고 싶게 한다.
그러면서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북돋운다.
그 인물을 파헤치고 찾아 읽다 보면 그 주변의 세계사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레 펼쳐지기 마련……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 책은 세계사에 대한 물꼬를 터주는 책임에 틀림없다.
세계사가 싫고 수많은 엉킴에 난감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고 권하고 싶다.
지도와 사진, 기록화 그림들의 자료를 듬뿍 담아 놓아 눈도 함께 풍족한 세계사책이다.
또한 서유럽과 아시아에 가려져있던 동남아시아, 북,동유렵의 여러 왕국들을 세세히 알려주어
세계사에 대한 안목을 넓혀준다.
세계사는 알면 알수록 궁금증의 화수분이다.
뽕뽕 샘솟는 궁금증으로 세계사에 대한 다른 책들도 찾아 읽게 되니 말이다.
매 권 다른 작가의 글이라 주욱 이어가는 일관성보다는 대륙과 대륙을 넘나드는 다양한 세계사를
읽어보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그래서 동일한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문명도 조금은 다른 시각,
또 2권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여주어 여러 갈래 접근법을 통해 세계사를 보게 된다.
계속되는 세계사 수업이 기다려진다.^^

 

---책과 함께 하는 미술활동---

---장장 5일간에 걸친 완성품-셀주크튀르크의 전사를 그린 접시---

TV를 통해 스펀지 2.0을 보면서 특히 ’공부 잘 하는 비법’에 눈이 쏠리게 되는 것은
아이들 둔 부모의 공통점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시험치는 날 제발 문제지 구멍 날 정도로 열씸히 보고 제발 실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건만 아이들은 언제나처럼 아닌것을 찾아라는 문제를 떡하니 맞는 걸 찾아서 여지없이 틀려온다.
그게 다 집중력 부족이려니 생각해도 잔소리만 해댈 뿐 아이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줄 수 없었는데
방송을 보며 참가자들의 향상된 모습을 보니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꼭 공부 뿐만 아니더라도 정말 초기 치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깜빡하고 열쇠나 핸드폰
찾는 걸 수시로 반복하는 건망증 아줌마인 나도 실험참가자였던 하위그룹에 속할게 뻔하니
실천해봐야겠다 마음은 먹으면서도 구체적 방법을 몰랐었는데 이 책에 상세하게 담아놓았다.

책에서 체크하는 항목은 총 여섯 가지이다.
워킹 메모리, 행동억제, 청각주의력, 시각주의력, 집행력, 분노조절
○○주의력 부족 모든 항목이 해당되니 한숨부터 나온다.
청각주의력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뭐였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한게 아니라"그런 말을 했었나?"
라며 기억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로 어제 일인데 가물가물하고 머리에서 맴도는 이름이 입에서 간질간질하는 엄마와 함께
신발주머니 놓고 등교하다 돌아오고 우산 학교에 놓고 오는 아이를 보며
집중력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다.
TV로 스펀지를 보았을 때 실험 참가자들 중 하위그룹의 사람들과는 반대로 우등생 그룹의 사람들은
여지없이 똑 부러져 감탄을 자아냈었다.
하지만 하위 실험참가자들도 2주간의 짧은 훈련으로 생활태도나 마음가짐이 많이 바뀐 것은 물론
방송을 보았을 때도 눈빛의 변화가 확연하게 보였기에 그 효과를 짐작할 수 있었다.
모든 항목을 실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돈도 들지 않고 재미난 게임처럼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법이 소개되어 반갑다.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워킹 메모리 향상법에는 카드 거꾸로 외우기나 단어, 노래 거꾸로 부르기 방법이 있다.
한때 유행했던 꿍꿍따리 꿍꿍따~가 생각나는 방법으로 트레이닝법이라고 하기보다는 신 나는 게임북같다.
집중력을 키워주는 행동 억제 트레이닝법은 재미난 청기백기 게임으로
역시 집중력과 관계있는 청각주의력 향상법은 코코코~머리 코코코~귀 아이가 어릴 때 곧잘 했던 재롱이나
전자 계산기만 있으면 언제어디서든 할 수 있는 정확하게 듣고 계산 문제 풀기
시각주의력은 같은 그림 찾기나 ○△□도형 배열하기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차근차근 행동하는 집행력 트레이닝은 재미난 하노이탑 게임으로
분노조절 향상법은 내면의 분노를 다스리는 명상법까지
모두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알찬 방법들이다.
계획표에 따라 실천할 수 있는 트레이닝지가 있어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해 보면 된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부터 찾아서 변화되고 자신만만해진 자신으로 거듭나보자.
이 책의 트레이닝을 온가족이 따라하다보면 터지는 웃음보를 참을 수 없다.
아빠의 어이없는 실수는 물론 잘난 척 잔소리 엄마도 마구 헤매니 다함께 즐겁게 웃을 수 있다.
꾸준히 실천하면 아이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눈빛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수학을 싫어라 하는 아이를 둔 엄마에게는 제목부터가 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다.
자신만만 수학
수학의 가장 기초인 개념을 테마별로
다양하고 재미난 동화에 수학을 맛나게 비벼놓은 책이다.
무엇이 무엇이 10  될까? 1과9, 2와8, 3과7이죠~
젓가락 행진곡에 수를 넣어 흥겹게 따라 부르듯 노래 부르다 보면 10의 보수가 저절로 머리에 쏙쏙~
동화 속에 수학만 담아놓은게 아니다.
덧셈을 배우고 팔고 남은 사탕을 동네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넉넉함과 거인을 도와주는 착한
동물들의 이야기 들에서 따뜻함도 읽을 수 있다.
신나게 놀 시간을 모으려고 부지런해지는 귀여운 데이빗과
아이들이 흔히 하는 실수(덧셈과 곱셈의 착각~)을 똑같이 하시는 떡할머니 이야기에는
어! 할머니도 나랑 똑같이 생각하시네^^하는 공감의 웃음을 보내게 된다.
수수께끼 문제가 나왔을 때는 엄마인 나도 끙끙~
많은 그림작가들의 따뜻하고 재미난 그림들은 아이들과 엄마에게
수학과 동화 두 마리를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지 싶다.

수학동화라고 하면 딱딱한 수학 이야기로만 되어 있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자꾸 읽어보고 싶은 이야기 보따리 책이다.
뒷부분에 엄마가 지도하는 꼼꼼한 안내서와 교과 연계표까지 상세히 실어놓았다.
교과 연계에도 나와 있듯이 1학년의 기초가 탄탄하다면 자연스레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게다.
고학년이 되어 수학이라고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기 전에
자신만만 수학으로 재미있게 접근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