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에게 배운다라는 제목처럼 아이와 함께 하는 육아를 위해서 꼭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을 

올 가을 만나 보았답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엄마 성장 에세이 라는 문구가 책 표지에 써 있는걸 보고는

꼭 읽고 보고 싶었어요. 항상 육아는 나만의 힘든 여정이라 생각하던 저에게 단비처럼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좋은 책이 되었답니다.

 

행복한 작가 김혜형님은 아이와 함께 전원생활을 하면서 아이가 대안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공교육을 받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거쳐서 중학교는

입학하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보통 아이의 행동이나 말을 매일 적어두는 육아일기 처럼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순박하고 창의적인 행동과 말에 감탄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가족이 시골에서 살면서 대화도 더욱 많아지고 아이와 함께 가족애를 듬뿍 느끼면서

살아가는 행복하고 따뜻한 이야기

올 가을 엄마인 제 가슴에도 그 푸근함이 전해지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귀촌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많이 드는 요즘.

5살 아이가 꽃과 나무를 좋아하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얘기 한마디에 시작된

우리집 귀촌생활의 로망은 점점 더 가슴에서 싹을 틔우더니 이제는 남편과의 대화 절반 이상이

귀촌에 대비하는 우리 가족의 자세로 바뀌고 있답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꼭 귀촌을 하고는 이 책의 저자처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 아닐지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학교를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한다고 하면 왠지 마음이 불안하고 고민과 걱정이 많을거 같지만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행복하고 불평불만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도 아이가 얼마나 똘똘하게 행동하고 생활하는지

짐작하게 되더라구요.

어떤 환경이든 내가 행복하고 아이가 행복하다면 그것이 삶의 참 의미라고 느끼게 되는 이책으로

올 가을 아이와 나의 육아 방식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비우는 계기가 된거 같아서

이 책을 만난것만으로도 올 가을은 행운을 만나거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