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읽어주는 큐레이터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감동은 물론 명화를 새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종종 꺼내 아이와도 한번씩 보게 된다.

이번에는 아이 그림을 읽어주는 여자,

아이그림 해설사 권정은의 < 내마음에 아이가 산다 >는 책을 읽으며

명화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그 순수함에

또다른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멀리 볼 수 있는 대작과 다른

천진난만함에서 나오는

우수꽝스러운 표현, 일상적인 모습에서 우러나오는

우리 삶의 이야기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게...

나를 평온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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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어릴 적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 속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는 작가의 미술시간이 참 매력있고

내 아이도 그런 그림그리기에

동참시키고 싶었다.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이 발현될 수도 있고

​그냥 사장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 마음이 더 절실해진다.​

아동미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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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가 그건 아니다.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

다 큰 어른의 마음 한 구석에도 아이의 동심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그림으로 그 아이스러운 마음을 자극해

이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메세지를 담은

힐링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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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천진난만한 일상의 그림을 보며

작가의 상상력과 사색이 더해져

내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특별한 힐링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읽다보며 자꾸 되돌려 곱씹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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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내 아이는 그림 솜씨가 좋은 편도 아니고

그 주제 또한 굉장히 국한되어 있다.

그리 제한하거나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지 않은 것같않은데

그림그리기를 어려워​한다.

그에 비해 책 속 아이들은 그림이 자유분방하고

그 상상력과 사고의 표현이 무척 수준 높아보인다.

아이의 표현을 끄집어내는 그 노련함이

엄마로써 넘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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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잠시 멈춰 사색해보는 시간이었지만

아이그림이라는 소재에

내 아이 생각이 자연스레 떠올랐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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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그림으로 많은 것을 표출한다고 하더니

그림 하나하나의 담겨진 아이의 심리가

작가의 풀이를 통해 명료해질 때,

절로 감탄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의 그림을 통해

인생을 다시 돌아본다는 것.

작가의 사색이 많이 더해​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래서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고 하는가보다.

 

 

 

 

 

 

책을 통해

내 안 어느 구석에 남아있다는

아이의 마음을 엿보며,

분주함으로 하루하루 힘든 요즘,

여유를 찾으며 좀더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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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으로는 내 아이의 그림을 좀더 유심히 살펴보며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나의 어릴 적 추억도 하나하나 꺼내어 이야기해주고 싶다.

그 순간순간이 바로 멋진

나의 힐링의 시간이 될 것같다.

 

 

 

 

 

 

 

 

 

 

 

 

 

 

 

 

 

 

 

 

 

 

 

 

 

 

 

 

 

 

 

 

 

 

어느새 예비초등인 울 쏭양~

당장 몇 개월 뒤면 먼 훗날 이야기같던 학교에 입학하게 되네요 ^^;

도통 아직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왠지 조바심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읽기쓰기를 싫어하는지라 ㅡ.ㅡ;;;

학습지같은 걸 하는 것도 아니라

어떻게 해줘야하나 고민하던 중인데

마법의 상위권 읽기쓰기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어요~^^

 

 

 

 

 

 

 

 

울 쏭양이 만나본 책은 3권 이솝우화편이에요~

읽기쓰기는 싫어해도 책읽기 좋아하는 쏭양이라

하루하루 이야기와 함께 하니

자연스럽게 교재가 술술 넘어가네요 ^^​

초등교과내용과 연계되어 있어

미리 예습도 하며

읽기쓰기연습하니 딱 좋은 것같아요.^^

 

 

 

 

 

 

 

 

1권은 속담 / 2권 격언 / 3권 이솝우화 /

4권 옛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서

국어실력의 기본이 되는 바탕을

고루 익힐 수 있을 듯해요.

 

 

 

 

 

 

 

 

 

그리고 맘에 들었던건 하루하루씩 4주완성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는거에요.
제가 아이 홈스쿨 시작할 때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사서 해봤는데

이 날짜별 커리큘럼이 아니다보니

들쭉날쭉 건너뛰기도 십상이고

중간에 하다마는 경우가 허다해지더라구요 ㅜ.ㅜ

의지박약 ㅜ.ㅜ​

그러다 날짜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나서는

1년 완주 했거든요 ㅎㅎㅎ

그 뒤로 날짜별 진행을 완전 선호하게 되었어요 ㅎ

이렇게 하루씩 정확한 주제별로 짜여져 있어서

기본 국어실력을 다지기에 딱이에요~ ^^

아직 예비초등이라 한계는 있지만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교재같아요. ^^

 

 

 

 

 

 

 

초등 1~3학년 국어 내용과 연계가 되어 있으니

왠지 안심도 되고 ㅎ

한번쯤 접하고 간다면 다시 보게 될때

본 감으로 좀더 쉽게 바라보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보게 되네요 ^^

예비초등이라 완벽하게 마스터하기를 바라기보다는

접해본 내용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같아요.

아마도 그럼 수업내용에 더 충실해지지 않을까싶네요^^

 

 

 

 

 

 

 

 

 

하루하루 이솝우화를 하나씩을 읽으며

진행하는 거라 흥미도도 더 높답니다. ^^

 

 

 

 

 

 

아직 초반부라 그런지 분량도 딱 적절했어요.

첫 장에 익혀야 할 내용이 나와있어서

미리보고 시작하면 지도할 때 휠씬 도움이 돼요.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는 날도

그 포인트만이라도 신경써서 짚어주고

나머지는 아이컨디션에 맞춰 조절해도 될 듯하더라구요.

읽기연습하자고 하니 스스로 읽기도 하는데

꼭 ​엄마가 다시 읽어줘야하네요.^^;

그 만큼 내용이해에 도움이 되니

이솝우화 읽는 재미도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 있어요.

 

 

 

 

 

 

 

 

여우와 신포도

영어로 읽은 적이 있는 이솝우화에요.

한글 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읽게 되니 넘 좋더라는. ^^

이솝우화도 읽고 내용파악도 짚어보며

맞춤법이나 어휘력 등의 실력도 쌓을 수 있어

슬슬 필요했던 과정을 잘 만난듯요.​

분량이 많지 않아요.

커리큘럼이 디테일하게 짜여져 있어서

하루 익힐 내용이 아주 간략하게 되어 있어요.

 

 

 

 

 

 

 

 

 

국어 문제집 풀이 경험이 없다보니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이 좀 부족했지만

이렇게 하나씩 같이 접하니

새삼 이런 교재도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 또래 아이들은 방문학습이나 일반국어문제집을

벌써 많이 풀고 있었는데 왜 그런가싶었거든요 ^^;

 

 

 

 

 

 

 

 

 

국어실력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읽기쓰기능력은

그냥 책읽어주는 것만으로는 끝내기보다

보완하듯

기본국어학습이 받쳐주면 더 효과적일 것같아요.

당연한 얘기지만 아직 미쳐 깨닫고 있지 못했네요 ^^;;

 

 

 

 

 

 

 

 

생전 처음 접하는 문법적인 내용은 역시나 어려워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설명이 서툴러서 크게 욕심내지 않고

교재내용만 따라갔어요.

예비초등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가볍게 보고

다시 반복하면 효과가 더 좋을 같아요.

 

 

 

 

 

 

 

 

 

 

문법적인 내용이 계속되니

이솝우화 읽기와 따라쓰기에

보다 집중하게 되었지만 ^^;

모국어다보니 용어가 낯설 뿐 의미는 대충 파악하는 듯해요.

 

 

 

 

 

 

 

 

원고지쓰기 뿐만아니라 그림일기, 관찰일기, 초대장, 동시 등

다양하게 접해봄으로써 문장쓰기능력에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지금까지 책읽으며 무심히 넘겼던 부분들이

문법으로 나오니 좀 어색해했지만

많이 말하고 들었던 지라

쉽게 쉽게 넘어가고 있어요 ^^

 

 

 

 

 

 

 

 

 

교재를 풀며

우리 아이의 이해능력이 어느정도인지

조금씩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그동안은 별 생각없이 책 읽기만 했는데

이제 조금은 달라져야 함도 느끼네요~

이야기를 읽으며 진행하니

쓰기 싫어하는 아이도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며

자연스럽게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울 쏭은 아직 읽기가 서투르다보니

스스로 한번 읽으며 내용을 추측해보고

한번은 글자보기에 신경쓰지 않고 듣기만 하며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시간을 주는 게 좋은 것같아요. ^^

살아가는데 중요한

교훈과 지혜가 녹아있는 이솝우화니까요 ^^

속담, 격언, 옛이야기까지

국어실력뿐만아니라 인생의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주옥같은 내용이 많으지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요.

스스로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기대하며

읽기쓰기 훈련에 ​추천할 만한 교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