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마지막으로 나가본지가 도대체 얼마나 되었는가 먼저 생각합니다.

주님의 안에서 벗어나서 생활한지도 정말 까마득합니다.

빌리그래함 목사의 설교집을 보니 우선 그 생각부터 드는것을 어쩔 수가 없었답니다.

 

정말 사람들은 살면서 입으로만, 보여주는 것으로만, 속이는 사람들이 참 많이있지요.

저도 아마 그런 사람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진실을 포장한 채 주님앞에서도 속이려고 하면 안되겠지요.

아무도 모르더라도 주님은 아실테니까요.

 

설교집을 읽는 순간 마음이 참 편안해짐을 느꼈어요.

지금까지 불안하고 쫓기듯이 사는 인생이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만큼 설교가 포근하기까지 했어요.

글로만 보는 것인데도 이런데 정말 설교를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기도하라. 성경을 읽어라. 교회에 나가라. 회계하라

그러면 너와 너의 가족은 영생을 얻을 것이다.

정말 나를 위해서 나의 안식을 위해서 설교를 듣고 주님안에서 쉬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회계하고 반성하면 아마도 세상 나쁜 일은 하나도 일어나지 않으 것 같답니다.

천상의 설교를 듣는 것처럼 안식을 찾았답니다.

 

사랑을 하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한다. 그만큼 감수성이 예민해지고 아름다운 말이 머리 속에 맴돌기 때문이리라. 157명의 시인이 쓴 157편의 시는 각양각색의 느낌이 들었다. 한편한편 시를 읽을 때마다 시인의 아픔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 나의 마음도 함께 아팠다. 젊은 날 사랑때문에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며 써 내려갔을 사랑의 시... 나의 젊은 날은 어떠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벅차고 아픈 시련을 주었는지 하늘도 원망해보았다. 몇장의 편지지를 단숨에 써 내려갔던 나의 사랑의 열정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떨리던 마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가슴이 찢어져서 하늘이 무너져 버릴 것 같은 처참한 마음... 사무치게 그리워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던 순간들...   어쩌면 내게도 사랑의 순간이 있었을까? 지금 나는 너무 메마르다. 가슴 속에는 황무지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었을까 세월이, 시간이, 나쁜 추억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사랑은 시가 되었다..... 사랑의 시를 읽으니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를 젊은 그 시절로, 사랑에 마음 아파했던  그 시절로 돌리는 것 같았다.   시집을 손에 들고 나는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세상에 이런일이"를 즐겨보는 우리 가족은 "만화 순간포착"을 보자 환호성을 질렀다. 아이들은 받아보자마자 단슘에 다 읽어내렸다.   만화 속 주인공 한순간, 왕포착, 김다슬, 박힘찬, 왕대포. 그들이 세계를 다니며 따뜻한 리얼리티를 찾는 유쾌한과정을 총 8편의 에피소드로 담았다. 물론 그 에피소드는 텔레비젼에서 다 봤던 내용들이었다. 그 내용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재구성하였고 그 뒤에 아에템에 대한 유래와 역사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수록하여 지식전달도 하고 있다. 또한 만화 주인공들의 우정과 용기 희생정신등도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참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대로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모험을 꿈꾸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