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없이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다. 다른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문을 닫아버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 사회구조는 말 많은 여자에게 관대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럴수록 올바른 대화법을 스스로 익혀서 현명하게 세상을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직장과 가정에서의 삶을 살면서 현명한 대화를 하며 산다면 타인이나 가족과 트러블없이 살 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많이 겪는 일들은 남자 동료와의 갈등이다. 그리고 예쁜 여자들에게 향하는 남자직원들의 배려, 얄미운 직장 후배들, 상사를 얕보는 부하직원, 성희롱을 당한다고 느낄때, 잘 삐지는 상사, 잘못에 대한 댓가에 불만이 있을 때 등 정말 많은 사건 사고가 많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객관적이 되어야 한다. 싫은 사람에게 안좋은 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에 치우치면 상황의 본질이 오도되는 경우가 있다. 감정보다는 상황에 맞게 대화를 해야한다. 여자 남자라는 개념을 넘어서, 인간으로서 이성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두번 째 장에서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현명한 대화법에 대해서 다룬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결혼 전이라면 남자친구와 수많은 갈등적 요소들이 참 많다. 말이라는 것은 뱉어버리면 그만이다. 상처입은 마음은 치유가 되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힘든 경우라도 자존심 상하는 말은 금물이다. 그리고 부모 자식간에도 감정적인 대화는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결혼하라고 닥달을 하는 부모에게도 짜증이 아닌 구슬리기 작전으로 상황 상황을 모면 하는 것도 한 요령이다. 사랑한다는 것을 전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말을 할 때는 말의 뉘앙스가 참 중요하다. 칭찬을 해도 칭찬처럼 안들리게 말하는 사람도 참 재주인 것 같다. 그리고 뒤에서 다른 사람을 욕하는 것도 언젠가는 나에게 돌아올 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하지 못할 것이다. 살면서 모든 의사소통의 수단인 대화법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실로 중요함을 느낀다.

수 많은 거절의 순간을 느끼면서 현명한 거절이 무엇인지 숙제처럼 느껴졌다. 거절의 말을 할 때도 야멸차게 하는 것 보다는 배려를 갖춘 거절의 말이 상처를 덜 준다. 현명한 사람은 세상살이에 대화를 잘 하는 사람이다. 많은 대인관계에서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과의 상황에 많은 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이지 않고 상대에 대한 배려를 전제하고 있다면 내가 상처받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여자와 남자는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다. 하지만 그 다름의 차이를 안다면 분명 오해없이 대:화를 하고 세상살이를 하게 될 것이다.