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은 정말 가슴 뛰는 삶을 사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기 이전에 어른들이 이미 결정하고 시킨다. 아이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냥 한다. 그러니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맑음이,유니, 루다.단호 이 네친구들은 우연한 기회에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공부를 할 때는 그다지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슴뛰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는 맑음이는 스스로 시간을 내어 기타를 매일 연습하고 아빠에게 기타를 배운다. 그리고 연습을 하기위해 구민회관에서 장소를 빌리고 시간조정을 위해 대학생들에게 협상을 하기도 한다. 하고 싶은 말들을 노래가사로 만들어 보기도 한다. 피아노를 치는 루나는 작곡을 해 보고 좋은 곡이 나올 때까지 여러번 수정을 하기도 해 본다. 평소 수줍음이 많은 단호도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자신감이 넘친다. 그리고 드럼을 치는 유니까지 배드연습을 할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 모두가 스스로 악기를 연습하고 연주곡을 고르는 것에까지 모두 아이들이 한다. 
그리고 학교종업식날에는 처음으로 연주를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 그리고 스스로 선택한 일은 가장 열심히 할 수 있고 힘일 들어도 즐겁게 하므로 포기도 적을 것이다. 자기가 선택한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알 것이다. 
아직은 어리므로 많은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나서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가 정해지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간다. 단기계획을 세우고 장기계획을 세우고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아이들 스스로 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부모는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랬는지 나를 반성해 본다. 
비전을 세운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때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비전을 세우는 것부터 하라고 조건을 해 주어야겠다.

몇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이 지금 겪고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동화로 엮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지금 아이들은 매일 ’공부해라, 좋은 직장을 다니려면 공부를 잘해서 좋은대학을 나와야 한다’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 산다. <주병국 주방장>의 주병국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요리는 좋아한다. 하지만 엄마 앞에서 주방장이야기도 꺼내지 못한다. 엄마 몰래 집에서 요리를 하다가 와인을 마시고 잠이 들어 불을 낼 뻔하여 엄마에게 들키게 된다는 이야기다. 우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법이 어른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안정된 수입을 얻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착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하면 못하게 하고 엄마가 원하는 방향대로 아이들을 조종한다,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보게 한다. 
<외계인>에서 나는 아이들에게 외계인이라고 불리며 왕따를 당한다. 그 중에서 서장원이 제일 나를 괴롭힌다. 그 때 나는 상상속에서 괴롭힌 아이를 혼을 내준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서장원도 예전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도서관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아저씨를 보고 생각을 한다. 우리는 다르다는 사실을 수용하지 않고 배척하려고 하는 나쁜 습성이 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였다. 
<쿵쿵>에서는 아파트에 살면서 일어나는 층간소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동화이고 윗층에 사는 사람들이 내는 소음에 괴로와 하는 아래층사람의 고충과 윗층에 사는 사람의 사연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 부모의 이혼으로 과잉행동장애를 가지게 된 동생을 엄마가 일나간 동안 보살피는 초등학생 형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었다. 우린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이 없다. 다만 소문에 민감하고 가십을 즐긴다. 이웃사촌에 대한 훈훈한 정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단독주택에 살면서 층간소음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진다. 
단편단편마다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라서 아이들이 참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노빈손과 함께 프랑스대혁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다.
프랑스대혁명은 시민들이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의 사치때문에 시민들에게 세금을 더 걷게 되자 시민들이 더는 못참고 바스티유감옥을 습격한 일을 기점으로 일어나게 된다.
노빈손이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한 노인이 프랑스여행이 재미있었냐는 말에 노빈손은 어정쩡하게 대답을 한다. 그러자 시계를 하나 주더니 과거 프랑스로 가게 되면서 이 야기는 시작된다. 좀비에게 쫒기던 노빈손을 소피아 예쁘장스가 구해주고 구해주는 대신 조건을 단다. 베르사유궁전에 있는 오빠 졸랑 멋지장스를 구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빠가 베르사우궁전의 시종으로 가 있는데 시민들이 곧 궁을 습격하니 오빠를 구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노빈손은 바스티유감옥에 갇히게 되고 그 곳에서 장발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는 숙가락으로 감옥벽을 파서 바스티유감옥을 무너뜨리고 영웅으로 등극한다. 
그러면서 당톤, 로베스피에르, 나폴레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국민의회는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왕비를 튈트리궁으로 데리고 왔는데 도주를 하여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프랑스를 쳐들어올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때 인권선언문을 작성하였다고한다.
그 와중에 졸랑 멋지장스를 빼돌리려고 하던 노빈손은 붙잡히게 되어 단두대에 올라갈 신세가 된다. 하지만 장발짱의 활약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다. 
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의이슬로 사라진다.
로빈손은 말숙이가 기다리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노인을 다시 만나게 되고 프랑스대혁명을 겪으니 프랑스 여행이 정말 기억에 남는다는 말을 한다. 
노빈손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본 프랑스대혁명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